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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꼭 가야 하나요?” 팔란티어가 불붙인 ‘IT 업계 학위 논쟁’

 

“대학 캠퍼스는 혼란의 온상이 되었고, 대학 입학 기준에도 문제가 있습니다. 학자금 대출, 세뇌같은 교육을 벗어나 팔란티어 학위를 취득하세요”


팔란티어가 메리토크라시 펠로우십(Meritocracy Fellowship) 공고에 적은 문구입니다. 메리토크라시 펠로우십은 고등학교 졸업생을 대상으로 4개월 간 월 5400달러(약 742만 원)를 지급하는 정규직 유급 인턴십 프로그램이에요.

 

(출처: 팔란티어)

 

이때문에 IT 업계의 해묵은 논쟁이 다시금 수면 위로 떠올랐습니다.

바로 업계 인재들의 대학 학사 학위가 중요한가, 그렇지 않은가의 문제였습니다. 

이 논쟁은 단순히 두 입장의 대립이나 개별 채용 관행의 변화로만 고려하기에는 부족할 것 같습니다. 오히려 더 큰 그림에서 교육 성공의 지표, 유용성을 다시 정의해 나가는 상황이라고 볼 수 있어요. 게다가 AI 기술이 빠르게 발전하며 채용 시장에도 근본적인 변화를 일으키고 있어서, 인공지능이 이 논쟁에도 어떤 영향을 미치고 있는지 관심이 가요.

 

(출처: AI 이미지 생성, Google Gemini)

 

따라서 이번 아티클에서는 두 입장을 자세히 들여다 보고, 나아가 혹시 이 논쟁이 이분법을 넘어서 더 발전적인 방향으로 향할 수 있다면 그 방법은 무엇이 있을지 한번 살펴보려고 해요.  
 


[아티클 네비게이션]

  1. IT 업계에서 대학 학위 없이 잘 산다?
  2. 대학 학위는 여전히 중요하다?
  3. 대학 학위를 보는 이분법을 넘어서

 

 

IT 업계에서 대학 학위 없이 잘 산다?
 

 

IT 업계와 같이 역동적이고 빠르게 변화하는 환경에서 전통적인 대학 교육에서 전문직 고용으로 이어지는 천편일률적인 경로가 과연 적합할까요?

이런 합리적인 의문을 바탕으로, 인재들이 대학 학위를 취득하기보다 특정 직무에 바로 활용할 수 있는 능력과 스킬을 학습하는 게 모든 주체에게 더 이득일 거라는 주장이 힘을 얻고 있어요. 그 근거를 다음 4가지로 정리해 보았습니다. 
 

1. 대학 학위는 ROI가 안 나올 수 있다!

대학 학위는 사실 곧 입니다. 미국의 경우 4년제 학위를 취득하는 데 약 4만 달러(약 5500만 원)에서 20만 달러(약 2억 원)가 듭니다. 여기에 교재, 학용품, 생활비로 약 38000달러(약 5200만 원)를 더하면 상당한 투자인 셈입니다. 사실 한국에서도 비슷한 수준의 금전적인 부담이 있고요. 

 

(재정적인 부담으로 대학 자퇴를 고려한 적이 있다는 답변이 44%에 달합니다, 출처: NBC)

 

대학 학위를 취득하는 데 이렇게나 큰 돈과 오랜 시간이 들다 보니 재학생 및 졸업생들은 늘 재정적인 부담을 느끼게 됩니다. 게다가 이렇게 자원을 투자했다고 해서 안정적인 직업을 갖거나 높은 월급을 받는 직장에 다닐 것이라는 보장도 없으니 더더욱 학위를 취득할 이유가 사라지게 돼요.

