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주도적 커리어 빌딩 / 창업의 폐해 6가지
1️⃣ 방향성이 없다
“이게 내 길이다”는 결론은 대부분 경험 후에 나온다.
자기주도성을 강조한 커리어 빌딩은 추후 창업이나 이직시 선택의 폭을 자식의 논리와 과거 경험의 범위내로 한계짓는다는 아주 큰 약점이 있다.
자신의 시각에서 벗어난 상황에 피할수 없게 노출되어야 ‘이 끝에 이런맛이 있었구나’하는 방향성을 감지한다.
2️⃣ 환경 조성에 실패한다
사람은 마음먹은 대로 살지 않고, 반드시 환경이 허용하는 만큼 산다.
YC에 들어가기 전, 우리 회사 전체가 YC에 미쳐있었다. 나라에서 실리콘밸리 출장을 후원해줬다. YC를 가게된 가장 큰 계기는 환경이었다. 난 환경에 떠밀려서 실리콘밸리 진출하게 된거에 훨씬 더 가까운 케이스이다.
자기주도적인 커리어 빌딩은 자신 스스로를 불편한 환경에 노출시키지 못하게 한다. 내가 편한 상태, 내가 잘 아는 동네에서 지내게 한다는 점에서, 상위 1%로서 유지해야 하는 한경을 조성하는데 실패할 수 있다.
3️⃣ 강박이 적거나 없다
강박적인 파운더가 승리한다.
나아가 타고난 강박적 습성보다, 후천적으로 터득된 강박이 취사선택이 가능하단 점에서 더 유리하다. 자기주도성은 타고난 강박을 강화할수 있어도, 반드시 감행해야 하는 강박을 취사선택하지는 못하게 한다.
4️⃣ 공감에 약하다
자기주도는 나만의 세계관을 강화하는 마인드셋이다. 내가 정한 목표, 내가 정한 성장, 내가 정한 커리어.
근데 커리어와 창업은 결국 나 아닌 모두를 설득하는 게임이다. 고객이 왜 사는지, 팀원이 왜 떠나는지, 투자자가 왜 거절하는지. 자기주도적으로 살지 못하고 있는 사람들에 대한 공감이 없으면, 이들이 왜 움직이는지 어디가 아픈지 깊이 이해하기 어렵다.
5️⃣ 결정이 느려진다
자기주도는 자유가 많다. 근데 자유는 생각보다 결정 비용이 너무나 크다.
6️⃣ 실패를 개인의 문제로만 해석한다
사실 커리어와 창업에선 환경/타이밍/구조의 문제도 있는데 자기주도형은 모든 걸, ‘내가 부족해서’로 받아들이기 쉽다.
객관적인 평가와 성장 대신 자책/자기혐오로 쉽게 노출될수 있다.
결론.
자기주도라는 프레임안에서 자기를 방치하고 있는건 아닌지 되돌아봐야 겠다.
커리어든 창업이든, 내가 계속 해낼 수밖에 없는 구조를 만드는 게 훨씬 더 강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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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팀에게 특히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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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객/매출/PMF를 감이 아니라 구조로 만들고 싶은 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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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은 창경궁, 서울.
· 실리콘벨리를 품는 창업가들을 위한 영어 뉴스레터 - https://lnkd.in/gK67Fw_u
· 창업시 주변에서 했던 Worst 조언 Top 10위. - https://lnkd.in/gJwxqQA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