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인드셋
10월, 취향 비즈니스 코치 모험가 재형은 이렇게 취향을 살았습니다

이 글은 <취향을 삽니다> 뉴스레터에서 발행되었어요.

직접 취향 비즈니스를 경험하며 얻은 인사이트로 
'내 취향   비즈니스’를 시작하는 방법을 알려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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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올해가 두 달도 채 남지 않았어요. 11월이 더 가기 전에 저의 지난 10월 취향살이를 회고해 보고자 합니다. 저의 취향 비즈니스 여정과 취향 생활, 영감을 모두 소개해 드릴게요.

 

 

10월의 선물

가장 기억에 남는 도전, 취향배틀클럽

지난달 가장 기억에 남는 도전은 저의 사슴벌레 취미를 소개하러 다녀온 <취향배틀클럽>이에요. 애써서 노력하지 않아도 즐겁게 발표를 준비하고, 두려운 상황에 도전하는 스스로의 모습을 보며 진실된 취향은 큰 힘이 된다는 걸 몸소 경험했어요.

다른 취향가님들과 다채로운 취향 이야기를 나눴던 시간도 즐거웠고, 궁금했던 <돌고돌아 성북천> 커뮤니티도 만나 뵐 수 있었어요. 또 오프라인에서 처음으로 취향 비즈니스 코칭 이야기를 소개해 드릴 수도 있었죠. 가장 인상 깊은 취향으로 선정되는 쾌거도 이루었습니다.

 

모험가 재형의 첫번째 고객

그동안 잊고 지냈던 ‘왜’를 다시 찾아보는 모임, <내가 만든 일 돌아보기>에서 있었던 일이에요. 한 참여자님께서 정말 인상 깊었다며, 스스로 ‘첫 번째 고객’이 되겠다고 무료 모임인데도 만 원을 보내주셨어요. 이야기를 나누던 중 소름이 돋았다며 팔을 보여주셨던 순간도 정말 기억에 남습니다.

이렇게 누군가에게 저의 영감을 나눠드리고, 실제로 큰 도움을 받아 가시는 모습을 보며 취향 비즈니스 코칭이라는 일에 한 번 더 확신이 생겼어요.

 

 

10월의 취향 비즈니스

<취향을 삽니다> 뉴스레터

뉴스레터 시작 두 달 차였던 10월, 한 달간 6편의 레터를 썼어요. 자동차 행사에서 만난 한 브랜드의 이야기부터 모임을 하면서 있었던 일, 직접 다녀온 오프라인 행사까지, 저의 일상과 도전 과정으로부터 얻은 인사이트를 나눴습니다.

스스로도 재미있고 자연스러우면서도 독자분들로 하여금 도움이 되는 글의 접근법을 계속 고민하고 있어요. 다루고 싶은 주제들이 더 많은데, 여러 일을 병행하다 보니 몇 번 영감을 놓치는 경우가 있었던 건 아쉬웠습니다. 계속해서 자연스러우면서도 영양가 있는 콘텐츠를 연구해 보려고 해요.

 

비즈니스 회고 모임 <내가 만든 일 돌아보기>

<내가 만든 일 돌아보기> 모임을 두 번 진행했어요. 두 번 모두 1:1로 진행한 덕분에 참여자님들과 더 깊은 이야기를 나누며 ‘이 일을 시작한 이유’를 되찾을 수 있었습니다.

9월에 이어 10월의 참여자님들도 간단한 질문 몇 가지를 깊숙이 돌아보는 것만으로도 고민을 정리할 수 있다는 데에 놀라셨어요. 고민을 안고 찾아오셨던 창업가님들이 다시 힘을 얻고 가시는 모습을 보며 뿌듯함을 느꼈습니다.

이제 <내가 만든 일 돌아보기>는 매달 정기 모임으로 이어가려고 해요. 잠시 ‘왜’를 잃어버린 창업가님들이 지나온 여정을 차분히 돌아볼 수 있는 자리를 꾸준히 제공해 드리고 싶습니다.

무료로 진행되니 이번 달 모임에 신청하시려면 링크를 확인해 주세요.

 

주간 취향 창업가 회고모임 <취향살이 공유회>

하고 싶은 일에 도전하는 ‘취향 창업가’들과 꾸준히 소통하고 싶다는 강력한 욕구를 느꼈고, 그래서 저에게 가장 필요한 자리였던 주간 회고 모임을 기획하고 런칭했어요.

각자의 취향 비즈니스 여정을 돌아보는 시간부터 순수한 취향을 나누는 시간, 영감을 소개하는 시간까지. 진심 어린 취향을 나누고자 하는 취향 창업가님들을 위한 자리를 만들어 보았습니다.

