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달 중에 IPO를 준비하고 있는 레딧.  그런 레딧의 창업주이자 CEO인 스티브 허프먼이 기업 공개를 위해 SEC에 제출한 S-1 양식 서두에서 짧게 자신의 소회를 밝힌 글을 번역해 봤습니다. 

레딧이라는 회사의 정체성과 방향성, 그리고 창업주의 자부심과 제품에 대한 애정이 잘 드러난 글이었는데요, 그 중 인상적인 부분들을 발췌해 왔습니다. 흥미롭게 읽으셨다면 원문 링크를 통해 나머지 내용도 확인해보시기를 추천드립니다 :) 

공동창업자로부터의 편지

저는 2005년 8월 13일을 레딧이 실제로 생명을 얻게 된 날로 생각합니다. 그 이전에도 몇달 간 웹사이트가 살아있기는 했지만, 그날 이전까지는 그 어떤 날도 프론트 페이지를 채울 만큼 유저들의 포스트가 충분히 만들어졌던 적이 없습니다. 그날 아침, 저는 레딧을 열었을 때 처음으로 홈페이지가 “진짜” 유저들의 포스트로 흘러넘치는 것을 발견하고 놀라움을 숨길 수 없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