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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시대, 콘텐츠를 ‘잘 만드는 것’보다 더 중요해진 능력
아래 글은 2026년 6월 11일에 발행된 위픽레터에 실린 글입니다.
CMTS 2026 현장에서 본 콘텐츠 운영의 패러다임 전환
강연자료에서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온 단어는 ‘운영’ 이었다. 슬라이드 한복판에 박혀 있던 한 줄, “AI를 쓰는 기업은 많지만, AI로 콘텐츠를 ‘운영’하는 기업만 남을 것입니다.” 강연이 시작되기도 전에, 지금 마케팅 업계가 어디로 흘러가고 있는지 그 한 줄에 압축돼 있다는 인상을 받았다.
지난 몇 년간 마케팅 현장에서 ‘AI’는 거의 모든 회의의 단골 주제였다. 어떤 툴을 도입할지, 어떤 모델이 더 빠른지, 어떤 프롬프트가 잘 먹히는지. 그런데 이번 강연을 듣고 나서는 그 질문 자체가 한 세대 전 이야기처럼 느껴졌다. 업계가 묻고 있는 질문이 ‘무엇을 도입할까’에서 ‘무엇을 통제할까’로 옮겨가는 흐름이 분명하게 읽혔다.
이 글은 행사 후기가 아니다. 마케팅 실무자의 시선에서, 지금 우리 업계가 어떤 변화를 겪고 있는지, 그리고 AI 시대에 마케터의 역할은 왜 어떻게 바뀌고 있는지를 정리해본 기록에 가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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