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딩크족 심사역이 육아 스타트업을 만든 이유

“테크 액셀러레이터인 블루포인트에서 육아 스타트업을 만든다고요?” 

 

회사의 첫 컴퍼니빌딩 프로젝트가 무려 육아라니. 블루포인트 전문 분야도 아닐 뿐더러, 이미 잘하고 있는 스타트업들이 있는데? 우리가 정말 이 프로젝트를 성공으로 이끌 수 있을까? 의구심이 앞섰다.

사실 망설인 이유는 따로 있었다. 결혼 7년간 딩크족을 고집했던 나 자신이었다. 아이를 키우다 경력이 단절된 친구들, 아이를 대신 봐주시는 이모님께 어렵게 받은 월급을 고스란히 반납하는 동료들, 아이들 교육비로 허덕이는 선배들까지. 나의 선택에는 수많은 타당한 이유들이 있다고 생각했다. 남편의 내심 서운한 마음도 모른척했다. 그런 나에게 이번 컴퍼니빌딩 프로젝트는 쉽게 다가가기 어려웠다.

 

그러다 곰곰이 생각해봤다. 혹시, 이번 프로젝트를 하다 보면 내가 출산을 거부하는 이유들의 진짜 원인을 찾고,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을 찾아볼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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