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늘 위의 경쟁은 시작되었나?...>
- “하늘을 나는 자동차.” 과거에는 공상과학 영화에서나 볼 수 있던 이 아이디어가 이제 전 세계적으로 현실화되고 있습니다. 에어택시라는 이름으로도 알려진 도심항공모빌리티(UAM)는 교통 체증을 해결하고 이동 시간을 획기적으로 줄이며, 탄소 배출을 줄일 수 있는 미래 교통의 핵심으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 에어택시 시장은 기술, 자본, 그리고 대중의 신뢰를 중심으로 글로벌 기업들이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으며, 한국 또한 이 흐름에 합류하여 독자적인 기술력과 전략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오늘은 미국의 조비 에비에이션(Joby Aviation)을 비롯해 주요 글로벌 기업들과, 한국의 디스이즈엔지니어링(TIE)이 어떻게 이 경쟁에 참여하고 있는지 살펴보겠습니다.
< 하늘 위의 선두주자들...>
1. 글로벌 선두주자: 조비 에비에이션(Joby Aviation)
- 국적 : 미국
- 설립연도 : 2009년
• 핵심 성능:
• 최대 속도: 320km/h
• 최대 비행 거리: 240km
• 탄소 배출 제로, 조용한 비행
• 경쟁력:
• 투자 유치: 도요타로부터 약 8억 9,400만 달러 투자 유치.
• 우버 엘리베이터 인수: 도심 항공 네트워크 구축 가속화.
• FAA 인증 획득: 2023년 미국 연방항공청(FAA) 인증 획득, 2024년 상업 운행 시작 예정.
⭕️ 조비는 전기 수직이착륙 항공기(eVTOL)를 개발하며 새로운 교통 혁명을 이끌고 있습니다. 장거리 이동과 친환경적인 비행으로 도심 환경에 적합한 교통수단을 제공하며, 시장 선두를 굳건히 하고 있습니다.
2. 리리움(Lilium): 날개 기반 설계
- 국적: 독일
- 설립 연도: 2015년
• 핵심 성능:
• 최대 속도: 300km/h
• 최대 비행 거리: 250km
• 고정 로터와 날개를 결합한 하이브리드 설계
• 경쟁력:
• 효율성 강화: 날개 기반 설계로 비행 중 에너지 소모를 최소화.
• 유럽 중심 UAM 네트워크: 독일, 스위스를 중심으로 네트워크 구축.
• 프리미엄 서비스 지향: 고속, 고효율을 기반으로 한 비즈니스 및 VIP 시장 타겟.
• 미래 비전:
• 2025년 상업 운행 목표.
• 유럽과 북미 시장에서 장거리 비행의 표준으로 자리매김.
⭕️ 리리움은 날개 기반 설계를 채택한 전기 수직이착륙 항공기(eVTOL)로, 장거리 비행과 에너지 효율성에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날개를 활용한 혁신적인 설계로 장거리 이동에서 강점을 보이고 있습니다.
3. 이항(EHang): 자율 비행의 선도주자
- 국적: 중국
- 설립 연도: 2014년
• 핵심 성능:
• 최대 속도: 130km/h
• 최대 비행 거리: 35km
• 파일럿이 없는 완전 자율 비행 시스템
• 경쟁력:
• 비용 효율성: 단순하고 가벼운 설계로 제작 비용 절감.
• 아시아 시장 선점: 중국과 동남아시아 주요 도시에서 파일럿 프로그램 진행.
• 규제 돌파: 중국 정부와 협력하여 상용화의 첫 단계를 빠르게 돌파.
• 미래 비전:
• 2025년 상업 운행 목표.
• 도심 내 자율 비행 택시로 대중화.
• 저비용, 고효율 비행으로 지역 교통 혁신.
⭕️ 이항은 완전 자율 비행을 목표로 하는 전기 수직이착륙 항공기(eVTOL)를 개발 중이며, 대중화와 비용 효율성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있습니다. 파일럿 없이도 비행 가능한 설계를 통해 비용과 인프라의 부담을 줄이는 데 성공했습니다.
4. 디스이즈엔지니어링(TIE)
- 국적 : 한국
- 설립연도 : 2016년
• 핵심 제품: 시프트 컴슨(Shift Comson)
• 최대 속도: 330km/h
• 최대 비행 거리: 280km 이상
• 틸트로터와 멀티로터의 장점을 결합한 5인승 수직이착륙 항공기
• 차별화 전략:
• 모듈형 설계: 고속 비행과 안정성을 모두 제공하며, 다양한 운항 환경에 최적화.