지난 월요일 1주차 모임에선 지난 한 달의 ‘취향살이’를 함께 돌아보았어요. 앞으로도 뜻이 맞는 취향 창업가님들을 모아 매주의 취향살이를 돌아볼 수 있는 오두막을 만들어 가려고 합니다. 추가 모집이 진행 중이니 남은 4번의 11월 회고에 관심이 있으시다면 9일 월요일 오전까지 신청해 주세요.

[11월 취향살이 연구회 둘러보기]

 

 

10월의 취향 생활

은근히 많은 걸 즐겼던 곤충 취미

사슴벌레, 장수풍뎅이 덕후의 입장에서 여름이 막 지나간 10월은 가장 심심한 달이에요.

그런데 돌아보니 한 달간 꽤 많은 걸 했어요. 우화한 톱사슴벌레 20여 마리를 박물관에 기증하러 다녀왔고, <취향배틀클럽>에선 사슴벌레 취미를 소개했어요. 곤충벼룩시장 행사에도 다녀왔습니다. 시즌이 아니더라도 스스로 즐길 거리를 만들고 찾아가는 방식이 재밌었어요.

 

니모는 귀여워

좋아하는 물고기 카페 아쿠아 가든에 다녀왔어요. 유튜브를 운영하는 지인과 함께 콘텐츠 이야기도 하고, 어항 앞에서 ‘물멍’을 때리기도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어요. 오랜만에 만난 니모는 정말 너무 귀여웠어요.

 

천원의 재능마켓

천원어치의 재능을 사고 파는 <천원의 재능마켓>에도 다녀왔어요. 목공도 배워보고, 과테말라의 화산 트레킹 투어도 추천받았습니다. 각자의 취향을 담은 경험을 주고받으며 웃음을 주는 모습은 한결같이 아름답게 느껴졌습니다.

 

 

10월의 영감 노트

정릉맥주도가 사장님의 진심

동네의 맥주 양조장, 정릉맥주도가에 두 번이나 다녀왔어요. 맛있는 맥주만큼이나 감동적이었던 건 사장님의 진심이었어요. 갈 때마다 술술 풀어주시는 이야기엔 일을 향한 사장님의 애정이 고스란히 담겨 있었습니다. 나는 고객 앞에서 이만큼 진심을 다해 이야기할 수 있는 사람인지 돌아보게 됐어요.

 

영국 잉글랜드 연어 달리기 행사

출처 : tidelines.uk

영국 잉글랜드 엑스강 ‘연어 달리기’ 행사의 아이디어에 큰 감명을 받았어요. 연어가 헤엄쳐 올라가는 강줄기를 따라 상류의 산란지까지 함께 달리는 마라톤 행사인데요. 억지로 설득하지 않고도 연어의 고된 여정과 생태 보전에 자연스럽게 관심을 갖게 만드는 방식이 섹시하다고 생각했어요.

 

<돌고돌아 성북천>의 작당꾼들

돌고돌아 성북천 캡쳐

제가 다녀온 취향배틀클럽의 주최자이기도 한 <돌고돌아 성북천>. 지역을 기반으로 하지만 소식통이라는 틀에 얽매이지 않고 하고 싶은 일을 마구 벌이는 무대로 만들고 계신 두 운영자님의 모습이 인상 깊었어요.

특히 충격적이었던 건 떨어진 감을 줍는 ‘성북천 감다줍 동아리’ 프로젝트였습니다. 모임 홍보를 위해 ‘감다줍’ 게임까지 손수 개발해 런칭하시는 모습을 보며 엄청난 수준의 진심과 감도, 기획력에 감탄했어요.

 

 

10월의 엉뚱한 생각

“인프제, 인터뷰해 보고 싶다”

평소엔 INFJ를 만나기가 쉽지 않은데, 신기하게도 제게 영감을 주는 분들의 MBTI를 알게 될 때마다 저와 같은 INFJ인 경우가 많아요. 그래서 다른 인프제 도전가들은 어떤 생각으로 일하고 살아가는지, 이야기를 모아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돌아보니 지난달은 취향과 일의 경계가 조금 더 느슨해진 한 달이었어요. 취향을 주제로 도전을 하기도, 취향 활동에서 얻은 비즈니스 인사이트를 레터를 통해 전해드리기도 했습니다.

무료로 모임을 열어도 참여자님들을 모으기 쉽지 않다는 건 여전히 큰 고민이에요. 그럼에도 두 분의 참여자님과 함께 ‘왜’를 찾아가는 시간을 가졌고, 오프라인 행사를 통해 수십 명의 취향가님들과 교류해 볼 수도 있었습니다.

11월에도 취향과 도전, 영감이 함께하는 한 달을 보내고 싶어요. 조급한 마음은 조금 내려놓고, 자연스러운 흐름 속에서 다양한 도전을 이어가 봐야겠습니다. 여러분의 10월 취향살이는 어땠나요? 건강한 한 달을 보내셨길 바라며, 11월의 취향살이도 응원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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