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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고는 꺼도 콘텐츠는 일한다" 아정당 마케터들이 말하는 AI 시대 SEO·GEO 전략

배우 원빈에 이어 라이즈(RIIZE) 원빈까지. 과감한 모델 발탁으로 화제를 모은 생활 솔루션 플랫폼 아정당은 4년 만에 매출 57배 성장을 이뤘습니다. 많은 마케터가 가장 벤치마킹하고 싶은 사례로 꼽는 브랜드이기도 하죠.

그런데 아정당의 진짜 무기는 광고 캠페인 이면의 ‘콘텐츠의 힘’에 있습니다. 고객이 가장 머뭇거리고 불안해하는 결정의 순간마다 정확하고 쉬운 답을 건네며 탄탄한 팬덤과 자산을 만들어왔거든요.

SEO와 GEO를 다루는 방식도 남다릅니다. 공장처럼 페이지를 찍어내는 게 아니라, 고객이 한 페이지에 들어와서도 명확한 판단을 내리고 상담 신청까지 매끄럽게 이어지도록 설계하죠. 엘리펀트팀도 올해 8월부터 ‘아정당 상조 GEO 프로젝트’를 함께하며 그 정교한 실행력을 현장에서 직접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광고를 꺼도 일하는 콘텐츠, 아정당은 어떻게 만들고 있을까요? 아정당 이하석 CMO님과 박상형 SEO전략팀장님께 고객 질문을 전환까지 연결하는 GEO 전략을 들어봤습니다.

💖오는 10월 21일, 2027 마케팅 세미나: AI 시대에 살아남는 브랜드 콘텐츠 에서 아정당 이하석 CMO님과 박상형 팀장님이 고객 질문에서 전환까지 이어지는 아정당의 GEO 마케팅 전략을 함께 나눕니다. 브랜드의 실제 경험을 기반으로 살아있는 인사이트를 현장에서 나눠보세요!

엘리펀트팀과 함께한 아정당 박상형 팀장님, 이하석 CMO님

Q. 안녕하세요, 이하석 CMO님, 박상형 팀장님! 엘리펀트팀의 2027 마케팅 세미나에 연사로 함께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먼저 소개 부탁드려요.

“데이터는 보고서 재료가 아니라, 실행을 시작하게 만드는 트리거입니다.”

이하석: 안녕하세요, 아정당 CMO 이하석입니다.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인터내셔널 세일즈로 커리어를 시작했고, 이후 10년 넘게 한국과 해외에서 그로스 마케팅, CRM, 데이터 기반 실험 조직을 만들어 왔습니다. 아정당에서는 마케팅 전체를 리딩하고 있는데요. “데이터는 보고서 재료가 아니라 실행을 시작하게 만드는 트리거”라는 원칙으로 조직을 이끌고 있습니다.

박상형: 안녕하세요, 아정당 SEO전략팀장 박상형입니다. 아정당의 여러 사업군에서 고객이 어떤 키워드와 질문으로 정보를 찾는지 분석하고, 이를 검색과 AI에서 발견될 수 있는 콘텐츠로 만드는 일을 맡고 있어요. SEO·GEO 전략 수립부터 콘텐츠 기획, pSEO 확장, 성과 측정 대시보드 구축까지 실행 전반을 관리합니다. 목표는 질문·키워드 발굴부터 제작과 성과 측정까지 내부에서 반복해 성공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드는 것입니다.

 

광고는 멈추면 끝나지만, 콘텐츠는 계속 일합니다

Q. 최근 아정당의 마케팅과 오가닉 전략을 벤치마킹하는 곳이 많은데요. 아정당 마케팅 전략에서 오가닉(SEO·GEO)이 맡는 역할과 최종 목표는 무엇인가요?

“유료 광고가 즉각적인 유입을 만든다면, 오가닉 콘텐츠는 시간이 지나도 지속되는 자산입니다.”

이하석: 최대한 단순화해 볼게요. 광고는 집행을 멈추면 함께 멈춰요. 반면 고객 질문에 제대로 답한 콘텐츠는 시간이 지나도 계속 일하죠. 그래서 오가닉을 자산으로 보고, 유료 광고는 그 자산 위에서 효율을 내는 수단으로 보고 있습니다.

궁극적인 목표는 고객이 생활 서비스에 관해 궁금한 순간, 검색창과 AI 어디에서든 아정당을 믿을 만한 답으로 만나게 하는 거예요. 그 신뢰가 상담과 계약으로 이어질 때 고객 획득 비용도 더 건강하게 관리할 수 있어요.

