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집/홍보 #사업전략 #운영
팀원들이 도망간 “진짜” 이유를 분석해보았다

망했다.

전부를 쏟아부었던 팀이 박살났다.

 

꿈에 부풀어 한 마음으로 시작했던 우리였건만.

업무의 퀄리티는 갈수록 떨어졌고, 시간 약속은 늘상 미뤄지기 십상이었다.

이전의 가슴뜀은 온데간데없고, 자꾸만 다른 것에 눈을 돌리게 됐다.

 

책 [네이비씰 승리의 기술]에서 말하는 것처럼 모든 것은 리더(나)의 책임인 게 맞다.

하지만 같은 과오를 반복하지 않기 위해서는 실패의 원인을 논리적으로 분석할 필요가 있다.

 

가장 큰 이유는 “총알”(자본) 부족이었다.

현금흐름은 기업의 혈액과도 같다고 하는데, 그때는 깨닫지 못했었다.

 

월 200만원 예산으로 4명을 이끌어야하다보니, 팀원들에게 충분한 인건비를 주지 못했다.

200만원짜리 창고는 예산 전부를 써야했기에 엄두도 내지 못했다.

이는 단순히 사업의 부진을 넘어 모멘텀을 잡지 못한 결과를 초래했고,

새로운 기회를 제공하지 못했던 것은 팀원의 동기부여 저하로, 나아가 이탈의 결론을 불러왔던 것이다.

 

두 번째 엑싯을 마무리하는 요즘,

당시를 돌아보며 사업의 “한 가지” 철칙 이 정리됐다.

바로 남의 리소스를 끌어들이는 것의 중요성이다.

 

💸 “무자본 창업”이라는 꿈에서 깨어나라!

 

현대경제를 돌아가게하는 근간 원리는 “남의 리소스를 끌어들이는 것”이다.

 

“끌어당김의 법칙”, “폰지사기” 와 같은 다소 사이비적 개념 뿐만 아니라

“은행의 준비금”, “주식” 과 같은 거시경제 현상,

“프리토타이핑”, “스티브잡스 사위되기 전략” 과 같은 실전 창업 전략,

이 모든 것은 “남의 리소스를 끌어들이는” 마인드셋을 근간으로 한다.

 

“남의 리소스”라 하면 무엇보다 현금이 가장 대표적이다.

 

사업 시작단계에서는 투자든 대출이든을 생각하기가 쉽지 않은 것이 현실이다.

하지만 언젠가는 결국 나의 캐파(자본)로 커버할 수 없는 확장의 시기가 오기 마련이다.

 

용기내어 그 기회를 잡는 자는 결국 사업체를 일구게 되고, 주저하는 자는 자영업으로 남게 되더라.

그 확장의 시기가 오지 않는다면 어차피 망한 것.

그렇다면 처음부터 남의 자본을 끌어들이는 것이 중요하다.

 

참고로 각종 정부지원사업으로 이만큼 창업을 정책적으로 독려하는 나라는

대한민국이 인구대비 1위라고 하니,

나의 리소스를 투자할 필요가 전혀 없다.

 

💸 “무자본 창업”이라는 꿈에서 깨어나라!

 

(나만 그랬던 것일 수도 있지만) 국내 창업씬에서는 열심히 일하는 “허슬”의 문화가 기본값인 것 같다.

 

아마도 지난 50년간 우리나라가 이토록 눈부시게 발전할 수 있던 DNA였으리.

하지만 노동이 목적이 아니라 사업을 성공시키는 것이 목적이라면 이제는 생각을 달리해야한다.

남의 자본을 끌어들이지 않는 것이야말로 가장 비논리적인 것이라고 생각한다.

각종 미디어와 메시지들이 이를 강조하지 않는 것이 이상할 따름이다.

 

대출과 투자를 안받는 이유는 “리스크” 때문이라고 하지만

결국 고집부리며 뻐팅기다가 사업을 말아먹었을 때의 리스크가 훨씬 크다.

되돌릴 수 없는 나의 인생이야말로 진정한 매몰비용이다.

 

게다가 요즘엔 각종 지원사업으로 인해 리스크도 크지 않다.

남의 리소스를 끌어들일 때 사업과 팀워크가 얼마나 쉬워지는지,

창업자들과 스타트업씬에 종사하는 모든 팀원들이 경험했으면 좋겠다.

 

💸 “무자본 창업”이라는 꿈에서 깨어나라!

 

 

링크 복사

바야 바야 · CEO

사업을 이해하는 개발 파트너

댓글 0
댓글이 없습니다.
추천 아티클
바야 바야 · CEO

사업을 이해하는 개발 파트너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