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빌딩 #사업전략 #운영
월요일 회의에서 '일상 공유'를 금지한 이유

현장의 언어를 데이터화하는 법

 

전통적인 제조업 현장에서 '회의'는 종종 비효율의 상징이 되곤 합니다. 확실히 어제와 똑같은 지표를 나열하고, 형식적인 다짐을 반복하는 회의는 조직의 동력을 갉아먹죠. 

저는 이 관성을 깨기 위해 작년부터 크린텍의 모든 월 부서회의를 '대안 중심의 데이터 축적소'로 전환하기로 결정했습니다. 핵심은 심플합니다. "단순 공지는 멈추고, 미진한 KPI에 대한 대안과 실행 결과를 가져오는" 것입니다.

 

출처 : 크린텍

 

우리가 새롭게 설계한 프로세스는 구체적입니다. 우선, 과거처럼 '무엇을 했다'는 일상 공유를 넘어서고자 합니다. 대신, 목표에 미달한 부분이 있다면 새로운 대안을 도출하고, 이를 실제 현장에 적용해 본 '결과값'을 요약하여 제출합니다. 이 데이터들은 단순히 보고서로 사라지는 게 아니라, 사내에서 선정하는 연말 'Top 10 뉴스'의 후보로 자동 등록되어 전사의 자산이 됩니다.

이러한 실험을 실행하는 이유는 명확합니다. 제조업의 미래는 하드웨어가 아니라, 현장의 숙련된 경험을 얼마나 정교한 '데이터 세트'로 전환하느냐에 있기 때문입니다. 클레임 대응, 반복적인 시행착오, 현장의 독특한 노하우 등을 '현장 언어'로 기록하고 축적하는 과정은, 향후 우리 플랫폼이 학습할 가장 강력한 기초 데이터가 될 것입니다.

현장의 언어를 디지털 데이터로 바꾸는 작업, 이것이 제가 생각하는 진정한 DT(Digital Transformation)의 시작입니다. 한 파트의 고민과 해법이 한 달 만에 전체의 자산이 되는 이 짜릿한 경험을 통해, '성장하는 조직'의 전형이 구축되리라 기대합니다.

#AI활용 #조직문화 #데이터전략 #크린텍

링크 복사

고예성 (주)크린텍 · CEO

모빌리티 케어, 깔끔하게 크린텍

댓글 0
댓글이 없습니다.
추천 아티클
고예성 (주)크린텍 · CEO

모빌리티 케어, 깔끔하게 크린텍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