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인드셋 #커리어 #트렌드
퇴사를 앞둔 직장인들을 위한 <실패를 통과하는 일>의 문장들

지난 고성 여행에서 '북끝서점'이라는 책방에 들어갔다가 우연히 퍼블리 창업자, 박소령님의 책 <실패를 통과하는 일>을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저 역시 '퍼블리'에 기고를 해본 적이 있기에 박소령 대표님의 책이 더욱 반갑게 느껴졌어요. 그리고 무엇보다 이 책이 '필연'으로 느껴진 이유는, 제가 퇴사를 하자마자 떠난 여행에서 이 책을 읽었기 때문입니다.

박소령님은 2015년 3월 창업을 결심하고 2016년 2월부터 본격적으로 '퍼블리' 사업을 시작했습니다. 2017년 프리A 라운드 투자를 유치했고 콘텐츠 업계에서 빠르게 주목을 받았죠. 2021년부터는 콘텐츠 회사에서 커리어 회사로의 도약을 꾀했으나, 결국 2024년 퍼블리 콘텐츠 사업과 소셜미디어 사업은 분리되어 각각 매각되었습니다.

실패. 누군가는 그녀가 지난 행적을 스스로 '실패'라고 표현하는 것에 대해 부정적인 시선을 갖기도 합니다. 퍼블리가 유니콘 스타트업이 아니라고 해서, 성공적인 엑시트를 한 게 아니라고 해서,  과연 실패라고 말할 수 있는가. 저 역시 책을 읽기 전에는 '실패'는 과한 표현이라고 생각했지만, 책을 읽는 내내 그녀가 후회 없이 최선을 다해 '끝'을 본 뒤 스스로를 냉정하게 되돌아보는 모습이 그려졌어요. 그건 마치, 7번의 퇴사를 겪은 저의 생각과도 닮아 있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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