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 한마디가 천냥 빚을 갚는다는 말이 있다.
그만큼 내가 누군가로부터 듣는 말 하나하나가 큰 영향을 끼친다는 뜻이다. 말은 내가 무엇을 느끼고, 생각할지를 컨트롤한다. 이렇게 말을 통해 내 감정을 조절할수 있고, 조정된 감정은 알게 모르게 나의 행동을 변화시킨다.
이는 고객과의 영업을 위한 대화를 할때도 유용하다.
Imagine, can, help achieve, create,
와 같은 긍정적인 단어를 사용하여 잠재고객과 소통하는데에 매우 전략적으로 활용될수 있다. 상대로 하여금, 우리 기업과의 사업이 잘되는 미래를 은연중에 상상하게끔 유도시키는 것이다.
반대로, 굳이 자기와 맞지 않는 사람, 만날 때마다 힘이 뺏기는 사람을 만나지 말라는데에도 이유가 있다. 주변에 이상하게 만나기만 하면 힘이 뺏기고 자신이 지금 집중하고자 하는 일의 추진력이 떨어지는 사람이 있는가? 우리는 과감히 그 사람과 더 이상 관계를 지속하지 말아야 한다.
특히 우리나라의 선배문화, 츤데레 문화를 나는 그닥 좋아하지 않는다. 긍정적인 에너지를 발산시키는 방향으로 대화를 충분히 이끌수 있는데도 불구하고 나를 위한다는 이해하기 힘든 인류애(?)적인 이유로 나에게 쓴소리를 해주는 것인데. 문제는 그 쓴소리가 많은 경우, 홀로 남겨져있을때 지금 하는 일에서 회의감을 들게 하고, 후회하고, FOMO하게 한다는 점에 있다.
그 누구도, 내가 처한 상황에 대해 나보다 더 잘 아는 사람은 없다.
Founders should be used to this lonely belief.
내가 처한 많은 복합적인 상황 중 하나에 대해 경험을 들어보고 조언을 구하는 것은 괜찮지만, 결국 인생과 창업에서 One-size-fits-all 솔루션은 없다.
34살, 한국에서 결혼 2년차, 20년간 싱가폴, 남아공에서 살다, 창업을 거쳐 VC를 하는 나. 그런 내가, 단란한 가정을 유지하며 자기계발과 후배양성을 도모하며 펀드매니저로써 펀드를 조성하는 방법을 아는 사람은 많지 않을것이다.
거의 모든 커리어와 인생의 문제가 이런식이기 때문에 조언을 구하러 간 선배 또는 지인의 말에서 그가 정녕 내 복합적인 상황을 이해하려고 하는지, 그저 자기 본인의 에고나 감정을 체우기 위해 또는 자신의 관점만 강조하고자 하는 말이 아닌지 파악해야 한다. 내 경험상, 많은 경우 나의 감정을 나쁘게 하는 말이 제대로된 마음에서 시작된 경우는 없다.
어제 초대해주신 University of California, Berkeley 컴공/데이터사이언스 Korean-American 대학생 세미나에서 공유한 강연 내용을 아래 정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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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부정적인 생각을 하며 살기엔 인생은 너무나 짧다.
대학교 과정을 끝내기 까지 우리는 23년이 필요하고,
커리어를 쌓는 과정은 3-4년 걸린다.
스타트업은 평균 14년 걸린다. 여기까지 이미 44년이라는 시간이 걸린다. 50세까지는 불과 5-6년이라는 시간밖에 남지 않는다. 부정적인 생각, 내가 못하는것들에 집중하기엔 너무나 인생이 아깝고 짧다.
2. 아무도 완벽하지 않다. 완벽해질 필요가 없다.
우리 모두는 완벽한 인생을 그려나갈 필요가 없다.
완벽하지 않은 프로덕트들이 진화를 거듭하고 세대를 거쳐 변화하듯, 인생을 시틸샷이 아니라 시계열적인 관점에서 움직이는 영상이라고 생각해야 한다. 어느 순간 찍힌 스틸샷에서 내가 완벽한게 중요하지 않다.
“완벽”이라는 단어 자체도 어폐가 있다. 애초에 완벽이라는 기준이 무엇인가? 16인치 맥프로는 완벽한가? X로 바꾼 트위터는 지금 완벽하다고 볼수 있을까? 여러번의 앱 버져닝을 거친 현재의 페북은 완벽한가? 수십만명의 사람들이 만들어낸 프로덕트들이 완벽하지 않은 상태에서도 엄청난 부와 영향을 끼친다는 점을 기억하면, 완벽이라는 가치가 허상이며, 목표를 달성하는 데에 중요하지 않다는 것을 알수 있을것이다.
3. 전문가, 즐기며 하는 사람들이 사업과 문화를 이끈다.
앞으로 이러한 동향은 더 많아 질것이다. 즐기는 전문가들의 세계가 이미 도래했다. 따라서, 60억 인구에서 나라는 사람의 발자취를 남기려면 무언가를 특출나게 잘해야 한다. 특정 분야(들)에서 1인자는 되지 못하더라도 상위 5~10프로에는 들어야 한다. 그러려면, 잘하는것, 내가 좋아하고 잘 맞는것에 더블다운해야 된다.
Kudos to Danny (Ahram) Woo, Serah Sim, Jae Lee from Kempus for a fantastic session!
#Mindset #Startup #Berkeley #Nudge #Positivit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