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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오다노는 왜 실무자 말고 임원부터 AI를 가르쳤을까

패션·유통 대기업 지오다노 임원·팀장이 4주간 클로드 코드로 사내 업무 도구를 직접 만든 AI활용교육 도입사례. '쓰는' 교육이 아니라 '만드는' 교육의 차이를 솔직하게 정리했습니다.

 

어렵긴 했지만, 처음 들어보는 개념을 배워서 도움이 많이 됐어요.

 

한 참가자가 4주 과정을 마치며 남긴 말이다. 
'어렵지만, 도움이 됐다.' 이 한 줄로 이번 교육을 요약할 수 있었어요.

 

AI 교육이라고 하면 보통 실무자부터 떠올립니다. 그런데 지오다노는 임원·팀장을 먼저 앉혔죠. 게다가 처음엔 낯선 도구에 다들 한 번씩 주춤했는데, 회차가 갈수록 반응이 달라졌습니다.

 

이 4주가 여느 AI 특강과 달랐던 지점은 세 가지입니다.

AI를 '쓰는' 게 아니라 '만드는' 데까지 갔다는 것, 
사내 데이터를 밖으로 꺼내지 않았다는 것, 
그리고 아무도 뒤처지게 두지 않았다는 것.

코딩 한 줄 안 짜 본 임원·팀장이 4주 동안 어떤 과정을 거쳤을까요?

 


실무자 대신 임원부터 앉힌 이유

 

임직원 AI 교육을 아무리 돌려도 조직이 안 바뀌는 회사가 많습니다. 위에서 AI가 뭘 할 수 있고 없는지 감을 못 잡으면, 아래에서 아무리 배워도 도입이 멈추거든요.

 

지오다노는 순서를 뒤집었습니다. 실무자가 아니라 임원·팀장을 먼저 4주 과정에 앉혔습니다. 결정권자가 직접 손을 대 봐야, 우리 회사에 AI를 어디까지 쓸지 판단이 서기 때문입니다.

 

이 부트캠프를 설계한 곳은 조코딩AX파트너스입니다. 저희는 기업이 AI를 실무로 쓰도록 돕는 교육·컨설팅을 합니다. 지오다노를 포함한 패션·유통 대기업 두 곳의 임원·팀장이 같은 기간, 같은 커리큘럼으로 참여했습니다.

 


AI활용교육, '쓰는' 것과 '만드는' 것은 다릅니다

 

시중의 AI 교육 대부분은 챗봇에 질문 잘 하는 법에서 끝납니다. 쓰는 법이죠. 이번 과정은 그 다음을 노렸습니다.

 

참가자들은 클로드 코드라는 도구로 자기 업무에 쓸 도구를 직접 만드는 데까지 갔습니다. 판매 데이터로 보고서를 자동으로 정리하고, 매번 반복하던 일을 대신 처리하는 식입니다.

 

예시를 보다 보니, 지금 하는 반복 업무 중에 적용해보고 싶은 게 생겼어요.

 

코딩을 한 줄도 안 써 본 임원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직접 만들어 보기 전엔 AI가 그저 신기했는데, 만들어 보고 나서는 '이거 내 일에 쓰겠다' 싶어지더군요.


사내 데이터를 밖으로 내보내지 않아도 됩니다

 

기업이 AI활용교육 앞에서 가장 먼저 멈칫하는 지점이 보안입니다. "우리 데이터를 외부 AI에 올려도 되나" 하는 걱정이죠.

비결은 앞서 말한 '만들기'에 있습니다. 데이터를 채팅창에 붙여넣어 답을 받는 대신, AI로 도구를 만들어 그 도구가 데이터를 처리하게 하는 방식입니다. 클로드 코드는 표를 통째로 올리는 게 아니라 내 환경에서 돌아갈 코드를 짜 주기 때문에, 원본은 그대로 두고 필요한 값만 뽑아 쓸 수 있습니다.

 

사내 데이터를 AI에 올리지 않고도 도구를 만들어 원하는 값을 
얻을 수 있다는 게 인상적이었어요.

 

"데이터를 다 넘겨야만 쓸 수 있는 건 아니다" — 보안 때문에 AI를 미뤄 온 회사라면, 이거 하나만으로도 시작해 볼 이유가 충분합니다.

 


처음엔 다들 헤맸습니다

 

첫 회차엔 순탄치 않았습니다. 개발 도구를 설치하고 환경을 잡는 단계부터 막혔거든요. 가장 지루하고 낯설지만, 여기를 넘어야 나머지가 열리는 관문입니다.

 

그래서 저희는 시작 전에 사전 진단으로 각자의 수준을 나눴고, 강의실마다 보조강사가 붙어 막히는 사람을 바로 잡아 줬습니다. 낙오 없이 같이 간다는 게 이 과정의 원칙이었습니다.

 

회차가 쌓이자 분위기가 달라졌습니다.

 

1·2차보다 실제 업무에 와닿는 내용이라, 몰입해서 진행할 수 있었어요.

 

실제로 만족도와 실무 적용에 대한 반응은 마지막 회차에서 가장 높았습니다. 설정이라는 진입장벽을 넘고 나니, 그제야 '내 업무'가 보이기 시작한 겁니다.


4주가 남긴 것

 

이 과정이 끝났다고 임원 모두가 개발자가 된 건 아닙니다. 그럴 필요도 없고요. 대신 다른 게 남았습니다.

 

AI로 무엇이 되고 무엇이 안 되는지, 우리 회사 업무 어디에 붙일 수 있는지 스스로 판단하는 감각입니다. 이 감각을 가진 리더가 위에 있으면, 조직의 AI 도입은 훨씬 빨라집니다.

강사진이 조를 돌며 코칭하는 모습

 

거창한 재능이 있어야 되는 일은 아니었습니다. 순서를 바꾸고 끝까지 붙잡아 주니, 코딩 한 줄 모르던 사람들이 4주 만에 여기까지 왔습니다.

 

모든 회사에 AI활용교육이 정답은 아닙니다. '교육 한 번으로 당장 성과'를 기대하신다면 저희가 맞지 않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임원부터 감을 잡고 조직에 천천히 안착시키려는 곳이라면, 저희가 확실히 도움이 됩니다. 지금 상황에 맞는 방식인지부터 함께 짚어 드리겠습니다. 도입이 고민되신다면 아래에서 상담을 신청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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