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템 선정 #사업전략 #마인드셋
한국식 웹소설 플랫폼을 미국에 만들어 5000억 원에 매각한 3가지 결정│Radish

 

1. 한국식 연재 모델을 서구 시장에 맞게 재창조하다

2016년, 창업자 이승윤 대표는 새로운 사업 기회를 발견합니다. 바로 한국 웹소설 시장의 ‘연재+미리보기’ 모델이었죠. 독자가 이야기의 초반부를 무료로 읽고, 흥미가 생기면 유료로 전환해 뒷 부분을 이어서 볼 수 있게 하는 구조입니다.

현재 카카오페이지 웹소설 서비스 화면

당시 한국에선 네이버웹툰이나 카카오페이지가 이미 꽤 성공했지만 영미권 독자들은 이런 모델에 낯설었습니다. 래디쉬는 한국의 모델을 그대로 가져오지 않고, 서구 독자의 습관에 맞춰 바꾸기로 합니다.

일단 소설을 짧은 에피소드로 나눴습니다. 한 편 당 1,500자, 읽는 데 5분이면 충분한 분량입니다. 첫 3~5편은 무료로 제공하고, 이후엔 코인(약 1달러)을 구매해 읽게 했습니다.

결과는 놀라웠습니다. 래디쉬는 출시 2년 만에 30만 명의 유료 독자를 확보했고, 2019년에는 매출이 전년 대비 25배 성장했죠. 2020년엔 760억 원 규모의 투자를 받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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