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
투자 유치가 비즈니스의 목적이 되어버린 시대에 대하여

오늘은 평소처럼 분석 데이터나 정보를 전달하기보다,
제가 현장에서 느끼고 고민해 온 생각들을 나눠보려 합니다.
최근 생태계를 보며 들었던 개인적인 소회입니다.

언제부터인가 창업을 하는 데 있어
투자 유치와 정부 지원 자금 조달은
선택이 아닌 '디폴트'가 된 것 같습니다.
제가 창업 지원 일을 시작한 지도 어느덧 10년이 넘어가는데요.
초반에는 자기 자본만으로 묵묵히 사업을 일구던 분들이 더 많았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자기 돈은 최소화하고
외부 자금의 비중을 늘리려는 모습이 훨씬 많이 보입니다.

왜 이런 변화가 생긴 걸까요?
먼저 생각해볼 수 있는 것은 실패에 대한 두려움입니다.
자기 돈을 투입하면 실패했을 때 손실이 고스란히 본인에게 돌아오지만,
외부 자금이라면 심리적 부담이 덜할 수 있습니다.
만약 이것이 주요 원인이라면,
우리 사회가 실패를 용인하지 않는 구조로 퇴보했다는 의미일 수도 있어서 우려스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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