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인드셋 #트렌드 #기타
혁신의 두 얼굴

< CES: 혁신의 축제, 그 빛과 그림자...>


  • “CES는 모든 기술의 시작점이다.” 많은 사람들에게 CES(Consumer Electronics Show)는 미래를 먼저 엿볼 수 있는 박람회로 여겨집니다.

 

  • 스타트업, 대기업, 빅테크가 모여 세상을 바꿀 기술을 선보이고, 수많은 투자자와 언론이 열광하며 기술의 ‘올림픽’이라는 찬사를 보냅니다.

 

  • 하지만 이 화려한 축제 뒤에는 우리가 주목하지 않은 문제들이 숨어 있습니다. 과연 CES는 우리가 기대하는 혁신의 방향으로 가고 있을까요?

 


< CES, 혁신의 무대인가? 과장된 판타지인가?...>


  • CES는 매년 새로운 기술로 가득 찹니다. 그런데, 한 번 기억을 되짚어 봐야 합니다. 몇 년 전 CES에서 발표되었던 자율주행 택시, AI 셰프, 스마트 냉장고는 지금 어디에 있나요?

 

✅ 사례: 미래의 상징이었던 냉장고 로봇

  • 2018년 CES에서 한 글로벌 기업은 음식을 자동으로 꺼내주는 냉장고 로봇을 선보이며 ‘가정의 혁신’을 약속했습니다. 하지만 몇 년 뒤, 이 기술은 상용화되지 못한 채 프로젝트 종료가 선언되었습니다. 문제는 기술 자체가 아니라, 현실적인 소비자 니즈를 간과한 점이었습니다.

 

  • 많은 기업이 CES에서 ‘가능성’에 초점을 맞춘 기술을 선보이지만, 이는 실제 소비자에게 다가가기 위한 기술이 아니라 투자자를 끌어들이기 위한 쇼에 가까운 경우가 많습니다.
     

< 투자금의 함정: 수조 원의 자금, 어디로 갔을까?...>


  • CES는 수많은 투자자가 모이는 곳입니다. 한 스타트업 관계자는 CES를 두고 “우리가 아이디어를 팔기 위한 무대이자, 생존의 줄타기 장소”라고 표현했습니다.

 

✅ 성공 사례 : 성공의 아이콘, Impossible Foods

  • 2019년 CES에서 발표된 Impossible Burger 2.0은 대체육의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주며 큰 주목을 받았습니다. 그해, Impossible Foods는 무려 3억 달러의 투자를 유치하며 세계 시장에서의 입지를 공고히 했습니다. 이 성공은 기술력과 현실적인 시장 요구를 정확히 파악한 결과였습니다.

 

  • 많은 기업이 CES에서 ‘가능성’에 초점을 맞춘 기술을 선보이지만, 이는 실제 소비자에게 다가가기 위한 기술이 아니라 투자자를 끌어들이기 위한 쇼에 가까운 경우가 많습니다.

 

✅ 실패 사례 : 실패한 혁신, Lytro

  • 반면, 2012년 CES에서 혁신상을 수상한 Lytro는 라이트 필드 카메라로 사진 기술의 미래를 제시했습니다. 하지만 기술의 매력을 시장에서 효과적으로 전달하지 못하며, 결국 2017년 사업을 종료했습니다. 이로 인해 투자자들은 큰 손실을 감수해야 했습니다.

 

⭕️ 투자 유치의 성공과 실패는 결국 기술의 완성도와 시장 적합성이라는 두 축에 달려 있음을 보여줍니다.

 


< 대기업의 쇼케이스: 스타트업의 목소리는 어디로?...>


  • CES는 스타트업이 기술을 선보일 기회처럼 보이지만, 현실은 다릅니다. 대기업들은 거대한 전시 부스와 화려한 발표로 행사장을 장악하며, 스타트업의 목소리는 종종 묻혀버립니다.

