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인드셋
초토화군단의 전투일지 1 - 백수와 창업가 그 사이 어딘가, 창업 준비 한 달 소회

26년 5월 20일 오늘은 독립된 업무공간 구한지 딱 한 달째 되는 날이다.


오늘 공유오피스 운영하시는 분에게 계좌 입금을 하고서, 
'와 나 창업 준비한 지 한 달 됐다!'라고 깨닫게 되었다.


이 공간을 구하는 것도 근처 공유 오피스 엄청 찾고(생각보다 너무 많았음), 많은 곳을 직접 보고... 모두 맘에 들지는 않았지만... 차선책으로 독방 같은 곳에서 시작해 보자라고 생각했는데... 아무래도 너무 답답할 거 같아서 막판 스퍼트로 더 찾아봤는데...내가 원하는곳을 찾아부렀다~! 환경이 너무 쾌적하고 인테리어도 산뜻하고 좋기도 하고, 이 공간을 만들기까지의 철학도 느껴져서 지금 이곳을 결정하게 되었고 만족도도 너무 좋다!!! '지금 이곳이 아니었으면 지금보다 뭔가 더 부정적인 생각이 많지 않았을까?'라는 생각을 하며 이 공간도 여유가 되면 별도로 포스팅을 할까 한다.

왼쪽은 플레이스 사진가저옴, 오른쪽은 내가 사진찍은 내공간

 

현재  오픈할 수 있는 건... 내가 창업을 준비하고 있다는 부분이고... 에라이 ㅎㅎㅎ더 오픈하자면 '모두의 창업'에 도전을 하고 있다는 부분이다.ㅎㅎ내가 창업을 결심하게 된 세 가지 이유가 있는데 두 가지만 말하면, 이 모두의 창업 공고 내용을 본 것과 미친 AI의 발전이었다. 그리고 나는 지난주에 모두의 창업 지원서를 냈다. 돌이켜 보면 뭔가 내 것이 아닌 것을 위해 직장 생활을 정말 열심히 했는데, 내 것을 하니 그 자체가 너무 신났다. 근데 모두의 창업 지원자가 6만 명을 넘은 걸 보고... 한편으로는... 쉽지는 않겠다는 생각도 하게 된다...

하여간 지금까지 한 달간의 감정은 '신난다'가 대부분인거 같다. 근데 내가 준비하는 서비스를 좀 더 깊게 고민하고 연구를 하고, 다시 어떤 준비를 해야 할까라는 생각을 하면 큰 벽들이 하나씩 쌓여가는 거 같은데, 다행히 AI라는 도구가 쉽게 그 벽을 넘어가게 만들어 주는 거 같기도 하다. 모두의 창업 지원전에 프로토타입을 처가 식구들과 동생에게 의견을 구하기도 했는데, 약간 창피하기도 했지만... 진짜 사업한다는 기분이 들었다. 냉정한 평가도 있었지만... 정말 모두 뼈가 되고 살이 되는 피드백이었다.

하여간 결론은 지금 나의 감정은 '신난다'라는 느낌이 대부분이다... 물론 극 초반만큼 '엄청 신난다'라는 기분 보다 모두의 창업 지원 이후 '약간 졸린다'가... 지난주 지원하기 끝나고 상황이었는데, 구상하고 있는 서비스의 수익모델과 사용자 여정 설계를 하다 보니 업무에 몰입을 신나게 하고 있다. '일단 신난다는 거야...' 하여간 창업 준비이자 어찌 보면 백수생활 한 달 차 일 수도 있지만 지금까지 회고 느낌으로 좋았던 점 등 한 달간의 창업 준비에 대한 소회를 그냥 리스트업 해보련다...

'초토화'라는 단어가 무서울꺼 같아서...초토화군단...브랜딩을...좀 귀엽게 해봤는데...음...화이팅하자~!

 


1. 업무공간 정말 잘 선택했다 - 분위기 자체가 산뜻하고 긍정적이다 / 물론 완벽하지 않은 요소도 있지만 대만족!!


2. 창업 준비하면서 노선 작성한 페이지 한 달 동안 84개 만듦 - AI가 물론 도움 많이 줬지만... 이 정도.. 문사 작업을... 회사 근무했으면 못 만들었으리... 브랜딩에서 개발문서까지 나 스스로 생산성도 생산성이지만... 나스스로 스펙트럼이 넓어지고, 사업구조 자체를 입체적으로 보고 있는 거 아닐까라는 어찌 보면 자화자찬 김칫국 드링킹 모멘트 드랍 더 비트다.


3. 한 달 동안 3개의 사이트를 만들었다 - 하나는 포트폴리오였고, 초토화 사이트, 서비스 관련 랜딩 페이지 각각 뭐 깊이 있는 작업은 아닐 수 있지만 완전히 성격이 다른 도메인과 페이지를 만들었다. / 2개 사이트는 개썅마이웨이 느낌으로 나하고 싶은 대로 만들었고, 1개 사이트는 어느 정도 조언을 구하면서 만들었다. 3개 사이트 모두 사실상 프로토타입이었지만, 과거 같으면 상상도 못할 퍼포먼스다... 미친 AI 세상 만세다.


