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당글은 디지털인사이트 <2025 팬덤을 만드는 기업의 콘텐츠 마케팅 전략> 시리즈에 연재한 기고글에서 발췌했습니다.
필자는 디지털 채널 간의 연계를 통한 브랜드 캠페인을 새롭게 시도해왔습니다. 그중에서도 AI 브랜드 캠페인 <코드네임 설리번>이 대표적입니다. 해당 캠페인은 유튜브,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블로그 등 기업의 온드 채널 간의 연계를 통한 통합 마케팅을 시도했습니다.
<코드네임 설리번>은 AI 컴퍼니로서의 브랜딩을 위해, ‘시각장애인을 돕는 AI’를 핵심 메시지로 설정하고 진행된 캠페인입니다. 당시 캠페인의 핵심은 ‘설리번 플러스’라는 시각 장애인을 위한 AI 앱서비스의 기능을 고도화하기 위해, 데이터 학습에 필요한 사진을 기부받는 형식으로 진행된 고객 참여형 디지털 캠페인이었습니다.
이를 위해 ‘의인화 코드’를 적용한 캠페인 영상을 유튜브에 공개하며 ‘설리번 플러스’ 앱 기능에 대한 설명, 사진 기부 챌린지의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와 화제성을 창출했습니다. 그리고 인스타그램에서는 ‘착한 한 장 챌린지’라는 일상 사진을 기부받는 챌린지를 진행했습니다.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블로그에서는 캠페인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우수 참여 사례 모음집(인스타그램 스토리), 챌린지 참여 방법 안내 숏폼 영상(인스타그램, 페이스북), 설리번 플러스에 대한 소개(블로그) 등 다양한 콘텐츠를 연계했습니다. 또한 시각 장애인 유튜버 <원샷한솔>과의 협업을 통해 해당 챌린지의 참여를 독려하는 브랜디드 콘텐츠를 제작했습니다. 이렇게 유튜브,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블로그를 통합적으로 활용해 2만명 이상의 사진 기부를 받는 성공적인 캠페인을 진행할 수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