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케팅 #사업전략
일본 게임 시장에서 성공하려면? 현지 유저와 매출을 잡는 5가지 전략

일본 게임 시장에 진출하기 전에 알아야 할 것

일본은 세계 3위 규모의 게임 시장으로, 연간 매출만 180억 달러를 넘어서는 거대한 시장입니다. 닌텐도와 소니 같은 글로벌 기업이 자리 잡고 있고, 모바일과 콘솔 모두에서 강력한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죠.

이렇다 보니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 게임사라면 한 번쯤 “우리 게임도 일본에 내보면 어떨까?” 하고 고민하게 됩니다. 성공만 한다면 매출과 브랜드 인지도를 동시에 얻을 수 있다는 기대가 크니까요.

하지만 현실은 단순하지 않습니다. 한국에서 인기 있었던 게임이라도 일본 유저에게는 전혀 다른 반응을 얻는 경우가 많아요. 실제로 많은 게임사들이 일본에 진출했다가, 투자 대비 이렇다 할 성과를 내지 못하고 철수하기도 했죠.

 

그럼에도 일본은 놓치기 어려운 시장입니다. 실제로 메이플스토리, 블루아카이브, 서머너즈 워 같은 한국산 게임은 일본 유저의 취향을 공략하며 성공적으로 자리잡았는데요. 왜 어떤 게임은 일본에서도 잘 되고, 어떤 게임은 그렇지 않은 것일까요?

그 차이는 일본 유저의 특징을 얼마나 이해하고 현지화된 전략을 사용했는가에 있습니다.

일본 유저들은 어떤 콘텐츠에 돈을 쓰는지, 어떤 결제 방식을 선호하는지, 그리고 왜 스토리와 캐릭터에 유독 집착하는지… 이런 차이를 알지 못하면 현지화도, 마케팅도, 수익화도 제대로 작동하지 않아요.

이 글에서는 바로 그 점을 짚어보려고 합니다. 일본 게임 시장은 어떤 특징을 가지고 있는지, 한국 시장과 어떻게 다른지, 그리고 성공적으로 진출하려면 어떤 전략이 필요한지까지 구체적으로 알려드릴게요.

 


이런 분들에게 꼭 필요한 인사이트를 담았어요

  • 한국에서 성과를 내고 일본 시장 진출을 구체적으로 고민 중인 게임사 담당자
  • 일본 유저들의 결제 습관과 선호 장르를 깊이 이해하고 싶은 마케터
  • 현지화·규제·마케팅까지 실전 전략을 한눈에 정리해 보고 싶은 기획자·퍼블리셔
     

 

 

일본 게임 시장의 특징은 무엇일까?

한국보다도 더 큰 게임 시장 규모를 가진 일본은, 단순히 크기만으로 설명되지 않습니다. 다음과 같이 여러가지 면에서 한국 시장과 다른 뚜렷한 차이가 있어요.

 

첫째, 플랫폼 비중

한국은 PC와 모바일이 함께 커왔지만, 일본은 콘솔과 모바일이 시장을 이끌고 있어요. 닌텐도 스위치와 플레이스테이션이 여전히 강세고, 모바일은 결제 참여도와 과금력에서 중요한 축을 차지합니다. PC 게임은 상대적으로 작지만 여전히 20% 안팎의 지출 비중을 보이고 있어요.

 

둘째, 결제 습관

한국은 카드 결제나 네이버페이·카카오페이 같은 간편결제가 당연하지만, 일본은 조금 다릅니다. 전체 결제의 60% 이상이 여전히 신용·체크카드로 이뤄지고 있고, 콘비니 결제나 JCB 카드도 널리 쓰이고 있어요. 동시에 최근 몇 년간은 페이페이, 라인페이, 라쿠텐페이 같은 디지털 월렛 결제가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점차 확산되고 있습니다.

