안녕하세요 저는 ‘초토화군단’이라는 회사를 만들려고 하고 있어요~!
💡 초토화군단의 창업 여정 정주행하기📝 [전투일지 1편] 백수와 창업가 그 사이 어딘가, 창업 준비 한 달 소회
📝 [전투일지 2편] 미친 꿈은 모두의창업 광탈로 시작된다
📝 [전투일지 3편] 내면의 게으른 돼지와 싸우는 40세 창업가의 락큰롤 러닝
🚀 [채용 비화] 또라이 전략으로 또라이 디자이너 구인공고 성공
😭 [과거 회상] 폭풍눈물 과거회상(장명환의 창업도전기) 2017ver
📺 [영상 출연] 창업가 장명환의 유튜브 출연 영상 보기
""여러분….저…잘될수 있을까요?ㅎㅎ 아직 사업준비단계지만…이쁘게 봐주세요..ㅠ"
기존 시장 서비스들의 거품 많은 요금 구조를 깨뜨리는 1인 운영 월 구독형 AI 플랫폼 서비스를 준비하면서, 1인 운영을 위한 AI CRM 자동화까지 미리 다 구축해 뒀지만 여전히 머릿속은 복잡했다.
‘내가 생각한 차별화가 시장에서 진짜 통할까? 1인 기업으로 운영한다는 것에 리스크는 없을까?’혼자 끙끙 앓으며 고민만 거듭하기보다는, 자기 객관화가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모두의창업 온·오프라인 멘토링의 문을 두드렸다. 현업 전문가들에게 내 사업의 맨살을 보여주고 냉정한 조언을 얻어보기로 한 것이다.
🏢 Part 1. 오프라인 멘토링 D-DAY: 15분인 줄 알았는데 30분?! 팩트 폭격의 현장 (2026.07.03)
먼저 진행된 모두의창업 오프라인 멘토링.
당초 15분으로 예정되어 있던 멘토링이었지만, 열띤 문답 속에 실제로는 30분이나 시간을 할애하여 진지하게 진행되었다! 1인 창업가에게 30분이라는 밀착 자문 시간을 쏟아주신 건 꽤나 의외였고 속으로 감동 한 스푼을 삼켰다.
하지만 막상 피드백이 본격적으로 시작되고 나니, 마음 한구석엔 ‘어... 이게 아닌데?!’ 하는 약간의 실망감도 살짝 스쳐 지나갔다.
1인 AI 구독 플랫폼에 대한 파격적이고 기발한 비즈니스 수수를 기대했으나, 돌아온 피드백은 대단히 '정론적이고 교과서적인'(MVP, 시장조사 등등) 이야기들이었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30분 동안 멘토진이 던진 정론들은 나의 자만을 대차게 찌르는 팩트 폭격이었다.
첫 번째로 맞은 뼈는 "가설 말고 팩트로 증명하라"는 지적이었다.
AI 기능이 수려하고 자동화 시스템이 뛰어나다는 건 창업자 혼자 뽕에 찬 생각일 뿐, 고객이 진짜 돈을 내는 건 '실제 문제를 해결해 주는 검증된 회원 및 타겟 고객풀'이라는 정론이었다.
두 번째로 가장 강력하게 때린 뼈는 "무조건 회원풀(User Pool) 구축이 최우선이다!"라는 당부였다.
기능 자랑이나 세련된 포장지에 열 올리지 말고, 진짜 서비스가 돌아갈 수 있는 양질의 유저풀을 선제적으로 모으고 입증하는 것이 1순위라는 현실적인 지적이었다.
세 번째는 1인 기업일수록 개발 탐욕을 버리고 MVP를 얼리라(Ice Box)는 자문이었다.
차별화 붙인답시고 혼자 기능을 자꾸 추가하다가는 오픈도 못 하고 안드로메다로 날아간다는 것! 현재 개발 수준에서 MVP를 얼리고, 리소스의 80%를 고객 유입(GTM)과 서비스 경험 마감에 올인하라는 조언이었다.
이어지는 전체 강연에서도 "자본 없는 1인 창업가는 페이드 마케팅 전에 CEO 퍼스널 브랜딩(Building in Public)으로 서사를 만들어라!"라는 주옥같은 지침을 얻었다.
30분의 오프라인 멘토링이 끝나고 밖으로 나왔을 때, 정론적인 피드백에 대한 씁쓸함과 동시에 '아... 결국 기본기로 돌아가서 회원풀부터 제대로 모아야 하는구나!' 라는 한탄과...뭔가 목표가 뚜렸해 진거 같아서..설레이는 마음이 살짝 요동쳤다...텐션업 됬다.
