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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파운더': 맥도날드 형제가 백지수표와 맞바꾼 '이것'은?

 수요가 급격히 성장하는 시장에서는 일정 기간 동안은 형편없는 서비스와 제품을 판매하고도 어느 정도 혹은 생각보다 잘 운영되는 업체들을 볼 수 있다. 하지만 결국 시장을 장악하는 회사들은 양질의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함과 동시에 바로 ‘이것’을 가진 회사들이다. ‘이것’이 무엇인지 영화 파운더를 통해 확인해 보자.

 맥도날드 형제는 불필요한 메뉴를 모두 없애고 혁신적인 ‘주방 스피드 시스템’을 통해 기존 외식업체들이 제공하지 못했던 빠른 서비스 즉, 고객의 대기 시간을 30분에서 30초로 줄이는 데 성공한다. 

 여기에 동업자 레이 크록은 맥도날드의 시그니처 로고 ‘황금 아치’를 본 후 새로운 컨셉을 하나 더 제안하게 된다. 그것은 바로 각 지역에서 볼 수 있는 교회의 십자가, 법원의 국기와 같이 맥도날드의 황금 아치를 가족과 지역 사람들이 모여 공동의 가치를 추구하는 공간의 상징으로 만드는 것이었다. 어디선가 들어본 것 같지 않은가? 스타벅스는 집과 직장이 아닌 사람들이 모이는 ‘제 3의 공간’을 표방한다.

 몇 개의 매장에 불과했던 맥도날드를 미국 전역에 확장해 업계의 거물이 된 레이 크록은 맥도날드 형제에게 백지수표를 제안해 최종적으로 270만 달러에 맥도날드 사의 모든 권리를 획득하는 데 성공한다.

 권리양도 계약이 끝난 후 레이 크록은 맥도날드 형제에게 프랜차이즈 성공의 비밀을 알려준다. 

수많은 사람들이 맥도날드의 스피드 시스템을 보고도 왜 성공하지 못했는지 아나?

시스템보다 더 중요한 맥도날드를 특별하게 하는 바로 그 ‘한 가지’가 없기 때문이지

그게 대체 뭔가? 나를 일깨워주게

맥도날드라는  이름. 너무나 미국적이고 무한한 가능성을 가진 그  브랜드가 없기 때문이지.

 이제 앞서 언급한 ‘이것’이 무엇인지 모두들 아실 것 같다. 심지어 맥도날드 형제들도 깨닫지 못했던 맥도날드 상표의 가치, 즉 고객을 끌어들이는 강력한 브랜드가 이 회사 성장의 가장 큰 원동력이었던 것이다. 

 수많은 경쟁자들을 제치고 업계에서 혜성처럼 떠오른 기업들은 저마다 아주 특별하고 친근하며 상상력을 불러 일으키는 브랜드 이름과 로고를 가지고 있다. 

 아래의 단어를 들었을 때 떠오르는 첫 번째 브랜드나 로고는 무엇인가?

 코인, K-팝 가수, 전기자동차, 에너지음료, 검색 포털, 커피, 휴대폰, 메신저, 숙박공유 플랫폼

 가치투자의 귀재 워렌 버핏도 코카콜라와 씨즈 캔디와 같은 높은 브랜드 가치를 가진 기업들에 일찍이 투자해 큰 수익을 거둔 것으로 유명하다. 

 오늘도 새로운 시장을 포착하고 이를 선점하기 위해 제품과 서비스 개발에 최선을 다하고 있는 스타트업에게 제안하고 싶다. 간결하지만 상상력을 불러 일으키는 멋진 회사명 혹은 제품과 서비스에 혁신성과 친근함이 느껴지는 멋진 브랜드 이름을 지어보는 것은 어떻까?

 수많은 경쟁자들을 물리칠 강력한 무기가 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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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미쿠스 크리에이터

투자, 테크 트렌드에 관한 글을 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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