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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교환이 여전히 방구석 단편영화를 찍는 이유를 아십니까?
"본인의 약점을 끝까지 버리지 않은 사람은, 결국 가장 큰 무대에서 그것을 무기로 쓴다."
2020년 어느 날, 한 남자가 연상호 감독과 미팅 테이블에 마주 앉습니다. 한국 영화계에서 가장 주목받는 대작, 좀비 블록버스터 「반도」의 악역 '서 대위' 자리를 제안받는 자리. 그는 당시 독립영화계에서는 이름이 알려졌지만, 100억 대 자본이 들어가는 상업영화에서는 철저히 무명이었습니다. 그의 나이 서른여덟. 대중 앞에 서기에는 늦었다고 평가받을 수도 있는 시기였습니다.
그러나 이 만남 직후, 그는 한국 영화계에서 가장 주목 받는 빌런을 탄생시킵니다.
오늘 우리는 자신의 색깔을 의심받던 한 배우가, 10년의 시간을 넘어 마침내 상업 대작의 주인공으로 우뚝 서고, 그러면서도 여전히 자신의 작은 작업실을 지켜가는 여정을 따라갑니다.
이 글이 끝날 때쯤, 본인의 고유함을 잃지 않는 일이 결국 가장 강력한 경쟁력이 된다는 사실을 알게 될 것입니다.
주체적인 삶을 사는 이들의 여정을 다룹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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