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결정했다”는 힘, 혹시 잊고 살진 않나요?

안녕하세요, 굿라이프랩입니다.

몇 년 전, 저는 이런 생각을 한 적이 있어요.

“왜 이 일을 하고 있지? 이렇게 힘든데...”

"그냥 다 접고 산에 들어가고 싶다..."

"아...사무실 가기 싫다...."

해야 할 업무와 공부가 많았는데, 하나도 재미가 없고, 그냥 ‘의무감’으로만 버티고 있는 느낌이었죠.

밤낮없이 바쁘게 달려왔지만, 정작 ‘내가 이걸 왜 하는지’를 잊고 있는 거예요.

심지어 제가 좋아서 선택한 코칭이었는데 말이죠.

결국 몸도 마음도 완전히 지쳐버렸습니다. 그때 깨달았어요.

“아, 내가 직접 ‘원해서’ 하고 있다는 느낌이 전혀 없었구나.”

그래서 오늘은 “자율성”, 즉 “이건 내가 결정해서 하는 일이야”라는 느낌이 우리 삶에 얼마나 큰 힘을 주는지 이야기해보려 해요.

1. ‘내가 선택했다’는 느낌, 왜 중요할까?

심리학에서는 이를 자기 결정 이론(Self-Determination Theory)이라고 부릅니다.

연구에 따르면, 사람은 아래 세 가지 욕구를 충족할 때 동기가 훨씬 높아진대요.

1. 자율성: 내가 스스로 선택하고 있다는 느낌
2. 유능감: 내가 잘하고 있다는 믿음
3. 관계성: 함께하는 사람들과 긍정적으로 연결되어 있다는 감각

이 중에서도 자율성은 “정말 이걸 내 의지로 하는 걸까?”라는 질문과 맞닿아 있어요.

제가 예전에 “하기 싫지만 해야 하니까”라고 생각할 때마다 유독 의욕이 떨어지고, 무기력해진 이유가 바로 이것이었죠.

2. 예를 들면!

업무 / 공부

• 하루 할 일을 정할 때, 상사가 준 리스트나 선생님이 준 과제에 똑같이 맞추기만 하면 지루하기 쉬워요.
• 대신 “오늘은 이 업무부터 먼저 처리해볼까?” 혹은 “난 오전엔 보고서, 오후엔 자료조사를 해볼래.” 처럼 작은 순서를 내 의지로 결정해보세요.
• 생각보다 “내가 선택했다!”는 기분이 업무 몰입도에 영향을 주더라고요.

운동 / 취미

• 친구가 “헬스가 제일 좋아!”라고 해도, 내가 별 흥미가 없으면 오래 못 갑니다.
• 러닝·요가·댄스·클라이밍 등 다양하게 시도해 보고, ‘이건 정말 내가 하고 싶다’고 느낀 걸 계속 해보면 의욕이 훨씬 커져요.

휴식 / 일정

• “쉬고 싶다” 하면서도 정작 쉬지 못하고 핸드폰만 만지작대다가 시간 낭비하는 경우가 많잖아요.
• 이럴 땐 “오늘 밤 9시~10시는 완전히 나만의 휴식 시간!”처럼, 자율적으로 딱 정해서 놀거나 쉬어보세요.
• 주도적으로 쉰다는 느낌만으로도 훨씬 재충전이 잘 돼요.

3. 망쳐도 괜찮아요!

저도 “내가 선택했다!”고 마음먹고 시작했는데도, 도중에 흐름이 끊기거나 다시 ‘귀찮다’라는 생각이 들 때가 있어요.

그럴 때마다 예전에는 “에휴, 역시 난 의지박약이야…” 하고 자책했죠.
그런데 이제는 “다른 방식으로 다시 해보면 되지!” 하고 생각을 바꿔요.

내가 스스로 선택한 거니까, 스스로 수정·보완할 수 있다는 점이 오히려 마음을 편하게 만들더라고요.

의무감에만 매달리다 보면 내 삶이 내 것이 아닌 것처럼 느껴질 때가 많죠.

하지만 조금씩이라도 스스로 결정하는 부분을 늘려가면, 결국 이런 느낌을 느낄거예요.

“이건 내가 정말 원해서 하는 거야!”

그러면 에너지가 훨씬 더 생겨나는 걸 느끼게 될 거예요.

저 역시 요즘 “내가 선택했다!”는 마음가짐으로 하루를 보내는 연습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여러분도 꼭 한 번 오늘부터 작은 선택을 해보시면 어떨까요?

함께 해요.

굿라이프랩 드림.

이 아티클은 저의 뉴스레터를 EO에 맞춰 수정한 것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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