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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의 키워드 'AI Slop'에 담긴 시그널

💌 이 글은 2026. 01. 08 KV 뉴스레터로 발행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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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의 등장으로 우리의 일상은 빠르게 바뀌고 있습니다. 말 한마디에 뚝딱 일을 처리해 주는 AI와 함께라면, 분명 더 신속하고 더 효율적인 업무 환경이 열릴 것이라 기대했죠. 하지만 막상 업무 현장에서 체감되는 현실은 조금 다릅니다.

이러한 기대와 현실의 괴리를 정확히 포착한 단어가 있습니다. 바로 2025년의 키워드, AI Slop입니다. AI가 대량으로 만들어내는 저품질의 디지털 콘텐츠 Slop, 그리고 업무를 진전시키지 못한 채 판단의 부담을 사용자에게 되돌려주는 Workslop은 다양한 모습으로 일상에 등장합니다. 이제는 개인의 피드를 넘어, 조직의 워크플로우 깊숙이 스며들고 있죠.

이번 아티클에서는 AI Slop이라는 키워드를 출발점으로, 이 현상이 왜 온라인 공간을 넘어 업무 현장으로 확장되었는지, 그리고 어떤 업무에서 슬롭이 집중적으로 발생하는지를 살펴봅니다.

  • 🧱 AI Slop은 왜 AI Workslop으로 확장되었을까?
  • ⚖️ AI가 잘하는 업무, 맡길수록 비효율이 쌓이는 업무의 차이
  • 🧠 생산성의 관건은 모델 성능이 아니라, 맥락을 쪼개는 설계
  • 🧩 미완성의 결과물도 Slop이 아닌 영역이 있다?

  

기술의 과도기마다 반복되는 트렌드를 살펴보며, 이번 글에서는 AI Slop이 보여주는 우리의 현주소를 알아보고자 합니다.

 


AI가 만들어낸 온라인 진흙탕

지난 12월, 미국의 국민 사전 Merriam-Websterslop을 2025년 올해의 단어로 선정했습니다. 이는 원래 오물이나 진흙탕처럼 질척하게 뒤엉킨 잔여물을 뜻하는 단어인데요. 이번에 새롭게 등재된 정의는 조금 다릅니다.
 

slop noun
digital content of low quality that is produced usually in quantity by means of artificial intelligence
인공지능을 활용해 대량생산된 저품질의 디지털 콘텐츠


slop은 이제 AI가 만들어낸 저품질의 무의미한 생성물을 가리키는 말이 되었습니다. 이 단어가 단순히 사전에 오른 것을 넘어 올해의 단어로도 선정되었다는 점은 우리에게 중요한 시그널을 보냅니다.

우리가 일상적으로 만나는 AI 생성물이 대부분 그다지 좋은 품질이 아니라는 것, 그리고 이걸 모두가 의식하기 시작했다는 사실을 알려주죠.
 


관심을 끄는 공허한 이미지

초기의 AI Slop은 SNS 피드나 검색 결과 같은 일상적 공간을 파고들었습니다. 스팸 메일이 메일함을 가득 채우듯이, AI가 만들어낸 맥락 없는 이미지가 디지털 공간 구석구석을 채우기 시작했는데요.

이러한 이미지들은 사람들의 검색 의도와는 완전히 동떨어져 있습니다. 그저 사람들의 이목을 끌고 트래픽을 유도하기 위해 생성되었을 뿐입니다.
 

바닷속에 새우의 모습을 한 예수가 팔을 벌리고 있다. 뒤로는 물고기들이 헤엄쳐 지나간다. AI Slop의 대표적인 예시로 여겨지는 Shrimp Jesus 이미지다.
Shrimp Jesus (AI Slop의 대표적인 예시)


The Guardian은 이미 2024년에 이러한 스팸성 콘텐츠가 인터넷을 잠식하고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유용함보다는 관심 경제의 논리에만 충실한 이 콘텐츠들이 쌓이면서, 정보의 도서관이었던 인터넷은 점점 소음의 공간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AI Slop이 AI Workslop이 되어가는 과정,
나아가 이 단어가 우리에게 보내는 신호가 무엇인지 궁금하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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