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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tGPT 광고 세팅은 초보도 한다? 성과 갈라놓는 '고객 맥락 맥잡기'

2026년 6월, ChatGPT에서 광고를 출시하면서 세계 마케터들의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온갖 후기 글이 쏟아지고 있는데요.

ChatGPT 무료 계정에서는 이제 LLM 답변 하단에 광고가 노출됩니다.

기존 키워드 광고와의 가장 큰 차이는 이겁니다. 기존 검색 광고가 단일 키워드 단위로 노출되었다면, AI 대화 환경에서는 다양한 상호작용을 통해 훨씬 깊고 구체적인 맥락이 형성됩니다. 그만큼 고객 상황에 꼭 맞는 유용한 정보로 다가갈 수 있게 됐어요.

마케터의 역할도 달라집니다. 타깃 키워드를 선점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고객이 던질 구체적인 질문’이 무엇인지 정의하는 데 더 집중해야 합니다.

페이드 AI와 오가닉 마케팅이 만나 펼쳐지는 새로운 시대, 마케터가 지금 다시 세워야 할 기준은 무엇일까요? 오는 10월 21일 열리는 2027 마케팅 세미나에 앞서, 엘리펀트컴퍼니 김예지 대표님을 만나 이야기를 나눠보았습니다.

 

1. ChatGPT 광고의 탄생과 마케팅 패러다임의 변화

Q. 수많은 기업의 오가닉 마케팅 전략을 함께 고민해 온 엘리펀트컴퍼니의 관점에서, 이번 ‘페이드 AI와 오가닉 마케팅의 신시대’라는 주제는 어떤 문제의식에서 시작되었나요?

“광고 효율이 저하되는 환경 속에서 AI로 확장한 광고 채널. 전통적인 광고와는 달리 AI 광고에서는 오가닉 마케팅적인 관점과 접근법이 필수입니다.”

광고 효율이 떨어지면서, 많은 기업이 기존 광고 방식으로는 더 이상 예전만 한 성과를 내기 어렵다고 느끼고 있어요. 하지만 ChatGPT와 같은 AI 대화 환경에서 노출되는 광고는 기존의 검색 또는 디스플레이 광고와는 다릅니다. AI 광고는 사용자가 ‘질문을 던진 그 순간’에 맞춰서 등장하기 때문에 개인화된 맥락 속에서 유용한 정보로 다가갈 수 있으니까요.

AI 광고는 기존 키워드 광고의 속성을 유지하면서도, 유저의 질문과 맥락을 깊이 이해한 정보의 형태로 제시됩니다. 타깃 키워드를 획일적으로 선점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우리 고객이 어떤 상황에서 무엇을 묻는가’를 정의하고 이에 어울리는 유효한 정보를 기획하는 오가닉 마케팅의 접근법을 광고 전략에도 결합해야 하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Q. 엘리펀트컴퍼니에서는 말씀주신 접근법을 기반으로 Chatgpt 광고를 진행하고 있죠. 세미나에 앞서 인사이트를 미리 공유해주신다면 무엇이 있을까요?

“세팅 자체보다 중요한 것은 고객이 어떤 맥락에서 브랜드와 만나야 하는지를 먼저 설계하는 일이에요.”

대화형 AI 안에서 유료 노출이 어떻게 자리 잡을지는 아직 변화가 빠른 영역이에요. 그래서 이번 세미나에서는 특정 채널의 단기 성과만 이야기하지 않으려 합니다. 기존 검색광고와 다른 점은 무엇인지, 광고 앞단에 어떤 오가닉 자산이 준비돼 있어야 하는지를 함께 짚어봐야 해요.

ChatGPT Ads PoC 기획 당시 엘리펀트컴퍼니가 정리한 테스트 구조와 실제 광고 노출 예시

사실 ChatGPT 광고 세팅 자체는 간단합니다. 이처럼 광고 실행의 진입 장벽이 낮아질수록 차이는 오히려 고객 이해에서 날 수 있습니다. 고객이 어떤 상황에서 문제를 말하는지 알고 있어야 그 질문에 맞는 정보와 브랜드 경험을 설계할 수 있으니까요. 테스트의 세부 결과는 세미나에서 공유할 예정입니다.

 

2. AI 환경에서 달라진 고객 여정과 마케터의 핵심 전략

Q. AI가 답을 먼저 제시하는 환경에서 B2B 고객의 탐색과 구매 여정은 어떻게 바뀌고 있나요?

“B2B 퍼널이 사라진 것은 아니에요. 고객이 정보를 탐색하고 비교하는 일부 과정을 AI가 대신하는 장면이 늘고 있습니다.”