💻 Part 2. 온라인 멘토링: 하염없이 기다리다 드디어 받은 5가지 오답 노트 (2026.07.13)
사실 온라인 멘토링은 6월 말에, 5가지 핵심 질문을 적어 미리 신청해 두었던 건이었다.
신청 후 ‘언제 오나~’ 하며 잊고 살 때쯤, 생각보다 답변이 늦어져 기다림이 꽤 길어졌지만 결국 피드백을 수령할 수 있었다!
오프라인 현장 피드백에 이어 온라인 피드백까지 수령하면서 1인 기업 운영에 대한 고민의 조각들이 하나씩 맞춰졌다.
- 차별화 딜레마 vs 1인 리소스 통제
- 피드백: 차별화를 핑계로 기능을 덧붙이다가는 1인 기업이 과부하로 자멸한다. 핵심 본질 1가지에만 집중하고 1인 리소스 내에서 소화 가능한 극단적 단순화 노선을 유지하라.
- 초기 가입비 전략 (무료 vs 1,000원)
- 피드백: 무료/초저가 전략은 가치 하락과 악성 유저 유입의 원인이다. 적정 가격을 매기되, 진정성을 검증할 수 있는 안전장치 시스템으로 1인 기업의 방어막을 구축하라.
- 1인 운영의 시스템 안정성과 보안
- 피드백: API 10초 검증과 자동화 시스템은 예외 처리(Fallback)를 철저히 해두고, 수동 介入 요소를 최소화하여 트래픽 상한선 안에서 관리하라.
- 법적 리스크 및 역바이럴 대응
- 피드백: 약관 및 환불 규정, 보증금 정책을 초기에 투명하게 공개하여 분쟁 가능성을 원천 차단하라.
- 박리다매 트래픽 BM에서 초기 버티기
- 피드백: 초반 트래픽 확대를 위해 무리한 광고비를 지출하기보다는, 타겟 유저가 밀집된 커뮤니티 및 채널을 중심으로 유가치 가입자(Lead)를 정밀하게 수집하는 가설 검증 마케팅에 집중하라.
답변은 다소 늦어졌지만, 오프라인 멘토링에서 들었던 조언과 맥락이 상통하여 오답 노트가 더욱 선명해졌다.
💡 Part 3. 온·오프라인 피드백 종합: 멘탈 털리고 얻은 3가지 비상구 (Insights)
오프라인의 교과서적인 정론과 온라인의 구체적인 답변을 모두 다듬으면서 3가지를 크게 깨달았다.
첫째, 1인 기업의 진정한 차별화는 '더 많은 기능'이 아니라 '극단적 단순화'라는 점이다.
거품을 덜어낸 독보적 가성비와 심플한 여정이 진짜 무기다.
둘째, 기능 욕심을 내려놓고 '검증된 회원풀(User Pool) 선제 구축'을 최우선 목표로 피봇을 결정했다.
셋째, 섣부른 오픈 대신 8월까지 베타 테스트와 사용자 조사를 빡세게 거친 후, 결과에 따라 9월 오픈 또는 12월 이후 오픈을 최종 결정하기로 타임라인을 유연하게 재조율했다!
그전까지는 사전 예약자 수집준비에 집중하여 성공 확률을 바짝 끌어올릴 생각이다.
🎯 맺으며: 청개구리 멘탈과 정석 운영의 우당탕탕 콜라보
멘토링을 받으면서 솔직히 마음 한구석에서는 청개구리 같은 심정이 들끓기도 했다.
‘아니, 그래도 내가 10년 넘게 이 시장을 봐왔는데... 너무 정론적인 피드백만 주시는 거 아닌가?! 이 시장과 나의 서비스를 가장 잘 알고 있는게 바로 나잖아?’라는 생각이 많아지면서도...
하지만 곰곰이 씹어볼수록, 멘토들의 그 정론이야말로 혼자 헛바람이 차서 놓치고 있던 사업의 진짜 뼈대였다.
결국 성공은 시장 관점의 정석적인 검증과, 창업자 본인의 고집스러운 차별화 열정이 우당탕탕 부딪치며 다듬어질 때 터진다는 것을 깨달았다.
이번 온·오프라인 멘토링은 내 사업을 한층 더 구체화하고 선명하게 만들어준 유쾌한 예방주사였다.
이제 가설을 팩트로 바꾸는 일만 남았다.
오는 8월까지 사용자 조사를 밀도 있게 마치고, 내 목표를 향해 즐겁고 씩씩하게 나아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