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인드셋 #커리어
꽉 채우지 않는게 꽉 채우는거다. 창의성과 빌딩의 역설.

꽉 채우지 않는게 꽉 채우는거다.  

· 창의성과 빌딩의 역설.

 

뭔가에 홀린듯 구매한 런던베이글 창립자 Ryo의 Essay집. 책의 반이 비어있는 수필집인데도, 그 비어 있음이 오히려 더 많은 걸 채워주고 있다. 작지 않은 울림을 주는 문구들이 많아서 혹시나 하나라도 남겨질까 열심히 필사도 해댄다.

 

와이프와 런던에도 재작년쯤 다녀온터라 뭤도 모르고 공감하려 하지 않는 소심한 명분 비슷한게 있어 다행스럽게 책과 교감한다. 

 

너무나도 신선한 비주얼과 컨셉의 무언가를 만들어내는 창의적인 사람들을 가까이 보면, 그들의 공통점은 무언가를 많이 하는 사람이 아니라, 무언가를 비워낼 줄 아는 사람이다. 이들의 공통점을 몇가지 꼽자면, 

 

1️⃣ 첫째, 단순한 삶을 유지하기 위해 병적으로 싸운다.

단순한 삶을 살아가고 있구나를 알아채기란 쉽지 않다. 왜냐면 뭘 시끄럽게 해야 보이는 건데 볼수 있는게 없으니까. 자기 혼자 말도 안되는 상상, 고뇌, 계획을 하며 끝끝내 뭔가 하나를 툭 내뱉고는 삶을 이어 살아가는데, 이들의 복잡한 생각과 혼돈은 정리되지 않은채 삶 밖으로 좀처럼 쉽게 나타나지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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