고객은 여전히 문제를 인식하고 해결 방법을 비교한 뒤 신뢰할 수 있는 기업을 고릅니다. 다만 이제는 여러 사이트를 직접 오가며 첫 정보를 모으기보다 AI의 답변에서 먼저 방향을 잡을 수 있죠. 웹사이트 유입만으로 고객 여정을 설명하기 어려워지는 이유예요.

이때 콘텐츠는 고객만 읽는 자료가 아니라 AI가 탐색하는 자료가 됩니다. AI 답변에 참고될 만한 정보로 검토될 수 있도록 정확하고 구조화된 내용을 갖춰야 해요.

제로클릭으로 웹사이트 유입이 줄고 있지만, 유입이 줄었다는 현상만 보면 부족합니다. 고객이 어느 채널에서 브랜드를 인지하고 어떤 페이지를 거쳐 전환하는지 함께 봐야 합니다.

Q. 그럼 AI 시대를 맞이한 마케터가 실무 전략을 세울 때, 가장 먼저 던져야 할 질문은 무엇일까요?

“‘GEO를 해야 하나요?’보다 ‘우리 고객은 어떤 상황에서 무엇을 묻나요?’를 먼저 물어야 합니다.”

기술이 바뀌었다고 해서 마케팅의 출발점까지 바뀌는 것은 아니에요. 오히려 기본이 더 중요해졌습니다. 고객이 어떤 문제를 겪는지와 어떤 표현으로 질문하는지부터 파악해야 해요.

CS 문의와 세일즈 미팅 기록에는 이미 고객의 질문이 많이 남아 있습니다. AI는 그 기록을 빠르게 정리하고 넓혀 보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죠. 다만 고객의 진짜 문제를 정의하는 일과 먼저 답할 질문을 정하는 일은 조직이 해야 합니다. 문서화된 고객 언어를 전략과 실행으로 연결하는 과정이 더 중요해질 거예요.

 

3.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지금 준비해야 할 마케팅 자산

Q. AI 시대에 기업은 어떻게 오가닉 자산을 구축해야 할까요?

“콘텐츠를 더 늘리기 전에 자산이 고객 여정의 어느 단계에 몰려 있고 어디가 비어 있는지부터 확인해야 해요.”

콘텐츠가 많다는 사실만으로 고객의 질문을 충분히 다루고 있다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비슷한 주제를 여러 번 설명하고 있을 수도 있어요. 반대로 비교나 도입 검토처럼 전환에 가까운 질문은 비어 있을 수 있죠.

그래서 먼저 콘텐츠 맵을 봐야 합니다. 유입·고려·전환·코어 콘텐츠가 어떤 비중으로 쌓여 있는지 목록으로 정리해 보세요. 성과가 약한 글은 최신 질문과 연결해 고칠지 판단해야 하죠. 사이트맵과 성과 데이터를 AI가 빠르게 훑어볼 수는 있습니다. 무엇을 남기고 어디에 투자할지는 사람이 결정해야 해요.

Q. 대표나 임원이 ‘AI에 우리 브랜드가 더 많이 나오게 해달라’고 할 때, 담당자는 어떻게 대화를 시작하면 좋을까요?

“답변 노출을 통제하겠다는 약속보다 어떤 고객 질문에서 우리 브랜드가 신뢰할 만한 출처가 될지를 함께 정의하는 편이 현실적이에요.”

AI의 답변 결과를 한 기업이 원하는 대로 만들기는 어려워요. 그래도 고객의 질문에 답할 수 있는 페이지가 있는지 점검할 수는 있습니다. 그 페이지가 브랜드의 전문성을 충분히 보여주는지와 외부에서도 그 정보를 뒷받침하는 근거가 있는지를 함께 봐야 하죠.

온사이트에는 정확한 정보와 구조화된 콘텐츠가 필요합니다. 오프사이트에서는 후기·미디어·커뮤니티처럼 브랜드의 주장을 보완하는 신뢰의 흔적도 쌓아야 해요. AI 노출은 한 번의 작업으로 끝낼 일이 아니에요. 이런 자산을 차곡차곡 쌓으며 가능성을 높여 가는 일에 가깝습니다.

Q. AI 노출, 오가닉 유입, 전환을 함께 볼 때 놓치지 말아야 할 판단 기준은 무엇인가요?

“AI 인용이나 브랜드 언급은 살펴볼 신호예요. 예산 판단의 중심에는 실제 유입과 전환 기여를 둬야 합니다.”

