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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nimum 아니고 maximum viable product를 기획해버린 건에 대하여
앱 경험이라곤 1도 없는 마케터에게 네이티브 앱 개발은 정말 버거운 일이었습니다. 약 1년 동안 글쓰기 데이팅앱, write을 만들면서 부딪힌 문제를 하나하나 해결하다 보니 앱 런칭까지 달성했는데요. 제가 마주했던 문제해결의 경험이 누군가에게는 큰 도움이 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어 앱 개발 과정에서의 ‘문제해결’ 경험을 시리즈로 남겨보려고 합니다.
문제: MVP(Minimum Viable Product)라고 부르기엔 기능이 너무 많다.
write은 MVP로 필요한 기능만을 가지고 빠르게 출시하는 것이 목표였습니다. 개발팀이 있는 것도 아니고 제가 프리랜서 개발자 한 명을 고용해서 개발할 계획이었기에 어쩌면 당연한 결정이었는데요. 문제는 막상 개발을 시작하고 보니 기획안에 들어 있는 기능이 너무 많다는 것이었습니다.
write에는 1.0버전부터 지인 차단, 맞춤 추천, 각종 알림 ON/OFF 토글과 맞춤법 검사기 기능이 모두 들어가도록 기획되어 있었습니다. 물론 대부분의 기능들이 ‘글쓰기’서비스를 표방하는 데이팅앱에 있다면 좋은 기능들이었지만 이 모든 기능을 한 명이 개발하려면 너무 많은 시간이 소요되고 당연히 비용도 늘어날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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