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개발자인 한국인에게 지금 가장 현실적인 스타트업 아이디어 10가지 ft. YC Manifesto
Y Combinator 가 매 시즌 발표하는 Requests for Startups는 단순한 아이디어 리스트라기 보다는, 그 해 YC가 어디에 돈을 쓰고, 어떤 창업자를 찾고 있는지를 가장 솔직하게 드러내는 문서이다. 2025년 한해동안 공유된 Manifesto를 쭉 살펴봤는데 관통하는 메시지가 나름 명확한거 같아 공유하고자 한다.
YC는 (투자자에게 핏칭하는 파운더의 관점 뿐만 아니라, 창업가로써 Ai를 활용하는 관점으로도) AI를 기술로 인식하지 말고, 노동과 산업을 재편하는 인프라로 해석할것을 요구한다. 이러한 AI의 해석은 곧, 모델을 잘 만드는 사람보다, AI가 실제로 일하게 만드는 사람이 더 중요해졌다는 뜻이다.
비개발자인 나로써, 특히 이 변화가 아주 기대되는데, 몇가지 이유에서 한국에 거주하는 비개발자에게 오히려 기회가 될거라 본다. YC는 공통적으로 아래의 특징을 가질것을 요구했는데,
· AI 모델 자체보다 운영(Operation), 도입(Integration), 정착(Enablement)
· 기술보다 조직·업무·현장 이해(Context-specific)
· 툴로써의 완성도 보다는 비즈니스 완성도
이다. 즉, AI라는 기술을 어떻게 현장에서 일 하게 만들고 있느냐가 주 맹점.
이런 기술의 활용은 앞으로도 Ai의 발전이 비개발자 창업자에게도 큰 상방을 뚫어줄거라 생각한다.
위를 토대로, 비개발자인 한국인이 시작하기에 현실적으로 가장 좋은 스타트업 아이디어
10가지를 정리해봤다. 내가 꼽은 기준은 아래와 같다.
A/ AI를 직접 만들지 않아도 되는가.
B/ 대신, AI가 실패하는 지점을 정확히 메워야 한다
C/ 기술보다 비즈니스와 운영이 더 중요한 영역인가.
1️⃣ AI 직원(Agent) 도입·운영 대행사
미국 기업들은 AI Agent를 쓰고 싶어 한다. 하지만 실제 문제는 누가 세팅하고, 관리하고, 성과를 책임지느냐다. AI를 만드는 회사가 아니라 AI를 운영해주는 MSP가 된다.
핵심 역량은 기술이 아니라 업무 정의와 운영 설계다.
2️⃣ 미국 기업용 한국·아시아 리서치 AI (Human-in-the-loop)
미국 기업과 VC들은 여전히 한국·아시아를 잘 모른다.
AI로 초안을 만들고, 로컬 전문가가 판단과 맥락을 보완하는 리서치 하이브리드 모델은 이미 수요가 명확하다. 언어와 문화는 기술로 대체되지 않는다.
3️⃣ 목적 특화 AI 영상 스튜디오
“AI 영상 생성”이 아니라, 투자자 업데이트, 세일즈 데모, 사내 교육 등
명확한 목적 하나에 최적화된 영상 제작이 포인트다. 기술은 도구고, 중요한 건 스토리와 구조다.
4️⃣ 1인 기업(솔로프리너) AI 백오피스
YC가 말하는 The First 1-Person, $100B Company의 현실 버전인건데, 처음 시작을 솔로프리너로 잡았다. 세무, 인보이스, 계약, 고객 커뮤니케이션을 AI + 사람 검수로 운영해주는 서비스로 툴이 아니라 운영 패키지가 상품이다. 나 역시도 너무나 필요한 툴이 될듯.
5️⃣ 미국 정부·공공 문서 AI 해석 서비스
미국 정부 문서는 길고, 느리고, 비싸다.
AI로 요약하고, 사람이 “그래서 뭘 하면 되는지”를 기업의 상황과 정세에 맞게 정리해주는 서비스. 이미 상당부분 서비스화 되었고, 빠르게 기존 컨설팅을 대체하고 있다.
6️⃣ AI 도입 실패 기업 전환(Recovery) 컨설팅
많은 기업이 AX PoC까지는 가지만, 문제는 그 다음이다.
실패 원인은 대부분 기술이 아니라 조직, KPI, 업무 구조인 경우가 많아서 부작용 + 실패 케이스도 그만큼 늘어나는 추세. 이 문제는 비개발자가 더 잘 풀수 있다고 본다.
7️⃣ AI 직원 채용·평가·교육 플랫폼
사람을 채용하는 시대에서 AI를 채용하고 평가하는 시대로 넘어가고 있다.
어떤 AI를, 어떤 업무에, 어떻게 평가할 걸인가. 이건 기술 문제가 아니라 결국 HR 컨설팅, 인사 문제다.
8️⃣ 한국 산업 데이터 → 미국 AI 기업 연결 브로커
미국 AI 기업들은 실제 산업 데이터가 부족하다. 한국에는 제조·물류·헬스케어 현장 데이터가 있다.
특히 헬스케어는 우리나라의 체계화된 데이터를 절대 따라갈수 없다.
데이터 수집과 계약, 신뢰를 중개하는 역할은 전형적인 비기술 사업이다.
9️⃣ AI 도입을 위한 업무 분해(Decomposition) 툴
AI는 일을 못 하는 게 아니라 어떤 일을 시켜야 할지 모르는 것이 문제다.
사람의 업무를 단계별로 분해하고 AI와 사람을 배치해주는 구조 설계가 핵심이다.
🔟 미국 B2B SaaS용 AI 세일즈 패키지
YC 말대로, ‘We use AI’, ‘Powered by Ai’는 더 이상 세일즈 포인트가 아니다. Ai를 통해 매출을 만들려는 기업들의 고객별로
· ROI 스토리
· 데모 시나리오
· 세일즈 스크립트
를 만들어주는 서비스가 필요해졌다.
[Outsome Founder Sprint 5기 모집]
이 글에서 소개한 바와 같이 아이디어 자체보다, ‘누가 어떻게 실행하느냐’가 전부다.
· 기술 없이도 가능한 AI 비즈니스 구조 설계
· 미국 고객 기준으로 통하는 문제정의
· ‘We use AI’가 아닌 팔리는 세일즈 스토리와 Oneliner
· PoC가 아니라 첫 유료 고객 혹은 Paid Pilot 확보
· YC/500 출신 창업가들의 날 것 그대로의 1:1 피드백
2026년 첫 배치로, 3월에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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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은 Outsome Founder Sprint 4기 The Weaver의 Jes Yoo 대표님.
The Weaver는 중소 규모 건축, 설계, 엔지니어링 기업을 대상으로, 기존 2D CAD 도면을 자동으로 3D 조감도로 변환해주는 AI 기반 솔루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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