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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드롭아웃' : 실리콘밸리 대사기극, 그들은 왜 속았을까?

 테라노스 CEO 였던 엘리자베스 홈즈는 사기 등의 혐의로 2022년 11월 징역 11년 3개월 형을 선고받았다. 기업가치 10조원에 이르렀던 유니콘 회사. 왜 이런 일이 발생했을까?

 어린시절부터 자신이 발명한 제품으로 큰 부를 이루겠다는 야심을 가졌던 엘리자베스 홈즈. 스탠퍼드 대학교에 대통령 장학생으로 합격한 그녀는 창업을 위해 2년 만에 학교를 중퇴(Dropout)한다. 이것은 마치 글로벌 IT 기업 CEO 스티브 잡스와 마크 주커버그의 창업스토리를 연상케 한다. 

 화학 분야에 전문 지식이 전혀 없었던 이 젊은 여성은 ‘누구나 저렴한 가격과 간편한 방법으로 혈액검사를 받게 해 질병으로부터 안전한 삶을 살게 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하며 스탠퍼드 대학교 교수와 연구원들을 설득, 진단기기 스타트업 ‘테라노스’를 설립한다.

 유명 글로벌 제약사와의 제품 시연회 일정이 어렵게 잡히고 CEO 홈즈는 직원들과 함께 오류투성이인 시제품 진단기기를 들고 스위스에 도착한다. 결국 그녀는 소량의 피로 질병 진단이 가능해 보이도록 시제품 작동결과를 조작한다. 테라노스사는 이 거짓 시제품 시연을 계기로 수백만 불의 추가 투자를 유치하게 되고 이것이 대사기극 시작의 결정적 계기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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