고객의 질문은 유튜브 PPL이나 디시인사이드, 에펨코리아 같은 커뮤니티 반응에서도 확인합니다. 고객이 어떤 표현으로 불편함과 궁금증을 말하는지 보는 일이 콘텐츠의 출발점이 되죠.

박상형: 실무에서는 검색 결과 상위 노출만 목표로 두지 않아요. 고객이 다른 페이지를 더 찾아보지 않아도 될 만큼, 한 페이지 안에서 궁금증과 판단 기준을 해소해야 하죠. 그래서 콘텐츠 유입이 상담, DB 제출, 계약과 매출까지 어떻게 이어지는지 함께 봐요.

힌트는 고객 CS와 실제 질문에서 많이 얻습니다. STT 기반 제네시스 시스템을 도입해 대량의 고객 질문을 분석하고, 그 안에서 반복되는 상황과 표현을 콘텐츠 기획에 반영하고 있어요.

아정당 꿀팁 게시판

Q. 인터넷, 가전, 이사 등 다양한 서비스가 단절되지 않고 하나의 브랜드 경험으로 연결되도록, 웹사이트 구조는 어떻게 설계하셨나요?

“상품 목록을 나열하기보다, 고객이 일상에서 겪는 상황을 기준으로 구조화했습니다.”

이하석: 고객은 인터넷 상품 자체를 찾기보다 이사, 결혼, 부모님 댁 관리, 약정 종료처럼 생활에 변화가 생긴 순간 필요한 서비스를 찾습니다. 이사를 앞둔 고객에게는 인터넷 이전, 가전 렌탈, 청소가 한 번에 필요할 수 있죠. 그 순간 하나의 브랜드 안에서 다음 필요가 자연스럽게 보이도록 연결하는 일이 중요합니다.

박상형: 웹사이트도 사업군별 메뉴를 나열하는 공간이 아니라 고객 질문이 다음 행동으로 이어지는 구조로 봐요. 정보 콘텐츠에서 비교 페이지로, 비교 페이지에서 설치 가능 여부 확인과 상담으로 흐름을 설계하죠. 어떤 페이지로 유입되더라도 막다른 길이 되지 않게 만드는 것이 기준이에요.

트래픽을 높이는 콘텐츠와 고객이 원하는 콘텐츠를 따로 구분하지도 않아요. 통신 카테고리에서는 구매 의도가 높아 보이지 않는 질문이라도, 고객이 궁금한 내용에 충분히 답했을 때 다음 전환으로 이어진 사례가 많았습니다. 완결된 답을 주는 콘텐츠가 결국 다음 행동의 출발점이 됩니다.

 

전문성은 선언이 아니라 디테일에서 나옵니다

Q. 한 사이트에서 여러 영역을 다루다 보면 전문성이 모호해질 우려도 있을 텐데요. ‘생활 솔루션 전문 기업’이라는 신뢰를 주기 위해 포지셔닝을 어떻게 잡고 계신가요?

“전문성은 상징적인 문구보다, 고객이 막히는 세부 문제를 정확히 해결할 때 생깁니다.”

이하석: 전문성은 선언이 아니라 디테일에서 나와요. 각 카테고리에서 고객이 실제로 멈추는 질문까지 내려가 답해야 하죠. 인터넷 가입 안내에서 그치지 않고, 고객이 생활 속에서 다시 묻는 세부 문제까지 다룰 때 전문성이 쌓입니다. 그리고 콘텐츠에서 한 약속이 상담과 서비스 경험에서도 지켜져야 브랜드 신뢰가 남는다고 봐요.

사실 저도 아정당 입사 전, 낯선 숙소에서 와이파이 연결 문제로 답답했던 적이 있어요. 그때 찾아본 공유기 와이파이 비밀번호 설정 방법 콘텐츠가 바로 아정당에서 만든 자료였습니다. 사소해 보이는 불편이라도 필요한 순간에 정확한 답을 주고, 콘텐츠에서 안내한 조건과 비용을 실제 상담에서도 똑같이 유지하는 정직함이 포지셔닝의 기준입니다.

구글 AI 모드에 ‘공유기 와이파이 설정 방법’을 질문했을 때 상위 노출되는 아정당 콘텐츠

박상형: (웃음) 사실 그 공유기 와이파이 콘텐츠, 제가 입사 후 직접 기획하고 작성한 글이에요! 당시엔 ‘이런 사소한 정보까지 유용하게 읽힐까’ 싶었는데, CMO님이 입사 전에 직접 경험하고 팀의 진정성을 느끼셨다니 뿌듯하네요.

