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템 선정 #사업전략 #프로덕트
가이드 50명, 리뷰 10개로 시작해 100만 고객을 만든 여행 스타트업|마이리얼트립

1. 여행 업계의 비효율을 깨부순 첫걸음

2012년, 마이리얼트립이 태어나기 전 여행 업계는 비효율의 늪에 빠져 있었습니다. 패키지 여행은 지역 대리점, 국내 여행사, 현지 가이드를 거치며 가격은 높아져 갔고, 여행자들은 사실상 강제되는 쇼핑과 불친절한 서비스에 시달렸습니다.

자유여행을 택한 사람들은 또 다른 문제에 부딪혔습니다. 항공권과 숙소는 예약했지만, 현지에서 뭘 해야 할지 찾으려면 블로그와 카페를 뒤져야 했죠. 정보는 흩어져 있었고, 신뢰할 만한 가이드를 찾는 건 더 어려웠습니다.

이동건 대표는 대학생 시절 유럽 배낭여행에서 이 문제를 몸소 겪었습니다. 가이드가 쇼핑을 강요하며 "이거 안 사면 나도 먹고살기 힘들다"라고 투덜대는 모습을 보고 그는 이런 생각이 들었다고 회고했습니다.

'여행자가 원하는 건 즐거운 경험인데, 왜 이런 불편함을 겪어야 하지?'

당시 여행 업계는 거대 여행사들이 항공권과 패키지로 시장을 장악하고 있었습니다. 스타트업이 끼어들 틈은 없어 보였죠. 하지만 이 무명의 '꼴찌'는 업계의 판을 뒤바꿀 질문을 던집니다.

아티클을 더 읽고 싶다면?
이오플래닛에 가입해주세요.
로그인 후 모든 아티클을 무료로 볼 수 있어요.
로그인/회원가입
링크 복사

댓글 0
댓글이 없습니다.
추천 아티클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