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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국가에 환원할 것인가?
누군가 나에게 가장 존경하는 사람이 누구냐 물으면 난 항상 우당 이회영 선생을 얘기한다. 이회영 선생은 경술국치 이후 당시 모든 재산을 팔아 소 13,000마리(현재 시세로 600억 원이라고 하지만, 당시 소의 값어치를 생각하면 2조 원가량이라고 말하기도 한다.) 값을 마련해 온 집안이 만주로 이주했다. 이후 경학사와 신흥강습소 건립에 참여하는 등 해당 돈을 모두 독립운동하는데 활용했으며, 독립운동에 온 재산을 쏟아부어 재산이 8년 만에 바닥나 "일주일에 3번 밥을 하면 운수가 대통"이라고 표현할 정도로 어려운 삶을 살았다.
어렸을 때부터 국사를 좋아해서였는지 누구도 강요하지 않은 애국심을 아주 많이 가지고 있었다. 그리고 그런 애국심을 가질 때면 항상 '그 당시에 있었다면 나는 독립운동에 참여했겠는가?'를 묻고 망설이는 나 자신을 마주하게 된다. 하지만 일말의 고민도 없이, 만주로 이주해 독립운동을 하셨다는 사실이, 그 정도 돈을 가지고 있다가 밥도 못 먹는 상황이 되었음에도 굴하지 않고 독립운동을 하셨다는 사실이 나에게는 존경을 넘어 경외심을 갖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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