아정당 ‘공유기 설정 방법, 어떻게하는거지? 비밀번호 확인 및 설정 방법’ 콘텐츠

결국 어떤 분야든 고객이 느끼는 신뢰의 본질은 같다고 봅니다. 인터넷 서비스라면 단순한 통신사 소개를 넘어 주소별 설치 가능 여부, 속도, 약정, 위약금, 결합 할인까지 세부적으로 안내해야 하죠. 사업군이 달라져도 ‘고객에게 필요한 모든 세부 조건을 정직하고 투명하게 공개한다’는 원칙이 신뢰의 바탕이 된다고 생각해요.

Q. 다양한 서비스 라인업 속에서 단기 전환(Sales)과 장기 오가닉 자산(SEO·GEO) 사이의 균형은 어떻게 잡고 계신가요?

“콘텐츠 역할별로 KPI를 다르게 두고, 풀퍼널 데이터를 추적해 단기 성과와 장기 자산을 함께 쌓습니다.”

이하석: 단기 매출과 장기 자산을 대립 관계로 보지 않아요. 평가하는 시간과 기준이 다를 뿐이죠. 유료 광고는 이번 주의 CAC와 ROAS로 보고, 오가닉은 분기 단위로 무엇이 쌓였는지를 봅니다. 그렇다고 오가닉을 막연히 기다리는 영역으로 두지도 않아요.

정보성 콘텐츠는 신뢰와 인지를, 비교 콘텐츠는 전환을 맡아요. 아정당 팀의 원칙인 ‘Stop Spraying, Start Sniping’도 같은 맥락이에요. 콘텐츠를 넓게 뿌리기보다 사업에 중요한 질문을 정확히 맞히는 편이 단기 성과와 장기 자산을 함께 만드는 방식이죠.

유입에서 전환까지의 흐름은 CTA와 데이터 구조를 함께 설계해서 봅니다. 아정당 상조 웹사이트에는 전화 유도와 DB 수집, 두 가지 CTA가 있는데요. 웹폼 DB는 비교적 수집이 쉽지만, 전화 전환은 별도 프레임워크로 추적해요. DNI 방식으로 050 번호와 UTM 파라미터를 연결하고, 스노우플레이크에서 전환 흐름을 확인하고 있습니다.

💡DNI(Dynamic Number Insertion)란?

방문자가 어떤 채널·캠페인으로 들어왔는지에 따라 웹사이트에 서로 다른 전화번호를 동적으로 보여주는 방식입니다. 고객이 건 번호만으로 유입 경로를 알 수 있어, 웹폼처럼 자동으로 남지 않는 전화 문의까지 콘텐츠·광고 성과로 연결해 측정할 수 있어요.

박상형: 저는 실무 관점에서 콘텐츠 유형마다 다른 KPI를 적용해서 봐요. 정보형 콘텐츠는 노출, 클릭, 체류와 새로운 검색어 확보를 먼저 보고, 비교·선택형 콘텐츠는 상담과 DB 제출을, 전환형 콘텐츠는 계약과 매출 기여까지 살피죠.

GSC의 노출·클릭부터 페이지 조회, 상담 요청, DB 제출, 계약 매칭과 순매출까지 흐름을 연결해 보는 이유도 여기에 있어요. 랜딩 페이지에서는 Clarity로 고객 행동과 CTA 클릭률도 확인합니다. 당장 계약이 없다는 이유만으로 정보 콘텐츠를 실패로 보지는 않지만, 다음 행동과 연결되지 않는다면 구조를 고칩니다.

아정당은 콘텐츠 성과를 이렇게 나눠 봅니다

콘텐츠 유형역할핵심 KPI
정보형신뢰와 인지 확보노출, 클릭, 체류, 신규 검색어 확보
비교·선택형전환 유도상담 요청, DB 제출
전환형매출 기여계약, 매출 기여

 

후발주자 ‘아정당 상조’, 가장 정직한 답변 창구부터 만들었습니다

Q. 올해 초 ‘아정당 상조(라이프케어)’를 런칭하셨죠! 기존 상조 시장의 새로운 플레이어로서 AI와 고객의 눈에 띄기 위해 웹사이트는 어떻게 다르게 접근하셨나요?

“판매 중심 페이지보다, 정보가 필요한 순간에 찾을 수 있는 안내 창구를 먼저 만들었습니다.”