4. 한 달 동안 술 안 먹음 - 성인이 된 이후로 약 20년간 아예 이렇게 무알코올로 살아본 적은 처음이다. / 과연 가능할까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술없는 저녁과 만남이 즐겁다는 것도 만끽하고 있다는 점/ 무엇보다도 건강해지고 있다는 점


5. 제미나이, GPT, 클로드 모두 쓰고 있다 - 앞으로 AI로 먹고살아야 하니깐, 과감하게 ai 관련 비용은 과감하게 투자하려고 한다... 근데 비대칭적으로... 안티그래비티 많이 쓰려고 제미나이 경우 울트라 모델을 쓰고 있기 때문에 그것만 한 달에 18만 원이 나가고 있다(이마저도 3개월 반값 기간... 중 마지막 달... 원래는 36만 원...) gpt는 끊으려고 했는데 업데이트 이후 성능이 너무 좋고 특히 이미지 생성은 현재기준 압도적이다, 클로드는 최근에 유료 결제했는데... 명성에 비해.. 토큰 사용량 체크하느라 짜증 나서 계속 쓸까 고민 중...


6. 오픈클로는 아직 보류 - ai 에이전트에 대해 고민을 많이 하고 있지만, 아직까진... 오픈클로를 활용하지 않을 예정... 결국에 사용할지 모르겠지고... 초기 세팅 허들이 높다고는 하지만... 안티 그래비티에 비해 뭐... 별거 아니지 않을까 생각됨... 결국 필요는 할 거 같지만... 궁극적으로 손이 이상하게 안 간다.


7. AI 영상 생성 재밌음 - 회사 재직 중에서는 클링에서 놀랬기에 힉스 필드도 엄청날 거 같아서 한 달간 테스트로 써봤다. 초반에 신기하긴 했는데 클링 3.0 만큼의 놀라움은 없었고 모두의 창업 관련 영상 만들 때는 힉스 필드보다는 의외로 무시했던 구글의 플로우가 퀄리티가 좋게 나와서 여러 가지 모델을 결국에 교차해서 검증해야 하겠다 고민함


8. 안티그래비티는 사랑이다 - 안티그래비티의 놀라운 능력... 사실 이 안티그래비티로 crm 만들었을 때의 신선한 충격으로 창업 준비한 거나 다름이 없다 바로 오늘 안티 그래비티 2.0이 나왔는데 에디터 창 자체가 없어지는 놀라운 변화로 사람들이 유튜브 영상에 악플들을 봤다. 나도 오늘 처음에 자기들 맘대로 ux 바꾼 거 같아서 굉장히 짜증이 많이 났었는데 몇 번 쓰니깐...결국 이 변화도 위대한 의도가 있겠다는 생각이 든 한편, 서비스 개선 때 급격한 변화는 유저를 혼란스럽게 하겠다는 생각을 다시 한번 하게 됨...


9. 집중력 향상 - 회사 다닐 따는...'누가 나한테 말 좀 그만 걸었으면 좋겠다', '혼자 있고 싶다'라는 생각을 좀 했던 거 같다... 지금은 거의 연락이 없다 ㅎ, 나의 일에만 몰두할 수 있게 되어서 생산성이 많이 좋아진 듯, 그러나 한편으로는 살짝 고독 하다는 느낌도 있는 거 같은데... 나 장명환을 아는 사람이고 이 블로그를 보는 사람이라면 연락하라! 왜냐면 심심하니깐 ㅎㅎㅎ


10. 가족과 함께 하는 시간이 많아짐 - 회사 다닐 때는 어쩌다 칼퇴근하면... 오후 8시 30분에 도착하여... 아들과 함께 하는 시간이 매우 적었다.. 그러나 지금은... 아침에 아들 유치원 등원시키고 엄마 차로 출근시키고, 오후에는 엄마 퇴근 차로 시키고 아들 유치원 하원 시키고 계속 가족과 함께 한다. 지금 창업 초창기라 사실 설렁설렁 업무를 진행하고 있어서 이런 시간이 얼마나 될지는 모르겠으나, 이렇게 가족과 함께 하는 시간이 많아진 건 지금 이 시기에 가장 너무 좋은 부분

 

앞으로의 여정이 어떻게 될지는 모르겠으나,
나는 지금 신나고 행복하다.

 

AI도움이 많았지만 많은 일들을 나름 처낸거 같다.

 

최소 비용으로 영상도 찍게 됨..마이크는 반품처리하고 저렴이 마이크로 화이팅 했다. 이것도 화이팅하자~!

 

이글도...ai를 쓸까 했는데 그냥 순수하게 오타만 잡고 포스팅을 완료해 본다

 

그리고 ‘초토화군단’는 회사를 만들려고 하고 있어요~! 


행님덜 안녕하세요~!

현재 1인 기업으로 좌충우돌 창업준비 내용을 개인블로그에…올렸던 내용인데 좀된 내용입니다(데헷^^) 혼자 창업준비하면서 외롭기도 하고 막막한데… 하나씩 하나씩 이야기 보따리 풀어보도록 하겠습니다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행님덜~!!! 오늘 하루도 즐거운 하루보내세요~


 

링크 복사

장명환 초토화군단 · 서비스 기획자

전자세계의 카우보이가 되고 싶은 장명환입니다.

댓글 0
댓글이 없습니다.
추천 아티클
장명환 초토화군단 · 서비스 기획자

전자세계의 카우보이가 되고 싶은 장명환입니다.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