게다가 사회적인 인식의 변화도 한몫 합니다. 과거에는 대학에 들어가는 것이 학문을 더 깊이 구도하는 교육으로 여겨졌고 그 자체를 목표로 생각했습니다. 반면, 요즘은 학위 취득자 본인 뿐만 아니라 가족도 대학 교육을 재정 투자로 인식하는 경향이 높아지고 있어요. 따라서 그들은 대학 교육에 대해 ‘좋은 직장’과 연결되는 명확한 결과를 기대하게 됩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대학을 졸업한 후에도 학자금 대출이 빚으로 고스란히 남게 되고 주변의 인식도 압박으로 다가 오게 됩니다. 결론적으로 학위의 ROI가 나오지 않게 되는 것입니다.

 

2. 대학 학위는 이제 차별화 요소가 아니다!

대학 학위의 지위와 가치가 떨어지는 것 역시 이슈입니다. 우리나라 역시 1990년대에는 대학진학률이 30~40%대여서 대학생이 굉장히 희소했지만, 2024년에는 74.9%로 치솟으면서 취학 적령기 인구 4명 중 3명이 대학에 다니는 꼴이 되었습니다.

미국에서도 대학 등록자 수가 매년 증가하는 추세입니다. 학사 학위를 취득한 미국인의 비율은 2011년과 비교해 2022년에 8% 증가했습니다. 결과적으로 현재 전체 미국인 중 약 31.3%가 대학 학위를 소지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게다가 전통적인 학문 커리큘럼이 특히 IT 기술과 같이 빠르게 변하는 분야에서 뒤처졌다면 대학에서 가르치는 개념이 몇 년 전에 것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러면 학생들은 현실과 괴리된, 쓸모 없는 교육을 받는 셈이 됩니다.

그렇게 대학 과정을 밟아 마쳤다고 해도, 대학 졸업생 52%가 학위를 요구하지 않는 기업에 고용된다고 해요. 이때문에 그 효용성과 가치가 계속해서 떨어지고 있다는 눈초리를 받는 것이죠. 따라서 이제 학위는 차별화의 요소가 아니라 채용 시장에 진입할 때 필요한 최소한의 요건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3. 대안이 왔다! - 빅테크 기업의 학위와 부트캠프

대학 학위를 취득하는 데 너무 많은 돈이 드는데 학위의 효용성도 의심을 받는 상황에서 다양한 대안이 떠오르고 있습니다. 대학을 나왔다는 그 자체보다 인재들이 자신의 실제 역량과 입증된 능력을 실무로 빠르게 전환할 수 있는 길이 생기고 있는 거예요.

팔란티어 뿐만 아니라 IBM은 ‘뉴칼라(New Collar)’ 프로그램으로 학사 학위가 없는 지원자들을 대상으로 인턴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고요. 구글, 애플 등은 학위가 필요 없는 직무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IT 기업들은 이제 인재들이 온라인 학습 플랫폼, 부트캠프 등 다양한 경로를 통해 실무에 필요한 스킬을 습득할 수 있음을 인정하고, 채용 과정에서 ‘학력’으로 인정하고 있어요. 

 

(출처: IBM)


부트캠프와 같은 대체 교육은 전통적인 채용 관행에서 소외됐을 수 있는 인재들에게 기회를 주고 있습니다. 일단 부트캠프는 3~6개월 정도 진행되기 때문에 대학보다 과정을 밟는 속도가 더 빠르고, 5000달러(약 685만 원)~15000달러(약 2050만 원) 정도로 더 저렴합니다.

그래서 부트캠프를 포함한 대안 교육 프로그램은 경력을 전환하는 인재, 공식 교육을 받기 어려웠던 인재 등에게 선택지가 될 수 있죠. 기업들에게도 역동적으로 빠르게 스킬을 개발하는 인재를 발굴할 기회를 제공합니다.

덕분에 지금은 단순히 대학 학위가 중요하지 않다는 주장을 넘어, 저비용의 대체 교육 모델이 성장할만한 환경이 갖춰졌다고 볼 수 있습니다. 
 

4. 대학 학위는 AI를 커버하지 못한다!

