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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헬스케어가 미국가야 하는 이유.

한국 헬스케어가 미국가야 하는 이유.

 

· Outsome US Track: Healthcare 챕터를 시작합니다.

· K-Premium 기준.

 

1️⃣ K-Premium은 한국뿐 아니라 이제 미국투자자에게도 통용되는 investment thesis가 되어가고 있는데, 여기에 해당되는 섹터들의 성격을 꼽자면,

 

A/ 기술 우위 또는 트렌드 선점 효과가 있어야 한다.

B/ 기술이 발굴되는 시장이 성숙해야 한다.

C/ 자본과 인적 인프라가 향후 최소 20년간은 풍부해야 한다

정도가 있겠다.

 

잠깐, 특정 국가의 Premium이 왜 생기냐는 이유로 새면,

 

인구밀도가 높고, 통용되는 언어와 문화가 동일한 한국과 같은 환경에서는 사용자 피드백 → 개선 → 재출시 사이클이 극단적으로 빠르다. 그러니까, 내수 시장 자체가 혹독한 테스트베드로 활용되어, PG가 얘기하는 PMF가 아주 잘 발효되는 환경이 조성되는 특성 때문이다.

 

즉 와츠앱의 시초격인 카톡, Facebook 이전 싸이월드, 라이브 커머스의 원조격인 홈쇼핑 등 우리나라가 미국의 현재 트렌드를 훨씬 더 일찍, 섬세하게 잡아낸 아이템들이 활성화된 이유에는 트렌드를 더 일찍 포착하고 이를 서비스와 소비자가 개선해나가고, 여기에 정부와 기업이 자본과 인프라를 보태며 발전하는 식이다.

 

여기에 모두 부합한 유일한 섹터가 있다면, 단언컨데 한국의 Healthcare/Bio 시장이다.

 

2️⃣ 한국의 헬스케어

한국의 헬스케어·바이오 기업들은 위 세 가지 조건을 구조적으로 충족하는데,

 

첫째, 기술 우위

한국의 헬스케어 기업들은 비단 다른 섹터에서와는 다르게 단순한 응용 기술이 아니라, 정밀의학, 디지털 헬스, 의료기기, 특히 바이오 플랫폼 등에서 글로벌 기준으로도 경쟁력 있는 원천 기술과 실행력을 동시에 축적해왔다. 

특히 AI 기반 진단, 의료 데이터 활용, 정밀 시술 장비 영역에서는 미국과 동등하거나 일부 영역에서는 훨씬 선행하는 사례들도 점점 늘어나고 있다.

 

둘째, 시장의 성숙도

이건 앞으로도 계속 한국이 앞지를거라 보는 영역인데, 한국은 전세계적으로 가장 의료 접근성이 높고, 단일 보험 체계 아래에서 대규모 환자 데이터와 임상 피드백이 빠르게 축적되는 일류 시장이다. 이는 기술이 단순히 연구실에 머무르지 않고,빠르게 검증·개선·고도화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 실제로 미국 YC 기업들도 한국에서 테스트베드를 삼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고로, 미국 투자자 관점에서 한국은 점점 ‘작지만 밀도 높은 테스트베드 시장’으로 인식되고 있다는 점이다.

 

셋째, 지속 가능한 자본·인적 인프라

한국은 향후 20년 이상 고령화, 의료 수요 증가, 정부 주도의 R&D 투자 확대가 구조적으로 예정된 시장이다. 여러가지 허들이 있었지만, 연구자·엔지니어, 특히 문화적인 선호도 때문인지, 의사 풀 역시 지속적으로 공급되고 있으며, 대기업·병원·연구기관·스타트업 간의 인력 이동도 활발하다. 이는 헬스케어·바이오 영역에서 장기적 혁신이 끊기지 않는 조건을 만든다.

 

3️⃣ Outsome Update

이러한 맥락에서, 이번에 너무나 좋은 인연으로, 그동안 동경해온 DHP Digital Healthcare PartnersYoon Sup Choi 파트너님과 Outsome US Track: Healthcare Chapter에서 협업하게 되었다. Seoul Bio Hub 서울바이오허브에 정식 등록된 프로그램에 명칭은 “2025 서울바이오허브 글로벌진출 성장 가속 프로그램”이다.

 

총 8주에 해당되는 프로그램에서, 윤섭님은 앞뒤 2주씩, 선발된 팀들을 한국에서 집중 액셀러레이팅 해주시고, 나는 중간에 2주를 윤섭님과 함께, 그리고 참여하는 스타트업들과 미국 실리콘벨리 현지 한곳의 숙소에서 동거동락하며 밀도 높은 액셀러레이팅 할 예정이다.

 

더불어 DHP 는 프로그램 참가 기업 가운데 최소 2개 이상의 기업에 대해 직접 투자를 검토하며, 우수 팀에게는 TIPS 추천 기회와 함께 DHP 2026 데모데이 발표 기회도 제공할 예정.

 

2026년 새해부터, Outsome과 DHP의 기분 좋은 시너지가 기대된다. 참고로 윤섭님도 나도 운동과 자기관리에 진심이라 더더욱 캐미가 좋을거라 예상.

 

관심있다면, 댓글에 달린 링크에서 DHP가 운영하는 프로그램에 12월 23일(화)까지 지원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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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실리콘벨리를 품는 창업가들을 위한 영어 뉴스레터 - https://lnkd.in/gK67Fw_u

 

· 아무도 잘 안알려주는 미국 진출시, 한국 스타트업의 체크리스트 5가지 - https://lnkd.in/gd_maX3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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