• 상용화 목표: 2025년 상업 운행을 목표로 개발 진행 중.
• 시장 확장: 한국뿐만 아니라 글로벌 시장 진출을 준비하며, 인프라와 규제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 디스이즈엔지니어링(TIE)은 한국의 기술력이 돋보이는 도심항공모빌리티(UAM) 스타트업으로, 글로벌 에어택시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습니다.
< 하지만 아직 ing 중인 규제와 정책들...>
✅ 항공기 인증 및 안전성
항공기는 사람의 생명과 직결되는 운송 수단이므로, 철저한 안전 인증이 필요합니다.
• FAA(미국 연방항공청): 에어택시는 기존 항공기와 달리 새로운 설계와 기술을 사용하므로, 기존의 인증 기준을 충족하거나 새로운 인증 체계를 만들어야 합니다.
• EASA(유럽항공안전청): 유럽은 eVTOL 항공기의 안전성을 평가하기 위해 별도의 기준을 수립 중입니다.
• 문제점: 인증 절차가 복잡하고 비용이 높아, 스타트업들이 상업화를 추진하는 데 걸림돌이 됩니다.
✅ 공역 관리 및 도심 내 항로 설정
에어택시는 도심 공역에서 기존 항공기와 드론, 헬리콥터와 상호작용해야 합니다.
• 문제: 도심의 복잡한 공역에서 충돌을 방지 및 효율적 항로를 관리하기 위한 새로운 시스템이 필요합니다.
• UTM(Unmanned Traffic Management): 무인 항공기와 에어택시가 공존할 수 있도록 공역을 관리하는 시스템.
• 정책적 도전:
• 도심 내 비행 항로 설정.
• 기존 항공교통관제와의 통합.
• 소음과 안전 문제 해결.
✅ 소음 규제
도심에서의 비행은 소음 문제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 규제 내용: 도심 항공 모빌리티는 헬리콥터보다 조용해야 하며, 소음 기준을 충족해야 합니다.
• 기술적 도전: eVTOL 설계 시 소음 저감 기술이 필수적입니다.
• 정책 동향:
• 미국과 유럽은 도심 비행을 위한 소음 허용 기준을 논의 중.
• 소음 민감 지역에서의 비행 제한 가능성.
✅ 환경 규제
에어택시는 탄소 배출을 줄이는 친환경 기술로 평가받지만, 제조와 운영 과정에서 환경 영향을 고려해야 합니다.
• 배터리 생산: 배터리 제조 과정에서 탄소 배출 및 폐기 문제.
• 재생에너지: 에어택시 충전을 위한 재생에너지 인프라 확보 필요.
• 정책적 도전:
• 배터리 재활용 및 폐기 처리 규정.
• 친환경 에너지 사용 확대를 위한 정부 지원.
✅ 사회적 수용성 및 윤리적 문제
에어택시는 새로운 기술이기 때문에 사회적 수용성과 윤리적 문제가 중요합니다.
• 문제점:
• 고소득층만 사용할 수 있다는 인식.
• 사고 발생 시 대중의 신뢰 상실 가능성.
• 정책적 접근:
• 가격 정책을 통해 대중화를 유도.
• 초기 시범 운행으로 대중 신뢰 확보.
< 하늘 위의 승자는 누가 될까?...>
- 에어택시는 단순히 새로운 교통수단이 아닙니다. 이는 기술 혁신, 규제 극복, 그리고 대중의 신뢰를 바탕으로 한 새로운 교통 패러다임의 시작입니다.
- 조비 에비에이션은 선두주자로서의 자리를 지키고 있지만, 한국의 디스이즈엔지니어링 같은 스타트업은 독창성과 기술력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발휘하고 있습니다.
- 하늘 위의 경쟁은 이제 막 시작되었습니다. 누가 이 새로운 시대의 주인공이 될지, 우리는 그 혁신의 과정을 지켜보게 될 것입니다.
✓ 마치며
- 에어택시 산업은 전 세계적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으며, 각국의 기업들이 기술 개발과 상용화를 위해 경쟁하고 있습니다. 한국 또한 정부와 민간 기업의 협력을 통해 UAM 분야에서의 입지를 강화하고 있으며, 향후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이 기대되는 부분입니다.
- 하지만 항상 규제와 정책에 맞물려 신 성장 사업 들이 도태되는 경우도 두루 있습니다. 이런 상황이 이번에는 발생되지 않기를 기대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