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영 #마인드셋 #트렌드
크린텍은 업무 이메일을 쓸 때 ‘이것들’을 반드시 지킵니다

작년 6월, ‘이메일’을 주제로 3주 동안 경영편지를 썼습니다. 이메일이 왜 커뮤니케이션의 기본 중 기본인지. 크린텍에 다니는 사람이라면 어떻게 메일을 읽고 써야 하는지를 적었습니다. 제가 한 실수 때문에 벌어진 사고를 다른 사람들은 겪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이 계기가 됐죠.

2009년, 제가 호주 출장 중일 때 있었던 일입니다. 크린텍 최대 파트너인 테넌트의 한국 담당자가 급하게 연락을 해왔습니다. “미국 본사에서 컨테이너 4개를 출항시키지 않고 있다”는 거였는데요. 크린텍 담당자가 충전기가 포함된 장비를 선적하는데 ‘충전기를 서류에서 삭제해달라’고 요청했고, 본사는 이걸 이상하게 생각해 크린텍으로 가는 모든 화물선을 정지시킨 것이었습니다.

문제는 저와 한국 담당자 모두 참조 목록에서 빠져 있었다는 겁니다. 저는 이런 사태가 2달이나 계속된 후에야 상황을 알게 됐죠. 가까스로 상황은 해결했지만, 고객과 파트너사에 큰 불편을 끼쳤습니다.

 

 

이런 일을 겪으며, 저는 이메일이 단순한 연락 수단이 아니라는 걸 배웠습니다. 특히 규모가 큰 프로젝트나 복잡한 의사결정 상황에서는 참조자 한 명도 사업의 성패를 좌우할 수 있다는 것을 뼈저리게 느꼈습니다. 그래서 저는 30년간 외국인들과 이메일을 주고받으며 터득한 3가지 원칙을 직원들과 공유했습니다.

아티클을 더 읽고 싶다면?
이오플래닛에 가입해주세요.
로그인 후 모든 아티클을 무료로 볼 수 있어요.
로그인/회원가입
링크 복사

댓글 0
댓글이 없습니다.
추천 아티클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