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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파운더': 맥도날드 형제가 백지수표와 맞바꾼 '이것'은?
수요가 급격히 성장하는 시장에서는 일정 기간 동안은 형편없는 서비스와 제품을 판매하고도 어느 정도 혹은 생각보다 잘 운영되는 업체들을 볼 수 있다. 하지만 결국 시장을 장악하는 회사들은 양질의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함과 동시에 바로 ‘이것’을 가진 회사들이다. ‘이것’이 무엇인지 영화 파운더를 통해 확인해 보자.
맥도날드 형제는 불필요한 메뉴를 모두 없애고 혁신적인 ‘주방 스피드 시스템’을 통해 기존 외식업체들이 제공하지 못했던 빠른 서비스 즉, 고객의 대기 시간을 30분에서 30초로 줄이는 데 성공한다.
여기에 동업자 레이 크록은 맥도날드의 시그니처 로고 ‘황금 아치’를 본 후 새로운 컨셉을 하나 더 제안하게 된다. 그것은 바로 각 지역에서 볼 수 있는 교회의 십자가, 법원의 국기와 같이 맥도날드의 황금 아치를 가족과 지역 사람들이 모여 공동의 가치를 추구하는 공간의 상징으로 만드는 것이었다. 어디선가 들어본 것 같지 않은가? 스타벅스는 집과 직장이 아닌 사람들이 모이는 ‘제 3의 공간’을 표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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