새로운 지표가 생기면 그 숫자 자체를 목표로 삼기 쉬워요. 하지만 AI에서 브랜드가 언급됐다는 사실만으로 사업 성과를 말하기는 어렵습니다. 어떤 질문에서 노출됐는지와 그 뒤 어떤 페이지로 유입됐는지를 함께 봐야 하죠. 유입된 고객이 상담이나 리드, 매출로 이어졌는지도 확인해야 합니다.

마케팅팀은 AI 노출과 인용을 모니터링 지표로 관리할 수 있어요. 다만 예산을 어디에 쓸지 판단할 때는 채널별 실제 전환 기여를 기준으로 봐야 합니다. 눈에 보이는 지표와 사업에 남는 지표는 나눠서 봐야죠.

Q. 다음 해 예산과 실행 계획을 세우는 마케팅 리더에게, 지금 가장 먼저 권하고 싶은 일은 무엇인가요?

“고객 정의를 다시 확인하고, 클릭이 아닌 고관여 리드와 매출 기여를 기준으로 채널별 성과를 다시 읽어야 합니다.”

내년 계획은 결국 올해 데이터를 바탕으로 세우게 됩니다. 이때 클릭이나 유입량만 보면, 유입은 많았지만 전환이 낮은 채널에 예산을 더 배분하는 판단을 할 수 있어요. 반대로 유입 규모는 작아도 상담과 계약으로 이어지는 채널을 놓칠 수도 있습니다.

먼저 우리 고객이 누구인지 다시 구체화해 보세요. 그리고 어떤 채널에서 고관여 리드가 들어왔는지, 어떤 주제의 콘텐츠가 실제 다음 행동을 만들었는지 연결해서 봐야 합니다. 그 데이터가 있어야 광고와 오가닉, 콘텐츠와 세일즈에 얼마를 배분할지 더 선명해집니다.

인터뷰이 엘리펀트컴퍼니 김예지 대표님

 

4. AI 시대를 맞이하는 브랜드의 핵심 원칙과 마케팅팀의 실천 과제

Q. AI 시대에도 브랜드가 고객에게 선택받기 위해 끝까지 지켜야 할 원칙은 무엇일까요?

“AI에 더 많이 보이려는 조급함보다, 고객에게 한 약속을 지키는 브랜드 신뢰가 먼저입니다.”

AI 노출을 늘리겠다는 목표가 브랜드의 기준을 흐리게 해서는 안 됩니다. 관련 없는 주제를 무작정 늘리거나, 검수되지 않은 콘텐츠를 대량으로 발행하거나, 고객 경험으로 뒷받침되지 않는 말을 반복하면 오히려 신뢰를 잃을 수 있어요.

브랜드는 고객이 읽은 콘텐츠와 상담, 서비스 경험에서 같은 약속을 해야 합니다. 고객의 질문에 정직하게 답하고, 불리한 조건과 예외도 필요한 만큼 설명하는 태도가 오래 남는 자산을 만듭니다. AI 시대에도 결국 고객이 신뢰하는 브랜드가 선택받는다고 생각합니다.

Q. 전략을 세우기 전, 팀이 가장 먼저 바꿔볼 한 가지가 있다면요?

“고객을 직급이나 업종으로만 나누지 말고, 지금 어떤 상황에서 어떤 질문을 하는지까지 다시 정의해 보세요.”

고객 정의는 한 번 만들고 끝나는 문서가 아닙니다. 시장이 바뀌고 사업이 확장되면, 우리가 새로 만나고 싶은 고객의 문제와 언어도 달라집니다. 기존에 잘 작동했던 타깃만 반복해서 바라보면 다음 성장 기회를 놓칠 수 있어요.

이번 분기 안에 고객 정의 워크숍을 한 번 열어보는 것도 좋은 시작입니다. 고객이 처한 상황과 질문을 다시 모으고, 그 질문을 콘텐츠·광고·세일즈 메시지에 어떻게 연결할지 정리해 보세요. 그 작업은 페이드 AI와 오가닉 마케팅 모두에서 다음 전략의 기준점이 될 거예요.

 

AI 시대의 브랜드 콘텐츠, 무엇부터 준비해야 할까요?

김예지 대표님과 함께하는 2027 마케팅 세미나: AI 시대에 살아남는 브랜드 콘텐츠 세미나는 GEO 성공 사례와 최신 트렌드를 바탕으로 AI 시대의 브랜드 콘텐츠 전략을 함께 살펴봅니다.

마케팅 리더와 예산 편성을 준비하는 조직, AI 검색 시대의 채널 전략을 고민하는 마케터라면 이번 세미나에서 실무에 적용할 인사이트를 확인해보시기 바랍니다.

👀세미나 프로그램 살펴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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