 

✅ 사례 : 대기업의 독점

  • 2023년 CES에서 한 빅테크 기업은 자율주행 기술을 대대적으로 발표하며 언론의 스포트라이트를 독차지했습니다. 그런데, 같은 전시장에서 유사한 기술을 선보였던 한 스타트업은 제대로 된 보도조차 받지 못했습니다. 이 같은 상황은 “CES는 대기업의 쇼케이스로 변질되고 있다”는 비판을 낳습니다.

 


< 환경의 대가: 혁신이 남긴 탄소 발자국...>


  • CES는 화려하지만, 그 이면에는 환경적 비용이 숨겨져 있습니다. 매년 CES는 약 17만 명의 참가자를 유치하며, 수천 대의 프로토타입 제품과 단기간에 설치되는 부스들이 막대한 자원을 소모합니다.

 

✅ 사례 : 버려지는 혁신

  • 행사 종료 후, 많은 제품이 폐기되며 ‘전자 폐기물’ 문제가 심각하게 대두됩니다. 기술의 미래를 논하는 자리에서 환경 문제를 간과하는 것은 아이러니입니다. 이제 CES는 단순히 혁신을 말할 것이 아니라, 지속 가능한 방식으로 혁신을 실현해야 할 책임이 있습니다.

 


< 기술의 편중: 진정한 글로벌 축제가 되려면...>


  • CES는 북미와 유럽 중심으로 구성되어 있어, 기술의 편중 문제가 꾸준히 제기되고 있습니다. 아시아와 아프리카에서 등장하는 혁신 기술은 CES에서 제대로 조명받지 못하며, 글로벌 기술 트렌드가 일부 지역의 시각으로 정의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 사례 : 숨겨진 혁신

  • 한 아프리카 스타트업이 의료 접근성을 높이는 혁신적인 제품을 발표했지만, CES에서 큰 주목을 받지 못했습니다. 이는 기술의 다양성과 포용성이라는 측면에서 CES가 해결해야 할 과제를 보여줍니다

 


< 2025년의 CES는?...>


주요 슬로건 및 트렌드 :

 • 슬로건: ’몰입(Dive In)’으로, 기술을 통해 연결하고 문제를 해결하며 새로운 가능성을 발견하자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 주요 기술 트렌드: 인공지능(AI), 로보틱스, 모빌리티, 스마트홈, 디지털 헬스, 뷰티테크 등 일상에서 활용되는 다양한 AI 기술이 조명될 예정입니다.

 

기조연설 :

 • 엔비디아의 젠슨 황 최고경영자(CEO)가 8년 만에 다시 연설자로 나서 차세대 AI 가속기 블랙웰 진척 상황 등을 공개할 예정입니다.

 • 델타항공의 애드 바스티안 CEO, 볼보의 마틴 룬드스테드 CEO도 모빌리티 분야의 혁신 계획을 발표할 계획입니다.

 

참여기업 :

 • 미국 1천509개, 중국 1천339개, 한국 1천31개, 프랑스 189개, 대만 173개 등으로 현재 160여개 국가에서 4천800여개 기업이 등록했다.

 


< 혁신의 무대가 진정성을 회복하려면?...>


  • CES는 분명히 기술 산업의 미래를 선보이는 중요한 자리입니다. 하지만, 이제는 단순히 기술을 보여주는 박람회를 넘어 책임 있는 혁신을 이끌어가는 무대로 변화해야 합니다.

 

1. 스타트업 지원 확대: 대기업 중심의 행사가 아닌, 스타트업의 가능성을 더욱 발굴하고 지원하는 체계를 만들어야 합니다.

2. 환경 문제 해결: 지속 가능성을 고려한 전시와 운영이 필요합니다.

3. 진정한 글로벌 무대: 기술의 다양성과 지역적 포용성을 확보해야 합니다.

 


✓ 마치며


  • CES가 더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고 진정한 혁신의 장으로 자리 잡으려면, 이제는 화려함을 넘어 실질적이고 지속 가능한 가치를 창출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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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오니소스 디오니소스 · Product Owner

성공하고 성장하는 PO가 되려 글을 쓰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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