AI 기술이 하루가 다르게, 빠르게 발전하고 있기 때문에 채용 시장에서는 실무에서 AI를 잘 다루는 인재가 귀합니다. 그랬을 때 대학 교육이 AI의 발전 보폭을 따라잡지 못한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죠.

그래서 기업들은 대학 학위의 유무 여부 그 자체를 보기보다 AI를 문제 해결의 도구로서 유용하게 쓸 수 있는 인재를 찾고 있습니다. 그래서 채용 과정에서 프롬프트 엔지니어링 등의 테스트를 추가해 실무 중심으로 평가하고 있죠.

더불어 AI 관련 단기 교육(구글 인증서, 부트캠프 등)이 지원자의 실질적인 스킬을 보여주는 증명으로 인정을 받기 시작하면서 더더욱 학위는 필수가 아니라는 인식이 강해지고 있어요. 

 

 

대학 학위는 여전히 중요하다?
 

대학 학위를 향한 의구심에도 불구하고, IT 업계에서도 대학 학위는 여전히 강력한 힘을 발휘한다는 현실적인 주장은 건재합니다. 

 

(출처: 픽사베이)

 

1. 대학 학위는 장기적인 이득을 제공한다!

미국의 경제 전략 연구 프로젝트인 해밀턴 프로젝트에 따르면 평균적으로 학사 학위 소지자는 평생 동안 지금의 가치로 약 119만 달러(약 16억 원)을 벌어들이는 반면, 고등학교 졸업자는 약 58만 달러(약 8억 원)를 벌게 된다고 해요.

이는 인재들이 부트캠프 등 대체 교육 경로를 통해 채용 시장에 빠르게 진입할 수 있지만 전통적인 교육을 통해 취득한 대학 학위는 장기적인 이득을 얻을 수 있다는 사실을 보여줍니다.

즉, 학위의 가치는 인재들의 첫 커리어에만 국한되지 않고 그들이 경력을 쌓아나가는 과정과, 금전적으로 더 안정적인 삶을 꾸려나가는 데도 영향을 미친다고 볼 수 있어요. 

 

2. 대학 학위는 위기에 더 큰 힘을 발휘한다!

미국 고용통계국(Bureau of Labor Statistics)에 따르면 2024년 7월 기준 25세 이상 고등학교 졸업자의 실업률이 4.6%였던 반면 학사 학위 소지자의 실업률은 2.3%였습니다. 더 중요한 사실은, 코로나 팬데믹 때 고등학교 졸업자의 실업률은 17.7%로 급증했지만 학사 학위 소지자의 실업률은 8.4%였다고 해요. 

(출처: 미국 고용통계국)


해당 통계는 대학 학위가 즉각적인 수입을 넘어선 이점을 제공한다는 것을 보여줘요. 학사 학위 소지자가 단순히 고용될 가능성이 높다는 것 뿐만 아니라 경제 위기 상황에도 일자리를 보존할 가능성이 더 높다는 현실도 보여줍니다.

이는 고용 그 자체에 대한 쓸모를 넘어 대학 학위가 광범위한 기술, 적응력, 네트워크의 바탕이 되어, 개인의 보호막으로서 역할을 할 수도 있기 때문인 것으로 보여요. 

 

3. 학위에는 ‘숨겨진 커리큘럼’이 있다!

대학 학위를 취득하는 과정에서 인재들은 다양한 사회적인 상호작용을 통해 비판적인 사고, 문제 해결 능력, 효과적인 의사소통 등 소프트 스킬을 함양할 기회를 얻게 되죠.

대학의 커리큘럼은 변화에 발맞추지 못한다는 비판을 받지만 한편으로는, 이런 ‘숨겨진 커리큘럼’이 플러스 알파의 학습 기회를 제공하기도 해요.

