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엘리트만 살아남는다.
매년 2만명이 Navy Seal 프로그램에 지원하고, 단 5%(1천명)가 합격한다. 이 중 80%가 중도 포기한다. 스타트업도 비슷하다. 5%가 시드투자를 받고 이중 20%미만이 Series A를 간다. 무수히 많은 창업자가 도전하지만, 성공하는 사람은 극소수이다. 결국, 최종 살아남는 훈련생만이 엘리트가 된다.
2️⃣ 극도의 체력적, 정신적 압박.
Navy Seal은 하루 3~4시간밖에 자지 않고, 몸이 한계에 다다를 정도로 뛰고 훈련한다. 스타트업 파운더도 마찬가지다. 출장이 잦고, 가족과 함께하는 시간도 부족할 수 있다. 그래서 자기 관리가 필수다. 나는 저체중에서 시작했지만, Hell Week 기간 동안 무려 200마일(320km)을 한 주에 뛰어내면서 타고난 한계를 극한으로 몰아 극복했었다. 이상하게도, 끝까지 몰아붙일수록 내 자신이 더 강해졌다.
3️⃣ “항상 내일이 더 힘들다”
Navy Seal의 훈련은 점차적으로 훈련의 강도가 강화된다. 어려울수록 빠르게 성장하고, 몸이 아플수록 강해진다. 이 사실을 기억하라. 핵심은 고통에 적응하는 나만의 방식을 갖는 것이다. 나에게는 동료와 대화를 나누고 함께하는 시스템이 고비를 넘기는 변치않는 원동력이 되었다.
4️⃣ 극한의 스트레스와 마주했을 때, 숨 쉬어라.
의식적인 긴 호흡은 내 몸의 심박을 낮추고, 자율신경계를 안정시킨다(sympathetic to parasympathetic). 이 단순한 진리를 간과하지 말고, 깊은 숨을 들이쉬어 그 어떤 상황에서도 심신의 균형을 유지하라. 큰 발표 또는 중요한 미팅을 앞둔 순간들에도 미리 그 상황을 시각화하며 미리 리허설을 해라. 준비되지 않으면 그 순간에 놀라고 무너진다.
5️⃣ "One Evolution at a Time" - 하루에 한번의 진화만.
Navy Seal의 철학 중 하나는 오늘의 미션을 끝내고 내일의 나를 믿는 것이다. 포기하고 싶을 때 한 가지씩 해결하며 나아가라. 매일의 작고 큰 성취를 스스로에게 인정해주는 것도 중요하다.
6️⃣ 창업 초기에는 다양한 스킬을 직접 배워라.
Navy Seal의 모든 훈련생들은 저격, 폭탄 제거, 통신 등 다양한 전문 분야들을 직접 경험하며 여러 역할을 동시에 소화한다. 스타트업도 마찬가지다. 초기에는 모든 업무를 경험하며 직접 해결할 수 있는 능력을 길러야 한다. 그 깊이가 쌓여야 나중에 더 큰 팀을 이끌 수 있는 리더가 된다.
결론.
네이비실에서 나는 늘 전쟁 한복판에서 미션을 수행하며 극한을 달려야 했다.
전쟁에서 휴가는 없다.
파운더 역시 늘 체력적으로, 정신적으로 극한을 푸쉬해야 하는 사람들이다.
본인의 한계를 넘어서는 일이 일상이 되어야 한다.
따라서, 스타트업 파운더는 커리어 중 가장 힘든 포지션임에 틀림없다.
하지만 넘어질 것 같은 순간에 기대어 얘기할 수 있는 동료가 있다면,
그때 포기하지 않고 일어날 힘이 생길것이다.
따라서 같이 가라.
Thank you, Chuck M., for the insightful session today and for sharing such a meaningful part of your journey with our founders participating in 500 Korea's Founder Retreat.
And huge kudos to Sean Kwon for organizing and expertly moderating this impactful fireside cha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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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은 금일 500 Korea 파운더리트릿 4일차 세션을 맡은 Chuck M., Palo Alto.
· 실리콘벨리를 품는 창업가들을 위한 영어 뉴스레터 - https://lnkd.in/gK67Fw_u
· CEO라면 반드시 경계해야 하는 조급함 - https://lnkd.in/gQu2vDdJ