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많은 스타트업이 매년 생겨납니다. 하지만, 그들 중 대부분은 시장에서 성공하지 못하고 사라져 갑니다. 치열한 경쟁을 뚫고 정부로부터 혁신 기업으로 선정돼 지원 혜택을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아래의 폐업률을 살펴 보았을 때, 일반 창업 기업들의 경영난은 훨씬 심각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스타트업이 폐업하는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보통 BM(business model)이 잘못됐다고 이야기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필자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제대로 구축된 조직문화가 없었기 때문에, 해당 BM이 살아남을 수 없었다고 생각합니다. 조직문화는 회사를 키우는데 필수적인 기초이며, 그 기반 없이는 어떤 BM도 성공할 수 없습니다. 그래서 이번 글에서는 HR 담당자가 스타트업에서 BM보다 조직문화를 더 중요하게 생각해야 된다는 점을 다루어보고자 합니다.
성공의 기준은 모두가 다를 겁니다. 필자가 생각하는 기업 성공의 기준은 사회의 문제를 해결하여 인류에게 보다 더 나은 삶을 살게 해주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비즈니스 모델 vs 조직문화
일단 비즈니스 모델과 조직문화, 두 가지 요소의 개념부터 살펴보겠습니다.
- 비즈니스 모델 : 비즈니스 모델은 기업이 수익을 창출하는 모든 방식을 일컫습니다. 제품과 서비스를 개발하고 생산하는 방법, 시장과 고객을 대상으로 마케팅 전략, 수익 모델, 보유 자원 활용 등이 있습니다. 비즈니스 모델은 기업이 시장에서 경쟁하고 생존하기 위해 필수적으로 필요하며, 비즈니스 모델을 효율적으로 개발하고 관리하여야 기업의 비전과 미션을 달성 할 수 있습니다.
- 조직문화 : 조직문화의 개념은 이오에서 작성한 저의 글로 대신 하겠습니다.
>>> 조직문화에 안 맞는 사람을 꼭 내보내야 할까? (클릭)
아래 문장이 필자가 스타트업에서 조직문화가 더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이유를 함축적으로 표현했다고 생각합니다
“스타트업은 아이디어에서 출발하지 않는다.”
- 책 <권도균의 스타트업 경영수업>
필자는 사업은 아이디어로 시작이 되긴 하지만, 그게 승패를 좌지우지 하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아이디어는 지속적으로 실행하면서 개선해나가는 작업이 진행돼야 합니다. 이때 좋은 조직문화가 뒷받침 되지 않는다면 성공하기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해당 기업의 조직문화가 어떠냐 따라 기업 비즈니스 모델의 방향을 올바르게 설정되기 때문입니다.
비즈니스 모델의 본질은 결국은 고객, 시장이 원하는 가치를 제공하는 것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 시장과 고객에 산재된 문제를 혁신한다.
- 시장과 고객이 인식하지 못하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한다.
원하는 가치를 잘 제공하기 위해서는 시장과 고객의 목소리를 파악해야 하고, 어떻게 해결할 것 인지 고민해야 합니다. 이말인즉슨 '좋은 BM을 만드는 것도, 이것을 이어가는 것도 조직문화 아닐까?'라고 생각합니다.
고객과 시장의 문제점을 공감하는 것이 비즈니스 모델의 본질이라고 생각하며 그것을 이끄는 것이 조직문화라고 확신합니다.
그렇다면 스타트업에서 좋은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어가기 위해서 어떤 조직문화가 바탕이 돼야 할까요 ?
스타트업 조직문화가 BM에 끼치는 영향
1. 좋은 BM을 만들기 위해 ‘원팀’이 되도록 돕는 것 (문제해결, 우선순위, 소통 등)
- '어떤 문제를 해결할 것인가'에 대해 명확한 기준이 필요합니다. 아직 조직문화가 성장하는 단계에서는 이해도와 바라보는 방향이 서로 다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제대로 된 문제 정의 없이는 해결책을 찾기 어렵습니다. 그렇다면 스타트업의 강점인 뾰족함을 가질 수 없습니다.
- 우선순위에 대한 명확한 기준 또한 필요합니다. 모든 기업이 자원이 무한하지 않습니다. 특히, 스타트업은 그 자원이 매우 부족합니다. 그렇기에 한정된 자원을 가지고 낭비 없이 설정된 우선순위에 몰입하여야 합니다. 그래야지 생존할 수 있습니다.
- 소통! 소통! 소통! 3번 얘기 합니다. 위 두 가지를 이루기 위해서는 제일 중요한 것이 소통입니다. 비전과 미션을 달성하기 위해 서로 역할을 분담하고, 지원해야 합니다. 혼자서 이룰 수 있는 건 아무것도 없습니다.
2. 사업의 벨류(가치)를 키우는 것 (채용, 위임 등)
- 위에서 이야기 한 것처럼 혼자서 이룰 수 있는 건 아무것도 없습니다. 정말 뛰어난 천재라고 하더라도 그 천재를 도와주는 사람은 분명히 존재합니다. 이렇듯 사업은 혼자 하는 것이 아니며 반드시 누군가의 도움이 필요합니다. 사업의 가치는 한 사람의 능력으로는 한계가 있습니다.
- 그렇기에 채용과 같은 팀 빌딩 및 협업이 필수적입니다. 뛰어난 인재를 채용하여 팀의 다양성과 전문성을 높이고, 각자의 강점을 살려 협력하여 사업을 성장시키는 것이 중요합니다. 함께 노력해야 개인의 능력을 넘어선 성과를 이루고 성장 할 수 있습니다.
- 또한, 채용 뿐만 아니라 적절한 위임도 진행돼야 합니다. 각자의 전문성에 따라 역할과 책임을 분담하여 일을 처리하는 것이 다양한 문제를 해결해야 하는 스타트업에서 집중도를 높일 수 있는 방법입니다. 위임이 진행되지 않는다면 기업은 한 개인의 역량보다 더 크게 성장 할 수 없을 것입니다.
3. 구성원들을 창업가로 만드는 것(교육 등)
- 사회적으로 스타트업이 성공하면 일자리 창출, 경제 활동 증대, 삶의 질 향상 등 지역 사회와 국가 경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성공을 단일한 사건으로 끝내기에는 너무 아까운 일입니다. 따라서, 스타트업 구성원들이 창업가로 성장하여 더 많은 사회의 문제들을 해결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여야 합니다. 이것을 통해 지속적인 사회적 가치 창출이 가능합니다.
좋은 조직문화를 구축하지 않았을 때?
스타트업은 시장, 제품에 우선 집중해야 하나? 그렇지는 않습니다 계속해서 이야기 하는 것처럼 시장과 제품에 집중하기 위해서는 조직문화가 필수적으로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그렇기에 스타트업은 시장, 제품 뿐만 아니라 조직문화를 어떻게 구축하고 유지해나갈 것인가에 대한 명확한 기준과 공감이 필요합니다.
"기업은 첫 번째 시장, 두 번째 제품, 세 번째 사람 때문에 망한다."
-Y Combinator 공동 창업자 폴 그레이엄(Paul Graham)
스타트업 HR 담당자는 좋은 비즈니스 모델을 만드는 것이 조직문화임을 다시 한번 깨닫고, 어떻게 하면 같이 문제를 찾고, 해결하고, 도전하고, 기뻐하고, 성장할 것인가를 고민해야 합니다.
“Culture eats strategy for breakfast.”
- 피터 드러커(Peter Druck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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