부트캠프와 같은 대체 교육 과정이 전문 지식, 실무 스킬 등 하드 스킬을 가르치는 데 탁월하다는 점과 비교했을 때, 대학 학위의 가치는 개인의 장기적인 경력 발전이나 리더십 함양으로도 확장할 수 있다는 데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4. 대학 학위에는 ‘인맥’이 포함돼 있다!

‘무엇을 아느냐’만큼 ‘누구를 아느냐’가 중요하다는 격언이 있죠. 특히 IT 업계나 스타트업 씬에서는 관계를 잘 빌딩해 나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폴 그래햄 YC 창업자도 창업자들이나 IT 업계 종사자들이 직업적인 관계를 넘어, 열정과 아이디어를 공유하며 공유된 목표에 기반한 깊고 유기적인 관계를 만들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어요.

대학은 그런 공간 중 하나로 기능할 수 있습니다. 인재들이 다양한 동료, 교수, 멘토, 업계 종사자와 교류할 수 있는 네트워킹 기회를 제공하기 때문이에요. 이는 커리어 발전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정보, 멘토십, 인턴십 등에 비공식적으로 접근하는 기회의 문이 되어주기도 합니다.

즉, 대학 학위는 지식을 증명하는 도구가 될 뿐만 아니라 기회를 향한 접근성과 영향력이 결합된, ‘사회적 자본’을 구축하는 허브의 역할을 할 수도 있어요. 

 

(출처: AI 생성 이미지, ChatGPT)


5. AI를 포용하는 학위 프로그램이 있다!

앞서 대학의 커리큘럼이 발전하는 AI 기술을 제대로 따라잡지 못하고 있다는 인식이 있다는 점을 짚었는데요. 현실적으로 미국의 대학들은 AI 학사 학위 프로그램을 신설하고 있어요. 해당 프로그램들은 컴퓨터과학, 수학, 그 외 기초학문도 포함해서 AI 기술에 관해 포괄적이고 심도있는 교육을 제공합니다.

더불어 대학 교육은  기초 교육에 비해 심화된 비판적 사고 및 문제 해결력 교육을 제공하고, 인재들이 평생학습을 할 수 있는 소양을 개발해주기 때문에 기업들은 여전히 학위를 효력 있는 증명서로 인정하죠. 특히 고급 개발자나 AI 연구개발 직무에서 학위는 여전히 중요합니다.

AI 시대에는 특히 개발자들이 지속적으로 새로운 기술을 습득해야 하기 때문에 대학도 이런 니즈를 파악해서 인재들에게 AI 융합 교육과 평생학습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어요. 

 

 

대학 학위를 보는 이분법을 넘어서
 

지금의 업계 환경에서 대학 학위가 쓸모 있냐, 아니냐는 옳고 그름의 문제가 아니라 변화에 ‘어떻게’ 대응하느냐의 문제라고 볼 수 있어요.

이 논쟁을 촉발한 팔란티어도 “대학 학위는 전혀 필요 없다”고 딱 잘라 말한 게 아니었습니다.

팔란티어는 일반 직무 채용 공고에서 “인가된 대학에서 학사 또는 석사 학위에 현재 등록되어 있어야 합니다”라고 명시하고 있어요. 또 숙련된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를 채용하는 직무 설명에는 “컴퓨터 과학, 공학 또는 관련 분야의 학사 학위”를 요구합니다. 

 

(출처: Brookings)

 

따라서 전통적인 자격증과 학위가 여전히 중요한 한편, IT 기업 등은 실무에서 입증된 기술이 있는 인재에게 점점 더 많은 기회를 주고 있는 채용 시장의 변화를 눈여겨 볼 필요가 있어요.

변화를 읽는 인재들은 이미 자신에게 필요한 교육과 경력의 과정을 찾아 가고 있습니다. 자신이 원하는 직무를 수행하는 데 제일 잘 들어 맞는 길이 무엇일지, 또는 자신의 재정 상황에 따라 최고의 결과를 얻을 수 있는 교육은 무엇일지 찾아가고 있어요.

