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분 1%의 차이가 수십억을 결정” — 스타트업 가치평가 해부
Executive Summary
스타트업 밸류에이션은 전통적 DCF나 Comparable Valuation과 근본적으로 다른 게임이다. 매출이 없거나 미미한 초기 기업에 100억 원, 1,000억 원의 가치를 부여하는 행위는 재무제표의 과거가 아니라 미래의 스토리와 확률에 베팅하는 것이다.
이 과정에서 가장 빈번하게 발생하는, 그러나 가장 치명적인 오해가 바로 Pre-money Valuation과 Post-money Valuation의 혼동이다.1
Carta의 2025년 2분기 데이터에 따르면, Seed 단계 미국 스타트업의 Median Pre-money Valuation은 $15.6M이며, AI SaaS 기업은 $18.1M, Non-AI 기업은 $12.9M으로 차별화가 극명하다. Series A는 $49.5M까지 상승한다. 이 숫자가 Pre-money인지 Post-money인지에 따라 창업자의 지분율이 2~5%p 달라지고, 이는 Exit 시점에 수십억~수백억 원의 경제적 차이를 만든다.2
2025년 시장의 구조적 특징은 세 가지로 요약된다.
(1) SAFE의 절대적 지배 — Pre-seed 라운드의 85%가 SAFE를 사용하며, 그 중 85%가 Post-money SAFE다
(2) Step-up Multiple의 압축 — Seed→Series A 배수가 2022년 4.9x에서 2024년 ~3.0x로 하락했다
(3) Down Round의 상승 — 2024년 전체 VC 딜의 15.9%가 Down Round이며, 이는 2022년 7.0%의 두 배를 넘는다.
이 세 가지 구조적 변화가 Pre-money와 Post-money 협상의 역학을 근본적으로 재편하고 있다.3
본 콘텐츠에서는 투자전략 실무 관점에서, 스타트업 밸류에이션의 메커니즘을 Cap Table 수준까지 분석해 보고, 실전 협상에서 발생하는 경제적 함의를 설명하고자 한다.
이어서 Link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