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C Launch Series : Legora(YC W24), YC 역사상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고 평가받는 기업.
· 한국 고객 단 한명을 타겟해도 미국에서 유니콘 될수 있는 이유.
· 10년 허슬링 스킵하는 초고속 스케일링 메커니즘 3가지.
Kalshi, Axiom (YC W25) 등과 더불어, YC 역사상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고 평가받는 기업, 불과 1.5년전에 시작해 누적 2500억원을 투자받아 현재는 2조원 가치로 평가받는 Legora의 얘기다.
1️⃣ 지금은 한국 방식대로 문제 풀어도 충분히 되는 이유.
Legora(Formerly Leya) 팀은 미국 시장을 재패하는 전형적 B2B SaaS들과는 다르게 소프트웨어 강국도 아닌 고향, 북유럽에서 시작한다. 그런데 재밌는건, 북유럽 안에서도 하필 대형 로펌 내부에 들어가, M&A와 PE, 프랙티스 영역별 문제를 풀기 시작했다는 점이다. 이들이 첫 POC를 수주한 로펌들은 셋다 모두
① 각국 Tier 1 로펌이고
② M&A·금융 거래에 특화돼 있으며
③ 2번 때문인지, 글로벌 오피스를 뉴욕에 두고 있다는 공통점이 있다.
시작부터 VC들이 너무나 좋아할 서사인게, 로펌도 로펌인건데, 프랙티스 영역에서 매력도가 올라가는 이유를 살펴보려 한다. 일단, 이를 미국에 진출하려는 한국 파운더에게 적용해보자.
첫째, 어디서 시작했느냐보다, 누구의 핵심 워크플로우에 먼저 들어갔느냐가 더 중요하다.
한 나라에서 고부가가치 영역(M&A)에 특화된 고객사(로펌)과의 POC 수주는 미국 시장에서 먹힌다. 왜냐? 유난히도 M&A 프랙티스는 “지역 시장”이 아니라 “글로벌 룰북”을 쓰는 동네이기 때문이다. 계약 구조, DD 방식, 리스크 분류 등 업의 핵심이 세계 어디든 거의 동일하다. 즉 해외 확장이 아니라, 검증된 플레이북의 복제가 초기부터 뚜렷하게 보인다는 점에서 투자자 뿐만 아니라, 단번에 미국고객사까지 혹할만한 레퍼런스인거다.
둘째, 지역 확장은 차근차근.
Legora가 최근 미국 지사를 뉴욕에 두기로 결정한 것은 우연이 아니다. 당장 그들의 초기 고객사 로펌들이 뉴욕을 미국 시장의 전초기지로 삼아 국제 금융·딜·자본시장과 가장 가까이에서 사업해왔듯이, Legora는 고객사가 뚫어놓은 Silk Road를 활용해 동분야에 머물며, 고객사의 지사거점을 글로벌 확장의 초기로 선점하려는 전략을 취한다.
일례로 현재 한국 화장품 제조사 또는 IP들을 대상으로 3PL AI 서비스를 빌딩하고 있다면, 국내에서의 초기 POC이후, 이들 고객사들이 이미 진출해 LA, 뉴욕 등 인프라가 갖춰진 지역으로 빠르게 글로벌화 하는것과 비슷한 로직.
2️⃣ 기하급수적인 성장률 이면에 나타난 새로운 유니콘 메커니즘 5가지.
다시 정리하면, Legora가 처음부터 지역적 배리어와 좁은 섹터를 점했음에도 극단적인 성장을 만드는데 작용한 두 가지 결정적 요인은,
A. 정확한 문제 정의: 높은 빈도(하나의 로펌이 다루는 수만건의 문서 작업)과 M&A 라는 큰 금액이 왔다갔다 하는, 즉 푸는 문제의 가치가 큰($ 단위가 큰) 워크플로우를 탭핑.
B. 빠른 반복 학습: 실사용자들인 변호사들과 Paralegal들이 현업에서 매우 의존적으로 쓸수 밖에 없는 현업 문서와 실제 데드라인에 맞춰 디자인한 프로덕트 그리고 3-4개월 단위의 모델 업데이트 이다.
그당시 이들이 인지하지 못했겠지만, A+B는 요즘 각광받는 엔터프라이즈 세일즈의 전형적인 FDE 모델에 해당된다.
3️⃣ 여기에 5가지 새롭게 발견한 메커니즘은 아래와 같다.
A/ 2차 고객 코호트 부터는 ‘첫인상’을 생존의 문제로 봤다.
창업자는 “법률 팀에 새로운 기술을 소개할 기회는 단 한 번뿐”이라고 말하는데, 즉 처음 POC했던 곳을 제외하고, 2차 고객 코호트 부터는 그들의 눈높이에 맞춰 완벽성을 추구했다는 뜻이다. 비슷한 시기에 시작한 경쟁사 Harvey.ai와 현재 Legora 웹사이트만 봐도 완벽성에성 크게 갈린다. 이 결과 2차 부터는 계약까지 직행되는, “로펌 역사상 가장 성공적인 기술 롤아웃”으로 평가받는 가히 완벽한 파일럿을 수주한다.
B/ 내부 경쟁.
Legora는
- 특정 M&A 팀에 먼저 안착시키되,
- 데이터룸/DD 같은 고통 구간에서 압도적 성과를 낸다.
- 이 성과가 내부 자랑거리가 되게 했다.
고로, 기술 도입 이후의 압도적인 퍼포먼스로, 로펌내 팀간의 경쟁에 불을 붙여 확산시킨 전형적인 엔터프라이즈 GTM 성공 사례.
C/ 업무 전체를 삼켰다
파운더들에게 추천하는게, 기능 하나만 팔지 말라는 거다. 옆으로 새더라도 고객이 우리에게 던져주는 문제들을 일단 다 받아 적으라는 건데, Legora는 더이상 M&A를 위한 포인트 솔루션이 아니라, 대량 문서 리뷰 + 워드 드래프팅 + 리서치를 한큐에 끝내는 로펌 OS로 포지셔닝중이다.
D/ 직원 말고 오너 채용
아는 지인 YC 파운더도 얼마전 조인해서 놀랐는데, CTO, VP Product, FDE 등이 모두 전 YC 창업자이다.
E/ 펀드레이징, 골라서 받았다.
투자자가 무릎꿇으며 돈 쥐어준 경우에 속하는 딜이다.
Series A: 48시간
Series B: 약 1주
Series C: 약 1주 반
= 전체 펀딩 소요 시간이 1개월 미만이다.
심지어 라운드별 별도 피치덱 없음.
[Outsome Founder Sprint 5기 모집]
2026년 첫 배치로, 3월에 시작한다.
4주 동안, 글로벌 고객에게 먹히는 PoC와 설득을 필요로 하지 않는 독보적인 서사와 성과를 만든다.
· YC/500 출신 창업가, Peter의 쌩 1:1 피드백
· 실시간 함께 기획하고 검증하는 Paid PoC 설계 및 고객 접근방식
· 미국 VC 기준의 완전히 현지화된 IR & Onelin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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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은 Fourstones, Samcheong.
· 실리콘벨리를 품는 창업가들을 위한 영어 뉴스레터 - https://lnkd.in/gK67Fw_u
· 쫄지 않는 법 (팀쿡 대면한 썰) - https://lnkd.in/gcCQc9S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