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을 눌렀다면 이제 거의 합격에 가까운 분들일 거에요. 아마 서류를 통과하고 이미 몇 차례 면접을 경험해보신 경력직 분들이겠죠. 경력직 면접은 결국 디테일 승부에요. 특히 늘 어려웠던 마지막 질문에서 어설프게 열정 어필하지 말고 아래 4가지 방향으로 질문하세요.
- 본 예시는 제가 LG, SK, 현대, 무신사, 쿠팡, 컬리 경력직 이직 컨설팅을 진행하며 실제 합격으로 이어졌던 사례들을 발췌 했습니다.
1. 기업에 궁금한 내용 질문시
내가 찾아본 내용도 같이 어필하세요.
토스페이 가맹점 빠르게 늘어나는 상황에서 내부에선 거래 안정성 확보가 핵심 이슈일 것 같다고 예상했는데요. 실제로 어떤 리스크 대응에 가장 무게를 두고 계신지 궁금합니다.
-> 질문 자체보다 ‘내가 얼마나 고민했는지’가 포인트입니다. 그냥 궁금한거 던지지 마세요. 깊이 없어 보입니다. 본인 어디까지 생각했는지도 어필해야해요. 경력직이잖아요.
2. 아쉽게 답변한게 있다면
그대로 넘기지 말고 기회를 요청하세요.
면접 중에 약점에 대한 질문에 제가 충분히 설명을 드리지 못한 것 같아 아쉽습니다. 혹시 짧게라도 다시 말씀드릴 기회를 주실 수 있을까요?
-> 부족함을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끌고 가는 사람이란 인상을 남깁니다. 이런 사람이랑 같이 일하고 싶지 않으세요?
3. 몰라서 답변 못하게 있다면
정.중.하.게 여쭤보세요.
아까 제조업 회계에서 IT 회계로 전환될 때 고려할 점에 대한 질문에 제가 충분히 답변을 못 드린 것 같습니다. 사실 제가 실무적으로 직접 경험해본 부분은 아니어서, 오히려 면접관님께서 실제 현업에서 중요하게 보시는 고려 요소가 있다면 간단히라도 여쭤봐도 괜찮을까요?
-> 이건 정답을 몰랐을 때 할 수 있는 가장 성숙한 리액션입니다. 모른다고 끝내지 않고 실무자의 관점을 배우려는 자세는 학습 의지 + 겸손한 태도를 동시에 보여줍니다.
4. 직무 전환의 경우
선정 이유와 피드백을 요청하세요.
면접 기회 주셔서 정말 감사드립니다. 혹시 제가 다른 지원자에 비해 직무 경험이 부족함에도 불구하고 면접 기회를 주셨는데 어떤 부분이었는지 여쭙고 싶습니다. 또 제가 앞으로 더 보완해야 할 부분이 있다면 이력서나 경험 측면에서 조언 주실 수 있을까요?
-> 직무 전환자, 공백기 경험자일수록 이 질문은 강력해요. 면접관의 시야에서 내가 ‘어떤 강점으로 뽑혔는지’를 알면 자기 어필의 방향도 선명해지니깐요.
명심해야 할 것은 경력직 면접은 비단 일을 잘하는 사람을 찾는 자리일 뿐만 아니라 우리 조직과 함께 일할 수 있는 사람인지를 확인하는 자리라는 점입니다.
그렇기에 질문 하나에서도
- 모르는 것을 물어볼때 스스로 생각해봤는지
- 놓친것을 채우려는 집요함이 있는지
- 필요한 순간에 기회를 정중하게 요청할 수 있는지가
자연스럽게 드러납니다. 이 모든 태도는 결국 조직 안에서의 협업으로 이어지는 것을 내포하는 거죠. 다음 면접에서 마지막 질문이 주어진다면 위 4가지 중 지금 내 상황에 맞는 질문 하나만이라도 적용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