이하석: 상조는 오래된 강자들이 있는 시장입니다. 같은 방식으로 경쟁하기보다, 상조를 ‘나중을 위해 돈을 넣는 상품’이 아니라 지금의 생활 혜택과 장례 대비를 함께 생각하는 플랜으로 새롭게 정의하려 했어요.

웹사이트도 판매를 서두르는 공간보다 가장 정직한 답변 창구가 되어야 한다고 봤습니다. 장례 비용은 얼마나 드는지, 가족장이나 무빈소는 어떻게 진행하는지, 상조에 가입하지 않았어도 장례를 바로 치를 수 있는지. 고객이 가장 준비되지 않은 순간에 묻는 질문에 정확히 답하는 브랜드가 고객과 AI의 신뢰를 얻어요.

아정당 상조 홈페이지 (ajdlife.co.kr)

박상형: 상조 GEO에서 먼저 확인한 건 검색량이 큰 키워드가 아니라 상담에서 반복되는 질문이었어요. 고객은 ‘상조 추천’처럼 정리된 단어만 쓰지 않아요. 임종 직후 무엇부터 해야 하는지, 가입하지 않았는데 장례를 진행할 수 있는지처럼 자기 상황을 그대로 말하죠.

그래서 긴급상황 대응형과 신뢰중시형 고객을 나누고, 질문과 프롬프트, 콘텐츠를 연결해요. GEO를 위해 별도의 문장을 만드는 게 아니라, 고객이 실제로 쓸 수 있는 답을 먼저 만들고 그 안에 기준과 수치, 출처를 분명히 담는 방식이에요.

Q. 아정당 메인 도메인의 오가닉 자산을 ‘아정당 상조’로 연결하기 위한 액션 플랜도 있으신가요?

“AI는 정보를 요약해 전달할 뿐, 그 정보의 신뢰를 증명하는 건 실제 고객 경험입니다.”

이하석: 아정당 메인이 가진 자산은 다른 서비스에서 쌓은 신뢰와, 이미 아정당을 경험한 고객이에요. 상조를 완전히 별도 브랜드로 분리하지 않고 ‘아정당 상조’로 연결한 이유도 그 신뢰를 바탕으로 시작하기 위해서죠.

다만 기존 신뢰를 붙이는 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아요. 어떤 연결이 실제로 효과가 있는지 확인하고, 검증된 방식을 다음 사업군에도 적용할 수 있어야 하죠. 결과물 하나보다 방법론을 남기는 쪽이 더 중요해요. 신뢰를 옮기는 방식에도 설계가 필요합니다.

박상형: 메인 도메인은 고객이 생활 문제를 처음 발견하고 비교하는 입구를, 상조 사이트는 장례 절차, 비용, 상품 조건처럼 더 깊은 답변과 상담 전환을 맡도록 역할을 나눠요. 같은 콘텐츠를 두 도메인에 반복하지 않는 이유죠.

브랜드명, 운영사, 공식 URL, 회사 소개, 구조화 데이터도 일관된 기준으로 정리해요. 이후 메인에서 상조로 넘어오는 유입, 상조 콘텐츠의 검색 노출과 AI 인용, 상담·DB 전환을 함께 보며 기존 신뢰가 새로운 선택 근거로 이어지는지 확인해 나가고 있습니다.

 

AI 시대에도 선택받는 브랜드는 정직하게 답합니다

Q. AI 시대에도 브랜드가 고객에게 선택받기 위해 지켜야 할 원칙은 무엇일까요?

“고객 질문에 정직하게 답하고, 콘텐츠의 약속을 상담과 서비스로 증명해야 합니다.”

이하석: AI 시대에 확실히 달라진 점은 고객이 브랜드의 화려한 광고보다 AI가 정리한 답변을 먼저 접한다는 것이에요. AI는 고객에게 가장 도움이 되는 정보를 찾아 보여주거든요. 미사여구로 꾸민 메시지보다, 고객 질문에 정직하고 정확하게 답하는 브랜드가 선택받는 구조가 된 셈이죠.

그래서 조건이 불리하거나 예외가 있어도 숨기지 않고 투명하게 밝혀야 해요. 콘텐츠에서 약속한 내용을 상담이나 서비스에서 이어받지 못하면 신뢰는 금세 무너지거든요. AI는 정보를 전달할 뿐이고, 그 정보가 진짜인지 증명하는 건 결국 고객이 경험하는 서비스입니다. AEO나 GEO 같은 기술적 요소도 필요하지만, 본질은 고객이 궁금해하는 답을 미리 잘 준비해 쉽게 찾도록 돕는 것이죠.

