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계 기업에서 계약직에서 정규직으로 전환되는 전략
몇 주 전까지 저의 실제 외국계 기업 취업 사례와 관련한 포스팅을 업로드했습니다. 그 중에 파견 계약직으로 일하다가 정규직으로 전환된 사례를 말씀드렸는데요. 이번에는 어떻게 하면 외국계 기업에서 계약직에서 정규직으로 전환될 수 있는 가능성을 높일 수 있을지에 대해서 이야기해보겠습니다.
✅모든 일에 열심히
모든 직원들이 좋아할만한 사람은, 모든 일에 열심히 하는 사람입니다. 우리도 그렇습니다. 친구들이나 후배들, 선배들을 볼 때, 무엇이든 열심히 하는 사람들을 보면 존경하는 마음이 생깁니다. 그리고 대단하다는 생각도 듭니다. 어떻게 하면 저렇게 열심히 하지라는 생각이 들면서 그 사람을 칭찬하고 인정해 줍니다.
우리도 그런 사람이 될 수 있습니다. 이것이 어떤 가시적인 성과로 나타나지 않더라도, 누가 보지 않더라도 그러한 일들을 열심히 해나가면 언젠가는, 누군가는 그 모습을 보고 인정해 줄 것입니다. 물론, 나에게 손해가 있을 수도 있고 힘들 수 있습니다. 그만큼 나의 무언가를 포기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이런 모습과 태도가 오히려 우리에게 기회를 만들어 줍니다. 저도 결혼식을 앞두고 영상 편집을 밤을 새서 진행했습니다. 일정이 빠듯했지만 저녁 늦게까지 아이디어 회의를 하고 직접 촬영을 하고 이런 일들을 진행했습니다. 또한, 아무도 보지 않는 재택 근무를 했음에도 많은 직원 분들을 만나기 위해 기회가 있을 때마다 얼굴을 비췄습니다. 도움이 필요할 때마다 항상 도움을 드렸습니다. 그랬기 때문에 여러 직원 분들께 좋은 인상을 남길 수 있었고 이것이 정규직 자리로 나아갈 수 있는 지름길이 되었습니다.
✅기회가 될 수 있는 일에 지원 의사
외국계 회에서 근무하다 보면 새로운 업무를 접할 기회가 많습니다. 프로젝트성으로 진행되는 것, 새로운 팀이 생겨나는 것 등 여러 가능성이 있습니다. 물론 한국 기업도 그런 경우가 있습니다. 그런 기회가 있을 때, 적극적으로 지원 의사를 표출하는 겁니다. ‘나 열심히 할 수 있다’, ‘기회를 주시면 많이 서포트하겠다’ 등 회사에 대해 열심과 적극성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그런 업무들을 통해 나의 이력서에 한 줄을 더 추가할 수 있습니다. 그런 일을 하다보면 또 성과도 얻을 수 있습니다. 기회는 가만히 있는 자에게 주어지지 않습니다. 누가 얼마나 더 기회를 포착하고 찾아가느냐에 달려 있습니다.
✅아주 사소한 일이라도 열심히
앞서 말했듯이, 누가 보지 않더라도 열심히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것이 그저 박스를 포장하는 일이어도 열심히 하는 것이 좋습니다. 소위 말하는 ‘짜치는’ 업무라고 하더라도 누군가는 그 일을 해야 합니다. 그 일을 하지 않으면 회사 전체 업무에 차질이 생길 수 있습니다.
이걸 왜 내가 해야 하나, 내가 이런 일 하려고 대학 졸업했나 싶기도 하지만, 회사 선배들은 그런 업무조차 열심히 하는 사람을 더 선호하고 좋게 봐줍니다. 항상 중요한 일만 하려고 하는 사람보다 정말 필요한 일을 하는 사람이 더 인정 받을 수 있습니다.
최고의 셰프들도 시작은 설거지, 청소부터였습니다. 최고의 미용사도 시작은 머리 감기, 바닥 청소부터였습니다. 우리라고 그런 일 하지 말라는 법은 없습니다. 저 역시 그 때로 돌아간다면, 혹은 지금 그 일이 필요한 일이라면 열심히 할 겁니다.
✅6-9개월 근무 이후 적극적인 이직 시도 - 카운터 오퍼
계약직을 6개월 정도 하고 나면 어느 정도 회사 문화, 업무 프로세스가 눈에 보일 겁니다. 이제 이런 일은 이렇게 하는 것이고, 회사 분위기는 어떻구나 라는 것을 짐작할 수 있습니다. 보통 계약직은 1년 단위이기 때문에 반년 정도 근무 후에 다른 회사의 정규직 자리로의 이직을 준비하고 시도해 볼 타이밍입니다.
지금까지 했던 업무를 정리하고 다른 회사의 채용 공고를 확인합니다. 그래서 이력서를 만들고 회사 리서치를 통해 면접을 준비하는 것이죠. 현재 회사에서 정규직이 보장된다면 굳이 그럴 필요는 없습니다만 대체로 계약 종료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다음 스텝을 미리 준비하는 것입니다.
이런 준비 과정과 시도를 통해 정규직에 합격했다면 좋은 것이고 그렇지 않더라도 연습의 기회가 되는 것입니다. 혹여 정규직 이직 취업이 확정됐다면, 현재 계약직으로 근무하는 회사에 통보했을 때, 정규직 오퍼를 받을 수도 있습니다. 이런 것을 ‘카운터 오퍼’라고 말합니다.
결국 기회는 본인이 얼마나 부지런하고 성실하냐에 달려 있습니다. 힘이 듭니다. 힘들 겁니다. 그러나 그 힘듦을 이겨내는 사람이 더 좋은 자리를 선점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