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인드셋 #커리어 #기타
핵심역량, 제발 그냥 쓰지 마세요.

 

'핵심역량', 책임감·꼼꼼함만 적고 계신가요?

이직을 준비할 때 가장 먼저 손대는 것이 이력서입니다.
그중에서도 첫 페이지 상단의 '핵심역량' 섹션, 여기에 무엇을 적으시나요?

"책임감이 강함", "꼼꼼한 일 처리", "원활한 커뮤니케이션"...
혹시 이런 단어들로 소중한 첫 페이지를 채우고 계시진 않나요?
단언컨대, 이렇게 적으면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습니다.

이렇게 제출한 서류, 이력서. 과연 몇 분(minute)이나 읽어볼까요?

오늘은 나를 어필할 수 있는 진짜 핵심역량 작성법을 이야기해 보겠습니다.

 

핵심역량은 '증거'로 말하는 곳입니다

핵심역량은 "나는 어떤 사람이다"가 아닌,
"나는 이런 일을 해낼 수 있다"는 객관적 증거를 보여주는 곳입니다.

이 섹션이 중요한 이유는 크게 두 가지입니다.

첫째, 주관을 담을 수 있는 유일한 영역이기 때문입니다.
경력기술서가 과거의 사실(Fact)을 나열한다면, 핵심역량은 내 강점을 전략적으로 배치하여 '맵시'를 낼 수 있는 영역입니다. 여기서 내가 어떤 사람인지, 어떤 가치를 제공할 수 있는지를 압축적으로 보여줄 수 있습니다.

둘째, 이력서를 보는 시간이 짧기 때문입니다.
리크루터가 이력서 한 장을 보는 시간은 매우 짧습니다. 많으면 30초, 적으면 10초도 채 안 됩니다.
학력, 경력을 봅니다. 그리고 현재 재직중인 인력과 동등하거나, 매력적이지 않다면 냉정히 말해, 읽지않습니다. 그럴 시간이 없어요. 그럼에도 읽는 것이 핵심역량 입니다. 제가 추천드린 임팩트형, 보고서형 모두 핵심역량이 첫페이지에 위치한 이유이기도 합니다.
여기서 관심을 끌지 못하면 아래의 상세한 경력은 읽히지 않습니다.
*태도, 커뮤니케이션, 리더쉽 중요하죠. 하지만 서류로 알 수 없는 정성적 영역입니다.

 

채용 공고(JD) : 질문지이자, '답안지'입니다

많은 분이 "내가 하고 싶은 말"을 적습니다.
자신의 성향, 경험, 열심히 했던 프로젝트를 중심으로 적습니다.
하지만 핵심역량은 "회사가 듣고 싶은 말"을 적어야 합니다.

교집합을 찾으세요

채용 공고(JD)에 명시된 주요 업무와 자격 요건 중 경력의 교집합.
이것이 가장 관심사 입니다.

  • "5년 이상의 B2B 영업 경험"을 요구한다면 → B2B 영업 경험을,
  • "데이터 분석 기반 의사결정"을 강조한다면 → SQL과 Tableau를 활용한 구체적 경험을,
  • "글로벌 프로젝트 경험"을 찾는다면 → 해외 프로젝트 사례를 명기해주세요.

여집합(차별점)도 어필하세요

남들이 다 가진 역량만으로는 부족합니다. 나만이 가진 독특한 경험이나 전문성을 통해 '셀링 포인트'를 만들어야 합니다. 같은 B2B 영업이라도 "제조업 특화 15년 경력"과 "IT SaaS 특화 15년 경력"은 완전히 다른 가치입니다.

직무별 '임팩트' 예시

어떻게 써야 할지 막막하다면 아래의 가이드라인을 참고해 보세요.

영업/마케팅

산업군 경험과 수치를 결합해서 보여주세요. 구체적인 성과 수치가 있다면 반드시 포함해야 합니다.

  • "3년간 B2B SaaS 영업, 신규 고객 50건 확보 및 매출 150% 성장 기여"
  • "제조업 대기업 대상 3년간 70억 규모 파이프라인 구축 및 전환율 40% 달성"
  • 담당 고객사 규모나 계약 건수 명시

관리직(재무/인사/총무)

명확한 성과 수치를 내기 어려운 직무라면, 업무의 A to Z를 경험했다는 것 자체가 하나의 셀링 포인트가 됩니다. 어떻게 보면 무사히 잘 넘어갔다는 것이 그 업무를 수행할 수 있다는 반증이니까요. 이런 경험들을 횟수로 명기해 주세요.

  • 회계: "외부 감사 8회 수행, 연결회계 및 내부통제 구축 경험"
  • 인사: "연간 100명 규모 채용 프로세스 A to Z 경험, 공채부터 경력까지 15회 진행"
  • 총무: "임대차 계약 협상 20건, 3개 사업장 사무실 레이아웃 재구성 주도"

개발/엔지니어

기술 스택과 실제 서비스 양산 경험을 결합하세요. 전문 용어로 간결하게 요약하되, 특화된 개발 분야나 성능 개선 수치를 포함하면 더 좋습니다.

  • "React/Node.js 기반 MAU 100만 서비스 3건 런칭"
  • "Python 기반 데이터 파이프라인 구축, 처리 속도 60% 개선"
  • 양산 경험, 특화 개발 분야, 연구 경험 어필

 

성과를 수치화하기 어렵다면?

"저는 친화력이 강점이에요",
"커뮤니케이션 능력이 정말 강점이에요"라고 어필하고 싶은 경우가 있을 수 있습니다.
그럴 때는 이 역량을 보여줄 수 있는 다른 문장으로 바꿔보세요.

그냥 "커뮤니케이션 뛰어남"이라고 쓰기보다는:

  • "복잡한 이해관계자 조율을 통해 크로스펑셔널 프로젝트 기한 내 완료"
  • "유관부서 및 외부 고객사 협업으로 VOC 30% 감소"
  • "다부서 협업 프로젝트 10건 리드, 평균 일정 준수율 95%"

어떤 업무든 혼자 하는 일은 없습니다. 내가 유관부서와, 외부 고객사와 어떻게 조율해서 어떤 성과를 냈는지를 보여주는 쪽으로 접근하세요.

마무리하며

이직의 재료는 결국 경력입니다. 그 니즈가 나와 있는 것이 바로 채용 공고죠.
핵심역량은 그 재료를 가장 맛있게 보이게 하는 '제안서의 헤드라인'과 같습니다.

이번 주말, 여러분의 이력서 첫 장을 다시 한번 펼쳐보세요.
채용 공고 JD를 보면서 내가 어떤 것들을 채워줄 수 있는지,
내가 다른 지원자 대비 어떤 차별점이 있는지 한번 고민해 보세요.

옳은 노력은 반드시 제자리를 찾습니다.

여러분 분명 잘되실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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