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케팅 #사업전략 #커리어
안 읽으면 후회했을 뻔한 마케팅 추천 도서 5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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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해가 저물고 있습니다. 연말에는 한 해를 정리하거나 새해를 계획하는 콘텐츠가 잘 되기 마련이죠. 그래서 올 한 해동안 읽었던 책 중에 특히 좋았던 5권을 꼽아 마케팅 책 추천을 드리려 합니다. 개인적으로 좋았던 책이기 때문에 신간이 아닐 수도 있고요, 순서는 별다른 의미는 없으니 참고해 주세요!

 

 

그렇게 진짜 마케터가 된다 | 고현숙


<출처: 예스24>

첫 번째 책은 P&G와 꾸까를 거쳐 29CM에 계신 고현숙님이 쓰신 ‘그렇게 진짜 마케터가 된다’라는 책입니다.

사실 저자분을 처음 알게 된 건 브런치에서 본 ‘마케팅팀 구조화 프로젝트‘라는 글이었어요. 당시 제가 처음으로 마케팅 팀장 역할을 하면서 막막함을 느꼈을 때였는데 도움이 많이 되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그리고 시간이 흘러 책을 내신 것을 보고 읽게 되었죠.

이 책은 마케터라면 누구나 한 번쯤 해봤을 이런저런 질문에 대해 다루고 있습니다. 주니어부터 팀장까지, 그리고 직업과 직무의 관점에서 마케터를 다양하게 조명하고 있어요. 그래서 어떤 직무건, 어떤 연차건 간에 마케팅을 하고 계신 분이라면 공감할 만한 이야기로 가득 차 있습니다.

무엇보다 이 책은 저자분이 마케팅이라는 직무를 사랑하는 마음이 곳곳에서 느껴져서 특히 좋았습니다. 흔히 마케터들이 스스로를 ‘잡부1’이라고 칭하며 반쯤 자조 섞인 농담을 하곤 하죠. 현실적인 한계에 부딪혀 좌절하고 방황하고 계신다면 이 책을 읽어보세요. 마케터를 선택한 이유를 다시 한번 돌아보게 만들고 이 직업에 자부심을 느끼게 만드는 따뜻한 책이었습니다.

 

 

스마트 브레비티 | 짐 밴더하이, 마이크 앨런, 로이 슈워츠


<출처: 예스24>

지금은 명실상부 숏폼의 시대죠. 숏폼의 시대에 텍스트는 어떻게 진화해야 할까요? ‘스마트 브레비티’는 이 질문에 답하는 책입니다.

사실 이 책 자체가 책의 형태를 하고 있을 뿐 거대한 숏폼처럼 느껴집니다. 간결한 문장, 높은 가독성, 스마트폰 UX를 보는 듯 한 구성까지요. 다 읽고 나서도 책을 읽었다는 느낌보다는 굉장히 실용적인 온라인 텍스트를 읽은 느낌에 가까웠어요.

책에서는 이메일, 회의록과 같은 사내 문서부터 뉴스레터, SNS 같은 커뮤니케이션뿐만 아니라 연설이나 프레젠테이션 같은 스피치까지 간결하게 바꾸라고 제안하고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 쿠션어와 텍스트 간의 맥락을 강조하는 국내 정서와는 약간 다른 지점이 있긴 합니다. 그러나 집중력을 금방 잃어버리는 현대인에게 맞춰 텍스트 역시 진화할 필요가 있다는 점은 공감이 되었습니다.

참고로 Brevity는 ‘간결성’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고 하네요. 스마트폰 시대에 필요한 간결성. 스마트 브레비티였습니다.

 

 

프로세스 이코노미 | 오바라 가즈히로


<출처: 예스24>

완성되지 않은 작품을 세상에 내보인다? 얼핏 생각하기엔 그다지 효과적인 방법 같아 보이지는 않습니다. 완성도를 최대한 높여도 사람들이 만족할지 확신할 수 없는데 미완의 작품을 공개하다뇨. 하지만 이 책은 완성되는 과정을 보여주는 것 자체에 새로운 가치가 있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물건을 만들고 세상에 선보이는 과정은 그 결과에 의해 평가받아 왔습니다. 이를 아웃풋 이코노미라고 하는데요, 결과가 좋으면 과정도 좋게 포장되기 마련이었죠. 반대로 결과가 좋지 않으면? 과정은 그대로 묻혀버립니다. 프로세스 이코노미는 이런 아웃풋 이코노미를 극복할 수 있는 대안으로 소개됩니다.

특히 이 책은 다양한 프로세스 이코노미의 사례를 들어주어서 더욱 이해가 잘 되었습니다. 특히 BTS나 넷플릭스, 샤오미 같은 글로벌한 사례 외에도 이제 막 비즈니스를 시작하는 여러 스몰브랜드와 개인의 이야기를 소개해주어 보다 생동감 있게 느껴졌네요.

 

 

프라이싱 | 헤르만 지몬


<출처: 예스24>

가격 정책이 고민인 사람들에게 꼭 필요한 책, 프라이싱입니다. ‘가격 그거 그냥 딱! 정하면 되는 거 아냐?’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실제로 가격 정책을 고민해 본 분들은 아마 공감하실 거예요. 가격이 얼마나 예민하고 다루기 어려운 존재인지.

‘가격이 모든 것이다’라는 부제목처럼 이 책에서 말하는 가격이란 단순히 상품을 구성하는 하나의 요소가 아닙니다. 오히려 상품과 비즈니스를 대표하는 에센스와 같은 역할을 한다고 말하고 있어요. 상품의 포지셔닝, 소비자와의 커뮤니케이션, 비즈니스 전략까지 모두 가격과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있다고 보는 거죠.

책 제목은 프라이싱이지만 사실 이 책은 굉장히 넓은 영역을 다루고 있습니다. 그래서인지 텍스트 분량도 상당해요. 그래도 마케팅에 대해, 특히 가격 정책에 대해 고민하고 계신 분이라면 한 번씩 읽어보시기를 추천드립니다.

 

 

면접의 질문들 | 김형석


<출처: 예스24>

오늘 소개해드리는 책 중에서는 아마 가장 신간일겁입니다. 네이버, 페이스북, 카카오, 똑닥까지 내로라하는 IT회사를 경험하신 김형석님의 책이에요.

저자분은 평소에도 SNS나 브런치를 통해 일과 커리어에 대한 생각을 공유해 주셨어요. 아마 형석님을 모르더라도 ‘A급 인재를 떠나게 하는 7가지 방법’이라는 글은 SNS를 통해 한 번씩은 접해보시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그렇게 일과 커리어에 대한 고찰을 면접이라는 틀을 빌어 정리한 책이 바로 면접의 질문들입니다.

면접에서 흔하게 나오는 질문들이 실은 어떤 의미를 가지고 있는지, 어떻게 인생을 비추는 거울이 되는지 이 책은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텍스트의 양이 엄청 많지는 않지만 그래서 더 부담 없이 읽어볼 수 있고요, 단순히 읽고 끝나는 것이 아니라 나의 커리어에, 일에, 삶에 비춰보면서 한번 더 반추해 볼 수 있는 책입니다. 비단 마케터뿐만 아니라 커리어에 고민이 있는 직장인이시라면 꼭 읽어보세요.

 


 

오늘은 이렇게 5권의 책을 소개해드렸는데 어떠셨나요? 이 중에 읽어보신 책이 있으시다면 서평을 나눠주셔도 좋고 또 다른 책을 추천하고 싶으시다면 알려주시면 참고하도록 하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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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추천 감사합니다. 모두 장바구니에 담았습니다. 이런 콘텐츠 좋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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