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빌딩 #운영 #기타
조직문화에 안 맞는 사람을 꼭 내보내야 할까?

조직문화상 맞지 않는 인원을 그대로 함께 갈지 고민하는 스타트업이 많습니다. 초기 스타트업에는 맨파워가 중요한데, ‘조직문화를 강력하게 주장하는 것이 좋을까?’하는 고민이죠.

사업 초기는 CEO 주변 인맥으로 강력하게 얼라인(정렬) 돼 있는 인재들을 모아서 진행됩니다. 그 시기를 지나면 이제는 인맥이 아닌 다양한 인원들을 채용하기 이르죠. 

초기에는 CEO의 인맥이다 보니 사전에 레퍼런스를 체크할 수 있었고, 내가 이끄는 초기 회사에 입사 시키기 위해 회사에 대해 상세하게 설명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 후에는 그렇지 못합니다. 우리 회사를 알아주고, 조직문화에 얼라인 된 인원을 찾거나 그들이 알아서 찾아오길 바랄 수밖에 없습니다. 초기 CEO가 주변 인맥에 투자했던 시간만큼 모집 대상자들에게 전부 회사에 대해 소개하는 건 불가능하기 때문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채용 과정에서 이들을 선별하기 위해 굉장한 리소스를 투자합니다. 실제로 다양한 면접 전형을 거치며 인원을 선발합니다. 반대로 조직문화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기업은 일정 규모 이상이 되더라도 CEO가 모든 면접에 들어가는 경우도 흔하고요. 그만큼 조직문화를 중요시 생각한다는 반증인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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