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인드셋
가장 나쁜 리더십은 '리더십 없음'이다
2014년 12월 1일 고운세상코스메틱에 첫 출근했습니다.
화장품은 남성용 스킨 로션만 바를 줄 알던 제가 화장품 회사에 근무하게 될 줄은 몰랐습니다.
입사 후 해외영업팀장이 공석이 되어 팀장 대행을 했습니다.몇 달 후 코스메틱 사업부장이 공석이 되자 그 역할까지 하게 되었습니다.
각 부서의 팀장들은 매일같이 제 집무실에 들어와서 보고를 했습니다. 저는 어떤 의사결정이 맞는지 알 수가 없는 상태에서 의사 결정을 해야했습니다. '그래 일단 해보고, 안 되면 다시 하자' 이런 마음으로 말입니다.
만약 제가 그 때, '나는 화장품 사업을 잘 모르니 내가 파악할 때까지 기다려달라'라고 했다면 회사가 어떻게 되었을까요?
저는 반도체/ 디스플레이 산업에 오래 근무해온 터라 회사 품질 관리를 그 수준으로 관리하라고 요구했습니다.
매장에 깔린 제품이 불량이 접수되면 전 직원에게 매장 방문해서 즉시 교체하라는 동원령을 내렸습니다. 본사 물류 센터 통해서 교환 반품 처리하면 일주일이 걸리는데, 저는 그 시간을 기다릴 수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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