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케팅 #마인드셋 #커리어
영업하다가 콘텐츠 마케터가 되어버렸습니다

처음부터 콘텐츠 마케터가 되려고 했던 건 아닙니다.

그냥 영업을 조금 더 잘해보고 싶었습니다.

렌탈 상담을 하다 보면 하루에도 비슷한 질문을 여러 번 받습니다.

“약정 끝나면 바로 바꿀 수 있나요?”
“셀프관리와 방문관리는 뭐가 다른가요?”
“설치는 언제 받을 수 있나요?”
“어떤 제품이 저한테 맞을까요?”

처음에는 그때그때 하나씩 답했습니다.

그런데 어느 순간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걸 매번 새로 설명하지 말고,
한 번 제대로 정리해서 남겨두면 어떨까?’

그렇게 콘텐츠를 만들기 시작했습니다.


■ 상담 경험이 콘텐츠가 되기 시작했다

처음에는 거창한 계획이 없었습니다.

고객들이 자주 묻는 질문을 블로그에 하나씩 정리했습니다.

렌탈 기간에 대한 글,
관리 방식에 대한 글,
설치 일정에 대한 글,
제품을 고를 때 확인해야 할 내용까지.

제가 실제 상담 현장에서 반복해서 듣던 질문들이
그대로 콘텐츠 주제가 됐습니다.

이 과정에서 재미있는 걸 하나 발견했습니다.

영업 현장에서 너무 익숙해서
‘이게 콘텐츠가 될까?’ 싶었던 내용이
누군가에게는 꼭 필요한 정보였습니다.

내게는 평범한 업무 경험이
다른 사람에게는 검색해서 찾아볼 만한 정보였던 겁니다.


■ 글 하나가 내가 없는 시간에도 일하기 시작했다

영업은 기본적으로 사람과 사람이 만나는 일입니다.

내가 설명해야 하고,
내가 답변해야 하고,
내가 움직여야 결과가 생깁니다.

하지만 콘텐츠는 조금 달랐습니다.

한 번 작성한 글은
제가 밥을 먹을 때도,
잠을 잘 때도,
다른 일을 하고 있을 때도 검색에 남아 있었습니다.

누군가는 검색을 통해 글을 읽고,
누군가는 그 글을 보고 제 존재를 알게 됐습니다.

그때 처음 느꼈습니다.

“콘텐츠도 영업사원처럼 일할 수 있구나.”


■ 블로그 하나에서 시작한 일이 점점 커졌다

블로그에 글을 쓰다 보니
다른 플랫폼에도 관심이 생겼습니다.

질문에 직접 답하는 지식 콘텐츠,
짧게 핵심을 전달하는 숏폼,
조금 더 깊게 생각을 풀어내는 기고 콘텐츠까지.

하나씩 해보기 시작했습니다.

처음에는 단순히
‘검색에 하나라도 더 나오면 좋겠다’는 생각이었습니다.

그런데 계속 만들다 보니
어느 순간 콘텐츠 제작 자체가 일이 아니라
하나의 재미가 되기 시작했습니다.

오늘 상담에서 있었던 일이
내일 콘텐츠 주제가 되고,

오늘 받은 질문 하나가
다음 글의 제목이 되고,

실패했던 경험조차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는 콘텐츠가 됐습니다.


■ 콘텐츠는 특별한 사람만 만드는 게 아니었다

예전에는 콘텐츠를 만드는 사람은
특별한 아이디어가 많은 사람이라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직접 해보니 조금 달랐습니다.

콘텐츠는 대단한 이야기를 만들어내는 것보다
내가 이미 가지고 있는 경험을
다른 사람이 이해할 수 있게 정리하는 일에 더 가까웠습니다.

회사에서 매일 반복하는 업무,
고객에게 매일 설명하는 내용,
내가 시행착오를 겪으며 알게 된 것.

이런 것들이 모두 콘텐츠가 될 수 있었습니다.

문제는 우리가 그 경험을
너무 익숙하게 생각한다는 것이었습니다.


■ 그래서 ‘이팀장 콘텐츠랩’을 시작했습니다

렌탈 상담으로 시작했지만,
지금은 그 경험을 콘텐츠로 바꾸는 과정 자체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광고비를 쓰지 않고도
검색을 통해 발견될 수 있는지,

팔로워가 많지 않아도
콘텐츠를 계속 쌓으면 기회가 생기는지,

평범한 현장 경험도
하나의 개인 브랜드가 될 수 있는지.

직접 해보고 있습니다.

정답을 알고 시작한 것은 아닙니다.

지금도 하나씩 실험하는 중입니다.


■ 영업을 하다가 콘텐츠 마케터가 되어버렸습니다

아직도 제 시작점은 현장입니다.

고객의 질문을 듣고,
문제를 발견하고,
그걸 콘텐츠로 정리합니다.

다만 예전과 달라진 점이 하나 있습니다.

예전에는 상담이 끝나면
그 경험도 함께 사라졌습니다.

지금은 그 경험을 글로 남기고,
영상으로 만들고,
다시 하나의 콘텐츠 자산으로 쌓습니다.

그렇게 하나씩 기록하다 보니
영업을 하던 사람이 어느 순간
콘텐츠 마케팅을 이야기하고 있었습니다.

아마 앞으로도 계속 그럴 것 같습니다.

특별한 이야기를 찾기보다
내가 오늘 경험한 것을 기록하고,

남들이 귀찮아서 지나치는 것을
하나씩 콘텐츠로 남겨보려고 합니다.

콘텐츠는 한 번에 큰 결과를 만드는 일이 아니라,
계속 쌓이다가 어느 순간 나를 대신해서
기회를 만들어주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저는 지금,
그 과정을 직접 만들어가는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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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웨이 이팀장 이팀장 콘텐츠랩 · 콘텐츠 크리에이터

현장 경험을 콘텐츠로 바꿉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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