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SNS 피드를 넘기다 보면 이런 글들을 자주 마주칩니다.

"나 [2000년대생]인데, 벌써 [이런 일] 합니다."

"밤샘하며 이렇게까지 열심히 했는데, 아무도 내 아이디어에 관심을 안 갖네..."

자신이 투입한 ‘시간’과 쏟아부은 ‘노력’에 대한 보상이나 인정을 기대하는, 다소 안타까운 자조 섞인 목소리들입니다.

물론 그 열정과 노고에 박수를 보내야 하지만, 냉정하게 말해 스타트업 씬은 그 기대와는 다르게 움직입니다.

안타깝게도 이 씬은 축구와 비슷합니다.

바르셀로나의 신성, 라민 야말에게 사람들이 열광하는 이유는 단순히 "얼마나 어리냐" 때문이 아닙니다. 그는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너무나 잘하는, 압도적인 성과”를 보여주기 때문에 관심을 받는 것입니다.

스타트업 씬에서 중요한 것은 “얼마나 어리냐”가 아닙니다. 오직 "어떠한 성과를 냈느냐" 입니다.

스타트업 씬에서 인정받는 것은 “얼마나 치열하게 노력했느냐”가 아닙니다. 오직 "어떠한 성과를 만들었느냐" 입니다.

스타트업 씬에서 가치를 인정받는 것은 “얼마나 기발한 아이디어냐”가 아닙니다. 오직 "어떠한 성과로 증명했느냐"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