예를 들어 메리토크라시 펠로우십에서 활동할 아비.A(Avi.A)는 고등학교 때부터 엔터프리너십에 몰두했고, 이미 창업 실패를 맛보았으며 이틀만에 만든 앱을 대형 교육 기술 회사에 판매한 경험이 있어요. 그는 대학에 진학하기보다 경험에서 배우고 성장하는 것이 자신에게 더 잘 맞는다는 사실을 압니다.

반면 노스웨스턴 대학교를 졸업하고 스타트업 ‘스테디스크립(SteadyScrib)’을 공동 창업한 이지 모코토프(Izzy Mokotoff)는 자신의 대학 덕분에 창업을 할 수 있었다고 해요. 그는 대학에서 4년 동안 체계적으로 학습한 경험, 멘토십, 자금 지원 등을 받았다며 네트워킹과 전반적인 교육의 가치를 강조해요.

아비와 이지의 서로 다른 경험은 단순한 개인의 일화라기보다 교육과 경력의 경로가 고도로 개인화되고 있다는 현실을 보여줍니다.

따라서 교육제공자들은 앞으로 진로 상담, 교육 지도, 인력 개발 프로그램을 훨씬 더 정교하게 설계해야 할 것입니다. ‘모두를 위한 대학’, ‘특정 역할을 위한 스킬을 제공하는 교육’이라는 단일한 메시지를 전하기보다는요. 


 

대학 학위가 중요한지, 아닌지에 관한 논쟁은 각자의 입장이 굳어져 합의할 지점을 찾기가 어려워 보여요. 
 

(출처: AI 이미지 생성, ChatGPT)

 

팔란티어로 대표되는, 대학 학위는 쓸모 없다는 측은 전통적인 교육의 경우 인재들에게 바로 실무에 투입돼서 일할 수 있는 스킬을 키워주지 못하며 비용 측면에서 부담을 준다며 타당하게 비판합니다. 하지만 데이터에 따르면 대학 학위가 인재들에게 장기적으로 경제적인 이점과 안정성을 제공한다는 사실을 알 수 있어요.

그러나 갈등 그 자체에 주목하기보다 채용 시장의 상태를 점검하고, 각 주체가 변화에 대응하는 방법을 구축하는 계기로 이 논쟁을 풀어나가면 더 생산적인 논의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봐요.

팔란티어가 기업으로서 여러 채용 전략 중 하나로 다른 기업보다 먼저 젊은 인재들을 확보하기 위해 메리토크라시 펠로우십을 제안했듯이 교육제공자, 고용주, 인재들이 각각 효과적인 경로를 찾아 유연하게 적응해 나가는 방안을 고민해보면 좋겠습니다. 
 

 

- 편집: 김지윤 
- 글 : 장혜림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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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혜림 프리랜서 · 에디터

IT 콘텐츠 및 테크비즈 라이터로 스토리텔링을 합니다

댓글 3
장혜림 님의 아티클이 EO 뉴스레터에 실렸습니다. 이번 주 이오레터를 확인하세요!

>>> https://stib.ee/LtGI
대학 중퇴에 비전공자로 일하고 있습니다. (현실상 고졸) 2000년대의 한국은 대학졸업장이 있고 없고에 따라 월급이 달라지는 것을 느끼고 살았던 것 같아요. 임원급으로 가다보면 더더욱 "어디 졸업 출신"이라는 타이틀을 원하는 경우도 접하고요.

그럼에도 최근 한국을 보면 스타트업들이 깨놓은 새로운 기회도 많아지는 것 같습니다. 일에 대한 숙련도와 깊은 지식을 가지고 있다면 굳이 전공자가 아니더라도 동등하게 대우해주는 문화도 생겨나고 있다고 느껴지네요.
대표님 좋은 댓글 감사드려요. 맞아요, 아티클을 쓰면서도 한국의 상황도 크게 다르지 않은 것 같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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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혜림 프리랜서 ·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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