박상형: 맞습니다. 검색엔진이나 AI 알고리즘에 맞추기 위한 글이 아니라, ‘고객이 실제로 활용할 수 있는 답’을 만드는 게 핵심 기준이어야 해요. 아무리 좋은 정보라도 고객이 읽고 스스로 판단하거나 행동할 수 없다면 의미가 없으니까요. 조건과 예외까지 투명하게 다룬 정보는 검색 방식이 어떻게 변하든 끝까지 가치를 지닙니다.

이하석: 실제로 아정당 홈페이지는 꿀팁 게시판을 기반으로 9천 개가 넘는 SEO 콘텐츠를 쌓아 왔잖아요. 고객의 질문은 끊임없이 이어지기 때문에, 현장에서 진짜 궁금해하는 것들을 꾸준히 준비해 두는 게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박상형: 맞아요. 고객이 어떤 키워드를 검색할지 완벽히 예측하긴 어렵지만, 일단 콘텐츠를 배포한 뒤 반응과 참여 데이터를 보며 꾸준히 개선하는 편이에요. 저도 4~5천 개의 콘텐츠를 직접 만들어 왔는데, 얇고 가벼운 정보로 양만 늘리는 방식은 확실히 한계가 있었어요. 하나의 주제를 깊이 파고든 시간이 쌓여야 콘텐츠 한 편으로도 여러 문제를 시원하게 해결할 수 있고, 아정당만이 줄 수 있는 콘텐츠가 완성되더라고요.

 

2027년을 준비한다면, 질문 하나에서 시작하세요

Q. 2027년 마케팅 전략을 세우기 전, 팀이 가장 먼저 바꿔야 할 한 가지는 무엇일까요?

“고객 질문 하나를 고르고, ‘질문 하나 → 콘텐츠 하나 → 측정 한 번’의 루프를 끝까지 경험해 보세요.”

이하석: 계획을 세우기 전에 우리 고객이 AI에게 무엇을 묻는지, AI가 우리를 어떻게 답하는지 직접 확인해 보면 좋겠어요. 작년 채널 성과표는 과거를 설명해 주지만, 고객이 비교하고 결정하는 장소가 바뀌고 있다면 다음 해의 방향까지 알려주지는 못하죠.

목표를 처음부터 KPI 하나로 고정하거나 캠페인별 예산을 크게 정해 두고 시작하는 방식은 선호하지 않아요. 작은 시도를 먼저 해 보고 성과가 확인되면 그때 예산을 더 크게 투입합니다. 완성도 높은 전략 문서보다 작은 실험 하나가 더 많은 것을 알려줄 때가 있어요.

AI를 잘 활용하는 일도 결국 질문의 수준과 연결됩니다. 충분히 이해하지 못한 상태에서는 기대한 만큼의 답을 얻기 어렵기 때문에, 주니어에게는 기본기를 먼저 강조하고 그 위에서 한 단계씩 역량을 높이길 기대해요. 아정당도 올해 초부터 AI 활용 도입을 적극적으로 진행해 왔습니다.

박상형: 거창한 전략보다 사업에 중요한 고객 질문 하나를 직접 검증하는 데서 시작할 수 있어요. 상담에서 가장 많이 나오는 질문을 고르고, ChatGPT나 제미나이 같은 AI에 직접 물어 어떤 브랜드와 출처가 등장하는지 확인해 보세요.

그다음 그 질문에 답하는 콘텐츠 하나를 만들거나 고치고, 인용 여부와 유입, 상담 변화를 다시 살펴보는 거죠. 이때도 ‘왜 이 질문을 검증하는가’를 계속 되묻는 태도가 필요해요. 이 루프를 반복하면 우리 조직에 필요한 데이터와 콘텐츠, 기술 과제가 더 선명해집니다.

 


아정당 팀의 이야기를 더 듣고 싶다면?

아정당 팀과 함께하는 2027 마케팅 세미나: AI 시대에 살아남는 브랜드 콘텐츠 세미나는 GEO 성공 사례와 최신 트렌드를 바탕으로 AI 시대의 브랜드 콘텐츠 전략을 함께 살펴봅니다.

광고를 꺼도 고객 질문에 답하며 일하는 콘텐츠, 우리 브랜드도 만들고 싶으신가요? 이번 세미나에서 실무에 적용할 인사이트를 확인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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