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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관을 쓰려는 자, 그 무게를 견뎌라
창업자의 자리는 매우 고되고 힘든 자리이며 누구에게도 이해받기 힘든 외로운 자리입니다. 권력에는 대가가 따르기 마련입니다.
기원전 4세기 시라쿠사의 왕 디오니소스는 실력으로 왕위를 찬탈한 참주였습니다. 그의 심복이었던 다모클레스는 늘 왕의 자리를 부러워했으며, 항상 왕의 곁에서 아첨하는 신하였습니다.
어느 날 왕은 다모클레스에게 “그렇게 왕의 자리를 부러워하니, 하루만 왕좌에 앉아볼 텐가”하는 제안을 했습니다. 다모클레스는 왕의 제안에 뛸 듯이 기뻐하며 승낙했습니다. 연회에서 왕의 자리에 앉은 다모클레스는 아름다운 시녀들이 갖다 주는 진수성찬과 부드러운 술에 황홀해했습니다. 그러다 문득 천장에 아슬아슬하게 매달린 예리한 칼을 발견하고 소스라치게 놀랐습니다. 다모클레스는 저것이 대체 무엇이냐고 왕에게 물었습니다.
“왕이라는 자리는 저 칼이 언제 떨어질지 모르는 것처럼 언제라도 사라질 수 있는 것이다. 그래도 이 자리가 부러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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