 

셋째, 과금 문화

한국 유저들은 ‘가치가 확실히 보이는 상품’을 좋아합니다. 시즌 패스처럼 얼마를 내면 어떤 보상을 받는지 명확하거나, 캐릭터를 바로 강화해주는 성장 패키지에 반응이 빠르죠. 반면 일본 유저는 무료로 즐기다가 필요할 때마다 소액을 지불하는 쪽을 선호합니다. 특히 원하는 캐릭터를 얻기 위한 가챠나 스토리 이벤트 같은 데서 큰 만족을 느껴요. 대신 매달 자동으로 빠져나가는 정기 구독 모델은 호응이 낮은 편입니다.

 

넷째, 문화적 코드와 신뢰 기준

일본 유저들은 세세한 부분을 꼼꼼히 확인하는 성향이 있습니다. 마치 제품을 살 때 성분표를 자세히 읽는 것처럼, 게임 안에서도 보상 조건이나 아이템 확률을 꼼꼼히 따져보죠. 그래서 짧고 임팩트 있는 문구보다는 정중하고 자세한 안내를 더 신뢰합니다. 특히 확률형 아이템은 법적 의무를 넘어서, 확률과 보상 구조를 투명하게 공개해야만 ‘믿을 수 있는 게임’이라는 평가를 얻을 수 있습니다.

 

 

2025년 일본 게임 시장 트렌드

 

1. 콘솔과 모바일, 두 축이 이끄는 시장

일본은 전통적으로 콘솔 강국이지만, 현재는 모바일 역시 거대한 매출 축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다운로드형 콘솔·PC 게임이 가장 많은 이용자를 보유하고 있고, 모바일은 결제력과 과금 참여에서 두드러진 성과를 보여주죠. 특히 일본 유저의 연간 평균 지출액은 약 150달러(한화 20만원)로 세계 최고 수준이기에, 글로벌 게임사들이 일본 모바일 시장을 주목하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2. 장수 게임이 상위권을 지배

몬스터 스트라이크, 페이트/그랜드 오더, 우마무스메 프리티 더비 같은 게임이 출시 수년이 지나도 매출 상위권을 지키고 있습니다. 일본 유저는 새 게임에 잠깐 반응하기보다, 꾸준히 업데이트되고 이벤트가 풍성한 게임에 장기적으로 머무는 경향이 강합니다.

 

3. 결제 방식의 변화

일본 결제 시장은 카드가 절대적 비중을 차지하지만, 눈여겨볼 흐름은 디지털 월렛의 성장세입니다. 페이페이, 라인 페이, 라쿠텐 페이는 특히 모바일 게임 유저 사이에서 빠르게 자리 잡고 있고, 이러한 결제 수단이 제공되지 않으면 결제단계에서 이탈률이 높아져요. 런칭 단계에서부터 카드뿐 아니라 주요 디지털 월렛을 함께 지원하는 것이 매출 전환율을 높이는 핵심이에요.

 

4. 광고 채널은 동영상·라인(LINE) 중심

인터넷 광고비는 꾸준히 성장하고 있으며, 특히 유튜브와 틱톡 같은 동영상 플랫폼이 큰 비중을 차지합니다. 동시에 라인은 일본인의 생활 습관에 완전히 스며든 채널로, 신규 유저 도달뿐 아니라 CRM과 리텐션 운영의 핵심이 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이런 시장과 트렌드 속에서,
일본 모바일 게임 시장에서 실제로 성과를 낸 게임사들은 어떤 전략을 선택했을까요?

결제 구조 설계부터 현지화 방향, 마케팅 포인트까지 일본 시장에서 통하는 전략은 생각보다 분명한 공통점이 있습니다.

이어지는 글에서는 일본 모바일 게임 시장에서 성공하기 위한 4가지 핵심 전략을 중심으로, 실행 방법까지 더 구체적으로 정리해보았습니다.

 

👉 일본 모바일 게임 시장에서 성공하기 위한 전략 4가지 [이어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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