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BIAS
오늘 다룰 기업은 Y Combinator Fall 25 배치에 투자를 유치한 Aleph Lab입니다.
Aleph Lab? 그건 뭔데?
Aleph Lab은 유수 대학 및 빅테크 출신 엔지니어와 교육자들이 만든 AI 에이전트 기반 영어 교육 서비스입니다.
LLM이나 Voice AI 수준을 넘어 함께 마인크래프트를 플레이하며 영어로 대화를 해주는 AI 에이전트 서비스로 Manus AI 등 행동하는 AI 기술이 개발되며 나타난 언어 교육 업계의 새로운 흐름으로 볼 수 있습니다.
근데 갑자기 마인크래프트?
사실 부모들에게 ‘언어 교육’과 ‘게임’은 항상 어떻게 해야 할지 참 난감한 주제입니다.
특히 게임은 시대의 변화에 따라 부모들의 인식에 변화가 막 일어나고 있는 시점이기 때문입니다.
어느덧 20대 남성들의 영웅이 된 ‘Faker 이상혁’ 선수와 여러 게임들의 성공을 바라본 지금의 부모들은 이전처럼 게임을 아예 억압할 수 없게 되었습니다.
어쩌면 우리 아이가 재능이 있는데, 내가 과거의 인식 때문에 그걸 꺾는 건 아닐까? 하는 의구심이 들거든요.
하지만 아이들을 그저 편히 게임 하게 두기에도 불편한 그런 불편한 동침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LoL] LoL 전설 '페이커' 이상혁, 롤드컵 최초 '3연패'·'V6' 성공](https://stqnq5ux4599.edge.naverncp.com/data2/content/image/2025/11/09/.cache/512/20251109500573.jpg)
언어 교육은 어떨까요?
듀오링고를 포함해 다양한 ‘교육’의 ‘게이미피케이션’ 시도가 있었습니다만.. 아이가 정말 로블록스, 마인크래프트, 메이플스토리를 끄고 찾을 수 있는 ‘교육’은 존재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언어 교육은 어릴수록 효율이 좋기에 부모들은 또 자식에게 ‘나쁜 엄마’ ‘나쁜 아빠’가 되어서라도 자식을 책상 위에 앉히게 됩니다.

이런 시대적 과도기를 Aleph Lab은 정확히 꼬집는 듯 합니다.
시키지 않아도 하려고 하는 마인크래프트에 영어로 말하는 친구를 추가해주는 방식으로 이 두 불편함을 동시에 해결하려 하고 있습니다.
Aleph Lab은 어떤 생각을 하고 있을까?
마인크래프트라는 매개체에 집중하는 걸 보아 Aleph Lab은 초등학생 정도의 연령을 타겟하는 제품입니다.
요즘 중학생들은 혼자 하는 마인크래프트보단 롤과 같은 게임을 즐기기도 하고, 무엇보다 영어 AI를 킨다는 행위에 불만을 가질 사춘기니까요.
그렇기 때문에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Aleph Lab은 ‘대화 내용’의 안전성에 무엇보다 큰 힘을 들여야 합니다.
하지만 AI에게 안전성이라는 제약을 크게 걸수록, 대화 내용은 한정됩니다.
아마 이것이 Aleph Lab이 해결해야 할 첫 번째 고개일지 모릅니다. 안전하면서도 다양하고 재밌는 대화를 꾸준히 이끌어낼 수 있는 규칙이 그들에겐 필요합니다.

두 번째는 확장입니다.
마인크래프트와 결이 비슷하게 AI 에이전트의 작동이 가능하면서도 초등생이 좋아하는 게임을 떠올리면 로블록스가 있습니다.
아마 초기에는 게임 종류에 대한 확장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되지만.. 이후엔 어쩌면 연령대에 대한 고민을 할지 모릅니다.
매출과 시장을 늘리는 방법 중 대표적인 하나는 타겟되는 고객의 풀을 늘리는 것이니까요. 이 과정에서 저는 스팀, X box 같은 콘솔 또는 패키지류 게임에 집중해야 할지도 모른다고 생각됩니다.
신기하게도 미국은 여전히 콘솔류 게임이 주류를 차지하며 ‘마초라면’ ‘남자라면’ 콘솔 게임을 해야 한다는 인식이 남아 있다고 하네요.
대화 컨텐츠의 질과 양 문제가 모두 해결되고 난 이후에는 단순히 게임 타이틀의 종류가 아닌 게임 분야의 종류로서 확장을 하며 성장할 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BBIAS 다음 주엔..
이번 주는 AI 에이전트를 활용해 영어 교육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는 기업 Aleph Lab에 대해 다뤄보았습니다.
자세한 정보는 다음 링크에서 확인해보실 수 있습니다. https://alephlab.ai/
다음 주부터 F&B 브랜드 이야기로 돌아오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