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전략 #마인드셋
미국에서 1은 한국에서 100으로 쳐준다.

 

1️⃣ 한국은 대외적으로는 적어도 미국의 모든 것들을 (기술과 문화) 따라가려 한다.

한국 사회의 깊은 무의식에는 ‘미국은 곧 미래’라는 인식이 각인되어 있다. 기술이든 문화든, 창업이든 학문이든 미국에서 일어난 일은 곧 한국에서도 일어나야 한다는 암묵적 동의가 존재한다. 실리콘밸리에서 새로 태어난 기술은 아직 국내엔 소개되지 않아도 이미 언론에서 조명되고, 전문가들의 해설이 뒤따르며, 기업들은 ‘우리도 해야 한다’며 발 빠르게 움직인다.

 

애플이 신제품을 내놓으면 그 디자인 철학이 다음 시즌 국내 산업 디자인에 스며들고, 테슬라가 비즈니스 모델을 바꾸면 한국 기업들은 앞다투어 벤치마킹 전략을 수립한다. 문화 쪽도 마찬가지다. 넷플릭스에서 흥행한 미국 드라마의 서사 구조나 인물 설정은 국내 콘텐츠 작가들에게 무언의 가이드라인이 되며, 뉴욕타임스나 블룸버그에 긍정적으로 언급된 한국 브랜드는 순식간에 국내 시장에서 ‘역수입’ 신화를 누린다. 요컨대 미국에서 1이라는 숫자가 의미하는 것은 단순한 시작점이 아니라, 한국에서는 이미 성공의 증명으로 받아들여지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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