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블루’ 우울증이 청년층에서 두드러지는 이유

코로나의 장기화로 인해 코로나 블루는 전 연령층이 겪는 문제로 대두되었습니다. 조사 결과에 의하면 노인층보다 젊은층에서 우울감을 호소하는 비율이 높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는 노년층이 오랜 인생 경험으로 심리적 위기 상황에서 비교적 슬기롭게 대처하기 때문입니다.

또한 젊은층의 경우 재택근무, 온라인 수업 등 주변 환경이 비대면으로 변화하면서 일, 학업과 휴식 간 경계가 사라지고 코로나 이전 대비 오프라인 환경에서의 긍정적인 정서 교류가 감소한 것도 영향을 미쳤습니다.

해외여행이나 출장에 어려움이 생기면서 자기계발, 취미생활, 커리어에 제약이 생기는 것도 한몫합니다. 기업의 채용 규모 감소로 구직난에 시달리는 청년층이 증가했고 진로 문제, 경제적인 어려움에도 봉착한 경우가 많습니다.

개인SNS 활동이 활발함에 따라 온라인 매체에 더 자주 노출되면서 우울증을 호소하기도 합니다.

코로나 블루는 일반적으로 우울-불면-공황으로 이어집니다. 처음에는 사소한 일에도 민감하게 반응하고 짜증이 늘어 나는 등 우울증이 발현됩니다. 이후 잠자리에 드는 데 어려움을 호소하거나 취침을 하던 도중 잠에서 4~5번 이상 깨어나는 불면증을 겪을 수 있습니다. 또한 무언가 안 좋은 일이 생길 것 같은 예감에 사로잡혀 과도하게 걱정하거나 불안을 느끼는 공황 상태를 경험하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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