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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손잡이의 시대가 온다
제가 학창 시절에 좋아했던 R&B 가수 '플라이투더스카이'의 환희 씨가 트로트 서바이벌 오디션 프로그램 <현역가왕2>에 출연했습니다. 그가 트로트 가수로 전향했다는 소식에 일부 팬들은 플라이투더스카이의 또 다른 멤버 브라이언 씨의 SNS를 통해 '환희 오빠 좀 말려주세요'라고 메시지를 보낼 만큼, 환희 씨의 트로트 가수 전향에 대해 극구 반대하는 목소리도 있었다고 해요.
그가 트로트 분야에 도전하는 것이 쉽지만은 않았을 겁니다. <현역가왕2>에 출연할 당시, 출연자들 대부분 서로 아는 사이라 밥을 먹을 때에도 삼삼오오 모여서 밥을 먹는데, 본인은 스타일리스트들 사이에서 밥을 먹었다고 해요. 새로운 분야에 뛰어듦에 대한 불편한 시선과 반대의 목소리를 완전히 무시할 수는 없었겠지요.
하지만 환희 씨는 일부 반대에 굴하지 않고 더 많은 무대를 서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정통 트로트는 아니지만, 본인의 전문 분야인 R&B를 트로트에 섞어 자기만의 특색을 갖춘 트로트 무대를 만들었죠. 이제 그는 10·20대의 어린 팬들뿐만 아니라 50·60대 이상의 중년들에게도 큰 사랑을 받는 가수로 발돋움하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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